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금강과 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이 전면 백지화됐다. 최근 환경부가 하천관리 강화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지류·지천 퇴적토 준설과 제방 축조 등의 하천 정비에 나선 가운데 환경단체 등 35개 단체가 연합한 보 철거를 위한 금강·영산강 시민행동('시민행동')은 환경부 앞에서 "보를 해체하고 상시 개방하라"며 규탄 집회를 열었다.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4일 제9회 회의를 열고 2021년 1월 18일 위원회가 확정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취소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금강 백제보와 영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금강·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이 이뤄진 과정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10일 감사원 등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금강·영산강 보 해체와 상시 개방'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감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청구인인 4대강국민연합에 이같은 결정을 회신 형태로 알렸다.4대강국민연합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대표로 있는 단체다.앞서 대통령직속 기구인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올해 1월 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연구·분석을 거쳐 제시한 방안에 따라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과학적으로 증명해 온 4대강 보의 효용성이 환경부의 자체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보를 개방해서 수질이 좋아졌다는 결과를 내기 위해 4대강 16개보를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보를 열고 나서 수질이 더 악화됐다는 객관적인 통계가 밝혀진 것이다. 4대강 보 해체를 외치며 보를 개방한 문재인 정부가 사실상 자폭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월 박 교수는 4대 강 사업 전인 2009년과 사업 후인 2013년 금강 하류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 보의 건설과 준설 이후 수질이 크게 개선됐
산업화 이전의 하천 재자연화가 해체 이유라면 인구 5,000만명, 국민소득 30,000불의 국가에 걸맞게 만든 4대강을 인구 2,500만명, 국민소득 200불 당시로 되돌려야 한다. 지난 2년간 경제는 기록적으로 추락시켜 정말 잘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 4대강 보만 허물면 재자연화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4대강 사업은 시작부터 건설 후 지금까지 수많은 거짓과 선동이 난무했다. 4대강 사업 때문에 채소값이 오르고, 물고기가 죽으며, 멸종 희귀종이 사라지고, 괴물벌레가 발생하며, 홍수가 심화된다고 선동했지만 사실무근이었다. 좌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자신의 지역구에 세종보(洑) 해체를 사실상 유보해달라고 하여 기존 정부여당 방침과 어긋나는 이중적 처신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이날 이 대표는 앞서 각 부처 장관들과 합동 오찬을 갖던 것과 마찬가지로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장관과 점심을 함께 했다. 이번으로 세 번째 오찬자리라고 한다. 그런데 이 대표는 이날 조 장관에게 정부의 세종보 해체 결정을 두고 "시간을 두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으니 감안해야 한다"며 민주당 소속 이춘희 세종시장이 "
4대강 일부 보 철거 및 상시개방을 결정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환경부가 이제서야 금강과 영산강 5개 보 처리 방안에 대해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환경부는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금강, 영산강 일부 보 처리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있고 개별 보의 부대 사항에 대한 검토 및 분석을 준비 중이라고 19일 발표했다. 환경부는 지역의 물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달 22일 금강
2019년 2월22일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는 보가 생긴 이후 녹조가 심해지고 하천 생태계 파괴가 심각해 일부 보의 해체가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개별 보의 해체 여부는 보를 철거할 경우 수질과 생태계 회복, 보 유지 관리비 절감 효과 등을 종합한 ‘편익’과 보를 철거하는 데 드는 ‘비용’을 비교해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국책사업 반대, 미국 쇠고기 수입 광우병 시위, 전직 대통령 탄핵 및 구속, 대법원장 구속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던 세력들이 권력을 잡고 설치는 것을 보면서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가 무모하게 보를
4대강 사업을 거의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문재인 정부의 작업이 22일 공식화 됐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이하 기획위원회)는 이날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가운데 세종보와 죽산보를 해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공주보는 부분 해체, 백제보와 승촌보는 상시 개방이 합리적이라는 게 기획위원회의 결론이다.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으로 건설한 16개 보에 대해 처음으로 나온 처리 방안이다. 수질 및 편익에 대한 분석에서 전문가들의 분석이 엇갈리고, 해당 자치단체와 농민들은 농업용수 부족 등을 제기하며 보 해체에 강하게 반대하고
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ㆍ평가 기획위원회가 22일 금강·영산강의 5개 보(洑) 중 세종보·공주보·죽산보 해체 강행을 시사하자 자유한국당이 '물 전쟁'을 선포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지역구 4선 정진석 의원을 위원장으로 '4대강 보 해체 대책특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공지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4대강 지우기로 대한민국의 보를 해체하는 건 '근대화를 해체'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보 하나당 평균 2500억원 예산이 투입됐
환경부가 작년 6월부터 추진한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16개 보 개방을 올해 10월부터 크게 늘린다.환경부는 한강 3개 보(강천·여주·이포) 중 이포보를 4일 처음 개방했고 15일 이후 금강(백제·공주·세종) 3개 보와 영산강(죽산·승촌) 2개 보가 완전히 개방하고 낙동강(상주·낙단·구미·칠곡·강정고령·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 8개 보 중 칠곡보를 제외한 7개 보를 개방할 예정이다.환경부는 최근까지 4대강 16개 보 중 10개 보를 개방했고 지난달 말 기준으로 9개를 개방한 상태다. 세종·공주·승촌보 등 3개는 완전개방된
감사원이 7월4일 공개한 4대강 사업 편익분석 결과는 한마디로 가장 중요한 홍수·가뭄에 대한 평가가 없다. 더구나 4대강 사업을 안 했을 때 홍수·가뭄에 대응하는 대책에 대한 비용도 고려하지 않았다. 4대강 사업을 안 해도 홍수·가뭄은 문제가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전 정부에서 수립한 방재사업도 필요 없다는 것이다. 아들이 아버지를 부정한 것과 같다.편익분석은 고무줄 같이 멋대로 줄이고 늘릴 수 있어 공정성이 중요하며 산정가능한 모든 인자를 고려해야 한다. 이번 편익분석은 이런 기본적인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정치적인 선동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