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을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영인 SPC 회장이 5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2시 7분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허 회장이 지난달부터 이달 1일까지 총 4차례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에 불응하자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해 있던 허 회장을 체포했다.허 회장은 SPC그룹이 2019년 7월~2022년 8월 자회사 PB파트너즈의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에게 탈퇴를 강요하고, 따르지 않으면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부산시 공무직노동조합은 4일 오전 11시 공무직 결원보충 촉구와 환경미화원 기간제 채용 및 용역전환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손영민 노조위원장은 “부산의 각 지자체와 정부기관 및 관공서는 예산동결 및 삭감 등으로 환경직종 공무직 인원감축을 하거나 환경미화원 자리를 기간제나 용역업체로 넘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공무직은 각 지자체마다 정해진 정원만큼 채용해 일을 시켜야 하나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정원보다 부족하게 고용해서 일을 시키고 있다”며 “이조차 퇴직자나 결원이 발생할 시 인원 감축과 기간제 채용 및 용역 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허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2일 집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오전 8시께 허 회장이 입원해 있던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영장을 집행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허 회장은 지난달 18·19·21일 3차례 소환조사 통보를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다가 같은 달 25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27일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에 대해 공식 지지선언했다.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한노총 부산지부 관계자는 박진수 의장, 이영찬 부의장 등 부산지부 30여 명으로 27일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지지 의사를 밝혔다.박 의장은 “우리 노총은 국민의힘과 정 후보를 지지한다”며 “32년간 언론인의 길을 걸으며 쌓아온 경험과 인맥을 토대로 수영구를 개혁한다는 정 후보의 약속을 믿는다”고 말했다.이 부의장은 “광안리를 세계적인 해안으로 바꾸는 등의 수영구 발전을 이끌어 낼 후보는 오직 국민의힘 정 후보뿐”이
지난 2022년 8월 국내 양대 노총과 북한 조선로동당의 외곽단체 조선직업총동맹(직맹)이 공동으로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남북 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직맹 연대사 및 남북 노동자 단체 공동결의문 작성·낭독 등에 관여한 인물 두 사람이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됐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25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오은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통일위원장 및 김은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에 대한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를 수사해 온 서울특별시경찰청 안보수사대가 이들을 지난 21일 검찰
※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별 후보 종합 = 이름(나이, 성별, 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 여부 순.▲ 더불어민주연합(30명)△ 서미화(56세, 여자, 정당인) - 12억9천800만원, 병역 비 대상, 4천170만원, 전과 없음.△ 위성락(9세, 남자, 정당인) - 40억4천400만원, 병역 필, 1억7천601만원, 전과 없음.△ 백승아(39세, 여자, 정당인) - 5억8천100만원, 병역 비 대상, 2천114만원, 전과 없음.△ 임광현(54세, 남자, 세무사) - 25억4천500만원, 병역 필, 1억600만원,
이번 총선에서 60석이 달린 최대의 승부처, 경기도에서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노골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선거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김 지사는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권 권익보호 강화, 기후위기 대응 등 노동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 세계 10위권이다, 13위권이다 하는데, 우리 노동인권 또 노동계 권익에 있어서는 과연 그런 수준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18일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을 분석하면 사회적 약자를 우선시하는 기조가 반영됐단 분석이 나왔다. 이에 더해 남녀는 반반, 평균나이는 50.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 35인 중 '당선 안정권'이라 평가되는 20번까지를 분석한 결과(중복가능) 후보들은 제각기 다양한 전문 분야를 갖고 있었다. 이를 키워드별로 나열하면 장애인(3)이 가장 많았다. 괄호 안의 숫자는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띤 비례후보 숫자를 말한다.비례순번 1순위를 받은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최보윤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자문위원을 4·10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추천했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위원 최보윤 후보자를 비례대표 1번으로 추천한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2번은 탈북자 출신의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인 박충권 후보자가 추천됐다.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진종오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4번,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을 받았다. 전 조선일보 국방전문기자인 유용원 후보는 12번, 김장겸 전 MBC 사장은 14번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일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최종 후보는 여성 16명·남성 14명으로 비례 1번은 시민단체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한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이다. 