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편집=선우윤호 기자)
(사진 편집=선우윤호 기자)

총선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의도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여 국민들에게 기대감을 주기도 하고, 실망을 주기도 한다. 새로운 얼굴의 최대 키워드는 단연 청년이다.

펜앤드마이크는 새해에 활약이 주목되는 5명의 청년을 꼽았다.이들이 청년 모두의 대표가 될수는 없다.다만 이들을 꼽은 것은 출마여부와는 상관없이 기존의 여의도 문법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준 청년들,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정치를 하는 청년이라는 점에서 주목됐기 때문이다. 이들 5명의 키워드는 △시장경제를 선택한 북한 엘리트 청년,△호남의 대안을 찾는 광주출신의 청년 의사,△고등학생때부터 전교조와 싸워온 20대 구의원,△토론배틀에서 살아남은 똑똑한 여전사,△이재명과 맞장뜬 담력큰 민주당 청년으로 표현될수 있다.

첫 번째 인물은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정책보좌관이다. 김금혁 전 보좌관은 1991년생 북한 출신의 인물로 평양시에서 태어나 상류층 가족으로 자랐다. 평양외국어학원을 졸업한 그는 2009년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여 교육을 받았다. 북한 외무성 고위급 자제와의 교제는 정략결혼을 위한 약혼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2010년, 그는 중국 베이징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국비 유학생이 아닌 자비로 약 2년간 중국에서 학문에 몰두했다. 그런데 2010년에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그는 같은 대학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유학생 친구들과 북한 사회의 모순을 논의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북한 유학생들과 함께 정치, 철학, 사상에 대한 독서회를 결성하게 되었고, 북한의 엘리트로서 세력을 형성해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도입하자는 큰 계획을 품게 됐다.

그런데 2011년 김정일의 사망 이후 축하 파티를 열다가 위험에 휩싸였다. 국가안전보위부의 불시 검열로 인해 동료가 소환되는 등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탈북 결심을 하고, 2012년 초 중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위장을 하고 목사님과 국정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탈북했다. 이후, 부모님의 소식을 알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정책보좌관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정책보좌관

김 전 보좌관은 2013년에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여 영어영문학과를 복수 전공하고 졸업했다. 당시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김용태의 의원실에서도 활동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2019년부터는 채널 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난세일기'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한 및 정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20년 9월 15일에는 세계지식포럼에서 영국 전 총리 테레사 메이와 접촉한 경험이 있다. 또한, 2021년 6월 24일 국민의힘 토론배틀에 참여하며 주목받았고, 2021년 8월에는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여 대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안지원팀에서 근무했다.

2023년에는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채용되어 역대 정부 모든 정책보좌관 중 최연소로 활동했다. 2023년 12월 19일에는 국민의힘 인재영입 명단에 이름이 올라갔다.

좋아하는 색깔로는 보라색을 좋아하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북한 관련 자문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 정치적으로는 중도우파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토론에서는 강하고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EPL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FC와 첼시 FC를 응원하는 등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탈북민과의 교류와 함께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등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2021년 2월 21일에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 479회에서 아내와의 결혼을 공개했으며, 2022년에는 서울 출신의 아내와 함께 '서울평양커플'이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반려견 말티푸 기린이와 함께 하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며, 2022년에는 임신 소식을 공개하고 2023년 6월에는 건강한 아들을 맞이했다.

SNS 소통이 활발한 편이다. 가지고 있는 이념이나 철학에 대한 게시물과 sns를 통한 소통 등을 통해 그의 다양한 측면을 알 수 있으며, 통일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행보 등 남북 관계에서 굴욕적인 관계가 아닌 현 윤석열 정부의 강경한 대응에 포커스를 맞춘 의견 피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두 번째 인물은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다. 비대위원으로 선출되면서 유명세를 탔지만,재야 우파세력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싹수'있는 호남청년으로 분류돼왔다.

광주 출신인 박은식 위원은 내과 전문의로 한양의대에서 의학 공부를 시작하며 서울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성장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의대를 졸업한 후 군의관으로 복무하며 세브란스병원에서 펠로우로 활동하면서 정권의 부당함과 정책의 오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지금은 서울의 한 내과병원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그간의 의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나누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는 당파성을 배제한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에서 민주당에 대한 뼈아픈 비판을 펼치며 정치적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가 큰 주목을 받은 계기는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한 연설이었다. 이를 통해 박 위원은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으며, 현재는 호남대안포럼의 공동대표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84년 광주에서 태어난 그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 세브란스병원 펠로우를 거쳐 현재는 서울 소재 혜민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이 모든 경험과 업적들은 그가 내과 전문의로서 뿐만 아니라 정치인으로서도 주목받을 만한 인물임을 시사하고 있다.

