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번째 예산안이 여야간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반토막 신세를 면치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3일 "야당이 발목을 잡아 새 정부가 일을 못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질타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볼모로 잡고 '서민·국민 감세'를 이야기하면서 현 정권 발목잡기에 나서고 있다"라며 "서민 감세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인데다 이는 포퓰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이 고심 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예산안 처리의 핵심 쟁점은 3대 세제 감세 수용 여부인데, 예산안 통과를 위해 세금 부과가 어렵게 될지도 모른다는 게 관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이 기존 세금의 감액을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하면서 예산안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이기도 하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 중 만난 기자들이 '혹시 제3의 예산안을 고민하고 있는가'
윤석열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정기국회 종료 시점이 하루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안에 국회 예산안 처리가 불발될 경우 준예산으로 편성되는데, 최소한의 예산 집행만 가능토록 묶이게 됨에 따라 윤석열 정부는 향후 예산집행의 융통성 발휘가 불가능한 사태에 빠지게 된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주호영·박홍근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긴급 회동에 나섰으나 별다른 소득없이 오전회동이 종료됐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용태)이 지난달 30일 민심 경청 간담회를 열었다. 종합부동산세 최종 납부 기한 마감일이 이번 15일, 즉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에 민심이 얼마나 분노해 있는지를 짚었기 때문이다.'종합부동산세(종부세)'란 특정 기준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했을 때 부과되는, 재산세와 별개형태의 조세로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국정과제로 선정된 후 2005년 중순 종부세가 본격 도입되면서 불이 붙었다.이명박 정부 들어서면서 한차례 완화됐다가, 문재인 정부가 들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용태)이 이번 30일 오후3시 여의도 소재 '하우스 카페'에서 '조세저항 민심 경청 간담회(부제: 중산층은 왜 종부세에 맞서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에 마련된 '조세저항 민심 경청 간담회'는,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실제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여의도연구원 측은 밝혔다.이번 좌담회에는, 김용태 원장을 좌장으로 ▲이재만 종부세위헌청구시민연대 공동대표(前 대전지방국세청장) ▲김영희 시민대표(부동산악법폐지연대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