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짧은 환담을 했다.연합뉴스는 48초 스탠딩 환담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조선일보도 바이든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48초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듣도 보도 못한 '48초 회담'은 많은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행사장에서 조우한 것이지,굳이 회담 혹은 회동이라고 부를수 있는 성격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행사장에서 조우했다고 밝히면 될 일이다.실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시내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부분적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지지부진한 상태로 이어지고 있는 러-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병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되는 이번 동원령으로 최대 30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이 합류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로 인해 러시아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될 것인가가 관건이란 평가다. 병역법·형법 개정 동반한 '동원령'...사실상 '계엄령'이번 동원령은 병역법 개정을 동반한다. 하원에 해당하는 러시아 두마(DUMA)는 현지시간 화요일 탈영,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제는 군 동원령까지 발동하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내비쳤다.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면서 "이미 해당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동원 조치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동원될 예비군의 인원이 3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예비군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전격 투입하겠다는 선언으로 그동안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가 주한미군 철수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북한이 핵미사일로 위협하면 미국 대통령은 주한미군을 일본으로 철수시키는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제23회 세계지식포럼 ‘존 볼턴과의 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중국, 그리고 동아시아’ 세션이 열렸다.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볼턴 전 보좌관과의 대담에서 “북한이 핵 무기를 선제적으로 쓸 수 있다고 법에 명시한 것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볼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한국 측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5일 한국 대통령실이 뉴욕에서 열릴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양국 정상이 공식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고 구체적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발표하자 "그렇다면 반대로 만나지 말자"고 반발했다고 한다.정상회담은 통상 개최 사실이 확정되면 양국이 동시에 발표하는 게 외교 관례다.기시다 총리는 한국 대통령실이 정상회담 개최 발표를 일방적으로
☆ 美 연준, 21일 금리 추가 인상 예상...기업 이익 및 주식 평가에 악영향 우려☆ 키이우 전투 승리하고 우크라이나 구원한 '오합지졸' 군대△ GAP, 500명 감원△ EY, 고수익 세금 사업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도록 쪼갤 듯△ 허리케인 피오나, 3등급 메이저 허리케인으로 강화△ 집값 상승이 당분간 인플레이션 뒷받침할 듯△ 은행 CEO들 의회로 집결...경제·높은 인플레이션이 중점-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시티그룹의 제인 프래이저 및 다른 CEO들 현지시간 수요일부터 이틀간 계속될 의회 청문회에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0일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원과 대화 재개를 위해 북한과 접촉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여름 북한과 마지막 소통을 했다”며 “대화 재개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코로나19와 관련한 물품 지원 의사를 보냈으나 우리의 메시지에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구체적인 접촉 시점과 경로에 대해 “지난 7월로 기억하며 주로 뉴욕 채널을 통해서”라고 답했다.김 대표는 다시 북한과 접촉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북한이 코로
서유럽 주요 국가들이 겨울 추위가 오기 전부터 전례 없는 에너지 위기를 우려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천연가스 자원 등을 무기화하자 서유럽 각국은 에너지 공급 루트 모색에 나서며 전력 소비를 감축하는 등의 자구책을 내놓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오는 23∼24일 에너지 외교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 순방에 나선다.숄츠 총리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천연가스 수급 계약을 논의하고,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미국의 전문가들은 약 5년 만에 개최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에서 미국이 한국에 억지력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고 북한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다.워싱턴의 민간연구소 케이토연구소의 에릭 고메즈 선임연구원은 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김정은이 핵무기 선제사용 가능성을 포함한 새로운 핵무력 정책을 공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미국과 한국이 확장억제에 관한 정책 구상을 현실화하는 과정 같은 것”이라며 “한국이 전략 폭격기 등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훈련 등을 요구한 가운데 미국은 필요한 상황이 되면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9일(현지시간) 최근 미국과 중국 양국이 태평양 도서국과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 대해 "지역이 제로섬 경쟁으로 비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캠벨 조정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이 '인도태평양 섬나라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태평양 섬나라에 대한 관심이 중국과 전략 경쟁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전략적 고려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국이 이 지역에 권위주의 정권을 확산하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만 관련해 강경 발언을 다시 한 번 함으로써 '스트롱맨'으로 비춰지려는 모양새다. 