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25일 당 주최 토론회에서 보수당의 오랜 험지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해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는 질문을 들을 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현상적인 이야기를 드리자면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고 답했다)"며 "이·조 심판(이재명·조국 심판) 이야기는 입 밖으로도 꺼내지 않았고 당에서 내려온 현수막은 4년
국민의힘이 제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108명이 참석하는 총회를 22일 개최하고 향후 지도체제 방향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지난 16일 열렸던 당선자 총회는 상견례 성격이 강했다. 두 번째인 이번 총회에서는 비대위 성격을 둘러싼 이견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친윤계와 영남권은 ‘관리형 비대위’ VS. 수도권은 ‘혁신형 비대위’ 선호현재 거론되는 대안은 두 가지이다. ‘혁신형 비대위’와 ‘관리형 비대위’이다. 영남권, 친윤계 등은 관리형 비대위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원내대표가 추인을 받아
대통령실 참모진 및 내각 개편 관련해 17일 후임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임명하는 안이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이 대표는 해당 뉴스를 인용하면서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다"고 지적했다.이 대표가 말하는 '보수 계열 인사'는 자신을 포함해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김기현 전 대표 등을 일컫는
북한이 4·10 총선이 일주일이 지난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총선 결과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6면 기사에서 남측 촛불 집회를 보도하며 "괴뢰(남한)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참패를 안긴 기세로 각계층 군중이 윤석열 탄핵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 떨쳐나섰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집회 참석자의 발언'이라며 "윤석열 패당에 대한 민심의 엄정한 판결"이라고 비난했다.신문은 그러나 정당별 의석수 등 구체적인 선거 결과를 전하지는 않았다.한편 북한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
경기도 포천 가평 선거구 김용태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1990년생, 서른세살에 미혼이다.ROTC로 군대를 다녀온 뒤 특별한 직업을 갖지 않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바른정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2018년),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2020년)를 거쳐 2020년 21대 총선때는 미래통합당 경기 광명을 선거구에 출마하기도 했다.천하람 허은아 이기인 등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움직여온 이른바 ‘천아용인’ 멤버 중 한명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 대표로
군 가용자원 감소에 대한 대비책으로 예비군 훈련을 연30일로 연기하는 방안이 최근 국방부 연구 용역 보고서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남성들의 분노가 커져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총선 직전에 해당 소식이 나온 것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소식이 보도되면 해당 문제에 민감한 '캐스팅 보트' 2030 남성들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등 선거 전문가들은 집권여당이 총선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2030 남성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총선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여야 거대 두 정당에서 이탈해 제3지대로 나온 인사들이 9일 합동 귀성인사를 했지만, 지지자들 일각에서 반발이 터져나오는 등 역효과가 부각되는 모양새다. 특히 개혁신당 지지자들로부터 "잡탕밥이냐" "실망이다" 등의 반응이 감지된다.이날 오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새로운미래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류호정 시민소통위원장, 원칙과상식 조응천·이원욱 의원 등은 서울 용산역에서 KTX 귀성객들을 상대로 합동 귀성인사를 했다.그런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개혁신당 지지자들을 위주로 반발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힘 탈당이 아니라 잔류를 결정했던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그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혜훈 전 의원이 31일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 수도권 지역 출마는 안할 것 같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이혜훈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를 통해 유승민 전 의원의 총선 출마 지역 여부에 대해 이와같이 평했다.이혜훈 전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은, 'TK(대구경북지역)의 아들'에 대한 애정이 무한하여 TK를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8일, 유승민 전 의원은 SNS를 통해 "당을 지킬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당내 4선·5선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을 진행했다.특히, 그 전날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의 시스템 공천 룰에 반영된 페널티 조건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고 이날 밝혔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IFC 소재의 한 식당에서 4선·5선의 당내 중진 의원들과 식사를 진행했다.전날 공관위의 공천시스템 발표 후 중진 의원들의 불만이 제기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한동훈 위원장은 이와 관련한 대화 자체가 없었다고 알렸다.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동일 지역구에서 3선
부산 진구 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원영섭 변호사(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 前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천 학살'이 시작될 것이기에 민주당 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이탈 규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으며 "제3지대의 파이는 기본적으로 민주당"이라고 했다. 심상찮은 야권 분열의 전개가 이재명 민주당에는 대형 악재라는 관점이다.원 변호사는 15일 오후 펜앤드마이크TV '불이야'에서 "민주당 공천은 이제 계파 학살 단계이기에 비주류 계파는 무더기로 나갈 것"이라며 "다 죽이는 식의 학살이 아니라면 비주류 계파에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초선·서울 송파갑)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 제 답은 '그렇지 않다'"라며 "그래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특히 김 의원은 "저는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 그것은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며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 했다. 최근 김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취임사에서 "우리 당은