앞서 위성정당에 참여한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시민단체는 위성정당의 후보 1번에 시민단체 측 추천 인사를 배정하기로 사전 합의했었다.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반미 논란 속에 사퇴한 여성 후보 2명을 대체할 인물로 시각장애인인 서 위원을 추천했었다. 비례 2번은 위성락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다. 3번은 백승아 민주연합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경북 경산)이 23일 대구경북(TK) 현역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제22대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경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옛 친박계 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부패 세력의 회귀"라며 비판했다.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산에는 옛 친박계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윤 의원 외로 국민의힘에선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4명의 예비후보가 공천 티켓을 놓고 겨루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일부 여
국민의힘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의 이날 연설의 핵심은, "문제는 바로 국회인데, 국회가 민생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한 그는 이날 연설에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개혁 방안이 포함된 5대 개혁안을 제시했다.한편, 다음은 그의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이다.[전문]공존동생을 위한 대한민국의 선택-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제413회 국회(임시회) 교섭단체대표연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당원 100여명이 6일, 국민의힘으로 입당한다는 기자회견을 조정훈 의원과 함께 열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의 인재영입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서 "그동안 민주당 당적으로 활동했던 청년 당원 100여명과 300여명에 대한 국민의힘 입당 소식을 알리게 됐다"라고 언급했다.조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로 그 어떤 기회의 틈을 찾을 수 조자도 없기에 이렇게, 민주당에서 탈당이 속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586운동권 정치인들과 단절하고 좌와
지난달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중소기업인들의 반발이 심상찮다. 특히 동네 음식점이나 제과점 같은 자영업자들도 이 법의 대상이 되는데, ‘직원을 4명으로 낮추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중처법 적용 대상은 기존 7만 1000곳에서 83만 곳이 늘어나게 된다. 83만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는 800만명으로 추산된다. 정부여당은 영세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은 중처법을 적용할 만큼 준비가 불충분하므로 ‘유예’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내년 총선 공천 관련해 "공천은 두 가지다. 공천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멋져 보여야 한다. 내용이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신년인사회 후 취재진과 만나 공관위원장 인선 기준과 관련해 이렇게 밝히면서 "그 두가지를 균형 있게 고려해 그것을 충분히 해낼 사람을 신중하게 찾을 것"이라 말했다.한 위원장은 취재진에게서 '김건희 특검 거부권'에 국민 반대 여론이 높다는 지적을 받자 '도이치 특검'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도이치 특검 역시 여러 차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16일 약 1개월 전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의 국감 중 공방과 관련해 "모든 것들, 밥값 영수증까지 다 냈는데도 거짓말한다고 하니 답답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한국노총 관계자들과 만난 것과 관련된) 자료를 다 냈다"면서 이와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사노위 국감에서 노 의원과 설전을 벌인 바 있는데, 이 때의 경험을 회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국감에서 노 의원은 '김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 발언에서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이상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와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주부터는 불법적 시장교란 행위를 막고 우리 주식시장과 1400만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한 지 5개월 만에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13일 성명을 내고 "사회적 대화 복귀에 대한 대통령실의 요청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음을 밝힌다"고 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앞서 지난 11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지난 30년간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온 한국노총의 노동자 대표성을 인정하고, 노동정책의 주체로서 한국노총의 존재를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것 말고는 아무런 전제조건도 없다. 이제 선택은 정부의 몫"이라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 양대노총이 1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이번 양대노총의 집회에는 10만명 가량 운집, 그 여파로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도 야기했다.민노총은 11일 오후2시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에서, 한국노총도 이날 오후1시 여의도 여의대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이번 노동자 대회에 대해 양대노총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하여 '노동개악 및 노조탄압'으로 규정한 후 총력 투쟁을 결의했다.민노총은 "이번 집회는 윤석열 정권의 반(反)노동 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