2023년 12월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내과 전문의인 박은식을 호남대안포럼 대표로서 비대위원으로 지명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박 위원은 진정한 호남의 가치를 대표하고 국민의힘 내에서 더 많은 사랑과 인정을 받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그의 의학적 전문성과 정치 참여는 더욱 두드러진 모습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최인호 관악구의원
최인호 관악구의원

세 번째 인물은 최인호 관악구의원이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과거 인헌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정치 무대에 발을 디딘 인물로서, 그의 활동과 이력은 다양한 사건과 이슈로 가득 차 있다.

2019년 11월 23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주도하며 기자회견을 열어 조희연 교육감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삭발 행위를 통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9년 12월 4일에는 인헌고등학교 앞에서 교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19년 12월 23일에는 전국학생수호연합 학생들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이 집회는 학부모 등이 참여하며 학생인권 탄압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당시 학교의 반일 강요 문제 등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일본의 월간지 '문예춘추'와의 인터뷰에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반일 선언문을 쓰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하며 학교의 반일 강요 문제를 증언했다.

2020년에는 페미니즘 세력들의 극단적인 행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이를 규탄하는 강남역 집회에 참석하여 연단에서 발언했다. 실제로 당시 페미니즘 세력들의 행태는 '광기'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심했으며, 당시 여의도 정치인들은 눈치만 보기 급급했기에 아무도 나서지 않았는데, 악조건 속에서도 연단에서의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1년 1월 27일에는 전교조 광주지부를 방문하여 학생에게 사상을 강요하지 말라고 규탄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교사들이 물리적 충돌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상해를 입었다. 

정당에서의 활동은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21년 11월 25일에는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퇴했고 2021년 12월 28일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청년본부 양성평등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2022년 기존 국민의힘 선대위가 해체 및 재구성 되었는데, 기존 선대위와 같이 소멸된 여러 위원회들이 있었지만 최인호가 속한 양성평등특별위원회는 청년본부 산하 위원회로 재구성에 참여했다. 1월 12일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교육정상화특별위원회 '청년과 미래'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어 1월 18일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 양성평등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임명되었고, 1월 25일에는 국민의힘 서울선거대책위원회 기획전략본부 국장으로 임명됐다. 2월 1일에는 국민의힘 관악갑 선거대책위원회 대학생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활발한 선거운동을 벌여 윤석열 후보의 당선과 최재형 후보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에 기여했다. 3월 10일에는 서울 관악구의회 의원 가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4월 7일에는 공천 신청까지 완료했다.

5월 9일에는 국민의힘 중앙당의 공천을 받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관악구 가선거구의 국민의힘 기초의원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최인호는 2번 기호를 부여받아 선거에 출마하였고, 6월 1일에 개표 결과 9,271표(득표율 28.59%)를 획득하여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표를 가져가면서 구의원으로 당선됐다.

2022년 6월 19일에는 테레비 아사히의 보도 프로그램 '선데이 스테이션'과의 인터뷰에 출연하여 활동 내용이 일본에도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2019년부터 꾸준히 활동해온 그는 정치 활동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받는 대한민국 청년 정치인 중 한명이 됐으며, 현재 매주 금요일마다 펜앤드마이크 <청춘별곡>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미디어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젊은 나이(2001년생)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의 문제점을 '빠삭히' 알고 있으며, 자유주의적인 정치 성향을 보인다. 그의 사상은 한국성평화연대나 전국학생수호연합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강경한 사회보수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유시장 경제 및 자유의식을 중시하는 자유주의자로서, 여러 문제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와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양성평등'이 아닌 '성평화'를 강조하며 가부장제를 옹호하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태생적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이를 토대로 건전한 가정의 화목과 질서를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과 정치 경험을 통해 복합적인 정치 인물로 부상하고 있으며, 그의 행보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되고 있다.

백지원 전 교육부 청년보좌역
백지원 전 교육부 청년보좌역

네 번째 인물은 백지원 전 교육부 청년보좌역이다. 백지원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자 교육부 청년보좌역은 독보적인 토론 실력과 강렬한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제1회 국민의힘 토론배틀에 참가하여 9.4:1의 경쟁률을 뚫고 16강에 진출하는 등 탁월한 토론 능력으로 '분노의군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1년 8월 2일, 최재형 국민의힘 대통령 예비후보의 열린캠프에 청년대변인으로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2021년 9월 15일에는 최재형 대통령 예비후보의 대변인으로 발탁되어 활약했다. 캠프 해체 이후에도 최재형 후보를 끝까지 응원하며 의리를 지켰다.

매일신문 프레스18에 출연하여 신지예와의 토론에서 강렬한 논리로 주목받았고, 그 후로도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안정된 태도로 토론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22년 3월 9일에는 대통령 선거 전날 KBS 열린토론에 출연하여 여가부 폐지와 페미니즘 등에 대한 논의에서 3:1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탁월한 토론 실력으로 화제가 됐다.

2022년 3월 22일,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에 발령받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근무하게 됐다. 당시 배현진 의원의 총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변인실에서 출중한 업무 능력을 선보여 배현진 의원 뿐만 아니라 대변인실 내의 인원들이 신뢰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전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으로도 활약하면서 유권자와 소통하고 주요 이슈를 선점하여 20대 대변인 중 유일한 존재로 주목받았었다.