총선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의도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여 국민들에게 기대감을 주기도 하고, 실망을 주기도 한다. 새로운 얼굴의 최대 키워드는 단연 청년이다.펜앤드마이크는 새해에 활약이 주목되는 5명의 청년을 꼽았다.이들이 청년 모두의 대표가 될수는 없다.다만 이들을 꼽은 것은 출마여부와는 상관없이 기존의 여의도 문법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준 청년들,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정치를 하는 청년이라는 점에서 주목됐기 때문이다. 이들 5명의 키워드는 △시장경제를 선택한 북한 엘리트 청년,△호남의 대안을 찾는 광주출신의 청년
신당 창당론의 중심에 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연대 가능성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가 단 나흘만에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큰 입장 변화를 보임으로써, 양측의 연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두 사람 간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먼저 언급한 쪽은 이준석 전 대표이다. 연대까지는 아니어도 소통 가능성을 내비친 이준석 전 대표와 달리, 이낙연 전 대표는 당초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을 일축했다.이준석의 선택= 송영길과 조국은 외면해도 이낙연은 잠재적 파트너로 인식이준석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펜앤드마이크TV와의 인터뷰에서 소위 '이준석 신당'에 대한 실체를 밝히며 "장이 서면 미리 준비한 대로 움직일 것"이라 말했다. 신당론이라기보단 분당론에 가까운 이준석 신당의 실체는 특성상 연말연초에나 가시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펜앤드마이크 스튜디오에서 "1년 반 전까지 모든 선거를 세 번 연달아 이기던 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거의 수도권 전패 위기에 처했다"며 "당이 선거 지면 뭐가 남나. 당이 뽀개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번에
내년 4월 22대 총선은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실버 민주주의(Silver Democracy)’의 시작을 알리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일본의 노동경제학자인 야시로 니오히로 교수는 몇 년전 ‘실버 민주주의’라는 책을 통해 고령자, 노인이 더 이상 정치적 약자가 아닌 정치적 강자가 되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각종 선거에서 가진 표(票)가 많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31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60세 이상 인구는 1390만여명, 전체 유권자 대비 31.4%로 나타났다. 18세~39세 인구는 이보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 동포 간담회를 첫 일정으로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윤 대통령은 이날 런던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들과의 만찬간담회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영 양국은 사이버 안보와 방위 산업 등 안보 분야의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다시 시작해 공급망과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 지평을 인공지능(AI)·원전·바이오·우주·반도체·청정에너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밤 집계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집권여당은 민심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대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 신뢰를 훼손하며 선거 부정을 언급한다면 이는 태극기 부대와 연대했던 어두운 미래통합당 시절로 회귀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보수당의 선거 부정 주장은 대한민국의 불행이자 한국 정치 그리고 민주주의 불행"이라고 말했다.앞서 국가정보원이 국회 국정감사 시작일에 맞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문재인 정권 출범 2년차에 치러진 2020년 21대 총선은 당초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중간평가 및 심판의 성격이 강한 선거였다.2019년 하반기 불거진 조국 사태와 같은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행태, 검찰개혁이라는 명분하에 진행된 공수처 신설,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같은 밀어붙이기에 국민들의 저항 수위가 높아지고 있었다.그해 10월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에 벌어진 서울 광화문 집회에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많은 수백만명의 군중이 참여해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이런 상황을 잘 보여주었다.문제는
영국의 집권당인 보수당이 상속세 폐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25년 하원 총선거에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기로 한 가운데 다음달 보수당 전당대회 전에 상속세의 단계적 폐지 방안을 발표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24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같은 방안을 예정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영국의 상속세율은 40%. 보수당 정부는 이를 단계적으로 인하해서 완전 폐지하는 방안을 내년 3월 예산안에 넣을 계획이다.더 타임스는 수낵 총리가 잉글랜드 남부 보수당 우세 지역 등을 확실히 공략하기 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는 대구 달성군 사저를 방문,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당초 지난 4월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예방할 계획이었지만, 4·19 기념식 참석 일정으로 한차례 순연됐다. 그러다 이번에 성사된 것.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이날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 40여분 가량 회동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만난 기자들에게 "당대표가 된 이후 우리 당 출신의 역대 대통령들을 찾아 뵙고, 돌아가신 분들의 경우 흔적을 찾아가면서 당의 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