그가 현지시간 18일 미국 CBS와의 심층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시 미국이 직접 개입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기 때문.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발언으로 미중관계가 다시 한 번 악화일로를 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단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여러 논란들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깨겠다는 것?바이든 대통령이 미군이 직접 참전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은 19일 “북한이 핵 사용을 시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정권이 더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합참의장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북한의 선제 핵공격 법제화 노림수에 대해 김 의장은 “핵보유국 지위 기정사실화,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 공
미국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북핵 문제 등과 관련해 미국 및 일본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구하려고 하지만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 북한을 도발하지 않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뉴욕타임스는 이날 보도된 윤 대통령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취임 후 지난 4개월 동안 윤 대통령이 곤경에 처했다며, 국내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국회 다수석을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5명의 장관 후보자가 족벌주의(부인과 아들, 딸이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
☆ 달러화 강세로 세계 경제에 문제 생겨☆ 여왕의 관 보기 위해 기다리는 영국인들...'조문 행렬' 자체가 생명을 갖게 되다-트위터에서 #LongLiveTheQueue(조문행렬이여 오래 살아라)란 해시태그가 퍼지고 있어★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 계획이 근 수십년만에 기획중★ [속보] '조문행렬' 너무 길어져 새 입장 금지돼★ 최후의 안식을 찾아가는 여왕의 여정☆ 겨울 가까워지면서 美 전역에 전기료 상승△ 대형 지역 은행들이 위기에 대처하는 데 있어 새 원칙 마주할 수도-구제금융 방지 제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이 군사적으로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CBS의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에서 중국의 침공 때 대만을 방어할 것이냐는 물음에 "사실, 전례 없는 공격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와 달리 미군 부대, 병력이 중국의 침공 때 방어에 나서는 것이냐고 구체적으로 따져 묻는 말에도 "그렇다"고 답변했다.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현지시간 8일 영국 왕실의 여름 별장인 스코틀랜드의 밸모럴 성에서 96세를 일기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영국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여왕의 관이 처음 안치됐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무르익었던 추모 열기는 현지시간 13일 관이 런던에 도착해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되고 난 후 시작된 끝 없는 조문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조문객들은 남녀노소, 국제도시 런던에 걸맞게 백인·흑인·황인 할것 없이 다양한 모양새다.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시초가 고대 그리스라면, 의회로 대표되는 간접 민주주의의 시초는 영국이
한국 대통령실이 이번 미국 뉴욕 유엔총회 일정을 계기로 한일 양국 정상이 공식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 발표했으나 일본 정부 측이 '사실무근'이라 반발하며 정상회담 개최를 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8일 산케이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15일 한국 대통령실은 오는 20∼21일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일본 정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첨단기술을 중국 등 경쟁국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미국 기업의 국외 투자를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글로벌 신흥기술 서밋' 연설에서 "민감한 기술의 국외(아웃바운드) 투자를 다룰 수 있는 접근방법 구상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수출통제로는 제어할 수 없으며 가장 민감한 분야에서 경쟁국의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투자가 그 대상"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외신은 백악관이 미국 기업이 첨단기술
15일 방한한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6일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을 가진 후 공동언론발표를 했다. 하지만 여기서 리 위원장이 한 발언들이 기존 중국의 태도를 그대로 되풀이하는 수준으로 판단돼 결국 한·중이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게 아니냔 평가가 나온다. 리 위원장은 김 의장과의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중 양측이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한반도
미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에서 북한의 위협에 맞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음날 있을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에서 한미는 외교와 경제, 정보, 군사를 포함하는 협력과 조율의 모든 측면을 논의하며 이것이 동맹을 향한 위협 억지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가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포럼이 되도록 하는 것이 공동의 목표라고 했다.프라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