2023년 3월 1일, 대한민국 교육부 청년보좌역으로 임용되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일하게 됐다. 청년보좌역으로서는 6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으로 임명되어 각 부처와 위원회의 장관실에 배치돼 독립적으로 근무하면서 청년세대 인식이 정책에 반영되게 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 2030 자문단 CHANGERS의 발대식에서는 <청년이 주도하는 교육개혁>에 대한 기획을 발표하였고, 정부 기고문을 통해 학교폭력, 편향교육, 불공정 입시, 대학개혁 등에 대한 구상을 제시하며 교육 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그녀는 교육부 2030 자문단 CHANGERS의 교육개혁 10대 정책 23대 과제를 발표하여 지역 맞춤형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 예비교사 현장실습학기 확대, 건강장애 학생의 교육 사각지대 개선 등의 내용으로 교육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023년 12월 11일, 교육부를 떠나면서 간단한 소회를 밝혔다.

방송 경력 측면에서는 시사IN의 <정치왜그래>, 디지틀조선의 <정치너머저편>, KBS 1TV의 <사사건건>, 펜앤드마이크의 <백발백중>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활약했다.

백 전 보좌역은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과 행정부에서의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이미 국민들 기억에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의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 교육부 청년보좌역 등 젊은 나이임에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와서 앞으로의 역할 등 다양한 면모가 주목받고 있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다섯 번째 인물은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다. 1982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난 이 전 위원은 대한민국의 작가이자 정치인으로, 민주당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 무대에서 주목받는 청년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전 위원은 대전 탄방초등학교, 삼천중학교, 대전공업고등학교를 거쳐 경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해병대 복무를 거쳐 노점상과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 2003년 열린우리당에 평당원으로 입당하여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후 대학생 정책자문단을 이끄는 등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활동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0년 전당대회를 통해 전국대학생위원회가 당헌·당규에 들어가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이후,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정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2015년에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연소 후보로 출마하며 주목받았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노원구 병선거구에서의 지역구 출마를 시도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이후, 혁신위원회 참여, 대통령 선거에서의 활약 등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2022년에는 탄소중립·기후위기 문제를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도전했다. 세대 간 공존론을 강조하며 국민적인 문제에 대한 심각한 논의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센터' 대표로도 알려져 있으며, 쓰레기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초고령화, 연금·노동개혁 등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합의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치 무대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적대적 공생관계의 정치를 바꾸겠다"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도전하였다. 세대 간 공존론을 강조하며 국민적인 문제에 대한 심각한 논의를 촉구하고 있는 이동학은 대한민국 정치 무대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후보 슬로건은 ‘미래를 위한 결심’이며 캠프명은 ‘결심캠프’로 알려져 있다

이 전 위원은 2년 동안 전 세계 61개국 157개 도시를 여행하며 환경 및 쓰레기 문제에 직접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다. 이 경험을 정리한 책인 '<쓰레기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그를 ‘한국의 툰베리’로 평가하는 소리도 있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탄소중립·기후위기 문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업과 시민들에게만 대응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위선을 지적하고 정치 활동에서의 환경 친화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국회에서 사용되는 공보물·명함·의정활동 보고서에 재생 종이 사용을 요청하는 개정안을 제안하고, 친환경 홍보물을 사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전 위원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 활동에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2023년 12월 10일, 이 전 위원은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치 상황과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정치 효능감 부재와 정치인들 간의 악순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정치가 다뤄야 하는 문제들을 진지하게 제대로 다루고 있느냐"라고 의구심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악기(惡氣)만 서로 남아 서로를 비난하고 악마화하고 너무 치우쳐져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지금 국가적으로 필요한 사안이 있다. 대통령이 노동·국민·교육을 개혁하겠다고 던졌다. 시대와 구조적으로 지금 문제 상황을 타개해내지 못하면 우리가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없다"라며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촉구했다.

또한,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 문제에 대해 우려했으며,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에도 "자신들의 어떤 잘못을 잘 개선해서 새로운 어떤 시대로 이끌고 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뢰의 위기에 대한 우려도 표명하면서 정치인들은 최소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은 정치의 적극적인 변화와 국가적인 과제에 대한 진지한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정치적 풍토에 대한 염려와 소망을 나타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펜앤드마이크 신년기획:리셋코리아 2024 목차]

1.3각 리스크’에 갇힌 이재명의 정치생명

2.반성없는 가짜뉴스 조작자들

3.21대 국회의 10대 막말

4.문제는 경제야! 고금리·고물가에 민생고

5.총선 승부 결정할 4대 변수

6.윤석열정부의 집권3년차 과제

7.태풍의 핵,‘트럼트 2기’

8.2024 화제의 인물①차기 대권주자의 향연

9.2024 화제의 인물②뉴페이스의 격돌

10.2024 화제의 인물③떠오르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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