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전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정홍원 전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에 정홍원 前 국무총리가 임명될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정홍원 전 총리를 필두로 한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 출범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23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대표는 전날인 22일 정홍원 전 총리를 찾았고, 이 자리에서 정 전 총리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출신이자 제42대 대한민국 국무총리였던 정홍원 전 총리는, 과거 2012년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당내 계파를 정면 돌파하기도 했다는 점이 이번 인선 과정에서 부각됐다.

앞서 그동안 국민의힘은 선관위 출범을 앞두고 당 안팎에서 벌어진 각종 구설(口舌)로 몸살을 앓았다.

경선준비위원장(서병수 의원)의 선관위 체제 전환을 놓고서 경선 공정성 문제로 비화되는 등 유력 주자들 간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선관위 출범과 함께 정홍원 전 총리 임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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