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미국 본토 공격으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했다.MBC는 이날 코스피(KOSPI) 관련 "코스피,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에 2% 넘게 하락"이란 제목의 정오뉴스를 내보냈다. 기사 본문에서도 실수는 이어졌다. MBC는 "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던 것.문제는 해당 뉴스를 전한 MBC 외부 인사인 모 증권사 관계자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음정, 박자 불안한 무대 보여놓고 최선이라니", "프로가 열심히 했다고 끝나나? 프로는 잘해야지"...위 반응들은 미국 코첼라 무대 이후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작성한 글에 대해 쏟아진 네티즌들의 비판이다.지난 15일 저녁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는 미국 코첼라 무대 이후 쏟아지는 라이브 지적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사쿠라는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걸 배웠다"라며 "무대에 선다는 게 어떤 건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거야? 관객을 즐겁게 하는거야?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죠"라고 전했다.이어 "누군가의 눈에는 미
미국 청소년 대사들이 전북에 방문하여 전북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전북 지역 학생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소속 미국 청소년 대사 24명을 대상으로 「2024년 미국 청소년 대사 전북 탐방 프로그램」을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전주, 군산, 고창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청소년 대사들은 캘리포니아, 몬타나, 뉴욕 각 3개 주에서 선발된 우수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전주에서 한지 공예·비빔밥 체험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해 11월에 10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그는 미국의 2명 대통령 하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했고 12명의 전현직 미국 대통령에게 외교정책을 조언하면서,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의 외교업적 중에서 특히 미중관계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의 사망은 미중 협력시대가 종언을 고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키신저는 미중 협력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한 인물이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중 신냉전의 원인의 일부는 그에게서 기인한다. 그는 ‘피상적인’ 미중 우호관계를 주장하여
최근 중국 경제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에 의하면, 2022년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2021년)보다 감소한 20%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30년 만에 처음 축소된 것이다. 그리고 중국이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에 18.3%로 정점을 찍었으나, 2023년에는 16.9%로 떨어졌다. 한편, 2021년 미국의 76%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던 중국의 GDP는 2023년에는 66%까지 주저앉았다.2000년대 초 이래 급속한
15일 저녁(현지시각) 미국은 북한의 대화 거부 및 연이은 한국을 향한 적대적 발언 등에 실망했다는 의사를 표출했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미성년자 성착취, 성매매, 인신매매 혐의로 감옥에서 의문사한 억만장자 금융인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범죄 관련자 명단, 이른바 '엡스타인 리스트'가 2024년 1월에 공개될 전망이다. 미국 현지 언론과 커뮤니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전직 대통령들도 언급되고 있으며, 각국의 지도자들, 고위 공무원, 기업가,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해당 리스트에는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에 가담한 범죄자와 그의 동료, 연루자 약 150명의 이름이 포함돼 있어, 새해에 미국 전역을 휩쓸 것으로 전망된다.최
중국 정부는 지난 10월 중순에 북경에서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개최했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세계 경제·군사 영토 확장사업인 일대일로사업의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것이다. 이 포럼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10년간 일대일로사업이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고, 150개 이상의 국가에 혜택을 제공하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주장했다.다만, 일대일로사업은 현재 흔들리고 있다. 그간 이 사업에 참여하여 중국의 자금 지원을 받아왔던 많은 후진국들이 디폴트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 포럼에 참석
작년 10월에 3연임을 시작한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는 그해 12월에 극단적인 제로-코로나정책을 폐기하는 등 경제 회복에 집중하여 왔다. 따라서 중국 정부와 일부 전문가들은 수년간 침체되어 왔던 중국 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것으로 당초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예상은 빗나갔고, 오히려 경제가 더 악화되고 있다.중국 경제는 성장의 양대 축인 수출과 소비 모두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금년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8.8%나 줄었고, 소매 판매 증가 폭도 금년 6월 3.1%에서 7월 2.7%로 내려갔다. 미·중 갈등에 따라 외국인 직접
23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공부모임 '공감모임'에서는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 우리가 잃어버린 1%'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인요한 교수는 "저는 대한민국의 사랑을 받았다. 1980년도에 연세대학교에 입학을 했다. 제가 의사가 돼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게 전부 다 특혜입니다. 저는 그걸 잊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얘기하면서 "미국이 출발할 때는 사법부가 정해졌고 대통령도 정해졌는데 국회가 안 정해졌었다. 굉장히 치
중국은 2010년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이 되어 공세적 외교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미국이 중국을 2017년에 ‘전략적 경쟁자’라고 규정하면서 시작된 ‘미중 신냉전’은 향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아직 미국에 필적할 만한 총체적 국력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버티기’를 하면서 미국의 압박을 피하고 종국적으로는 세계 1등 강대국으로 등극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중국이 미국에 ‘버티기’를 하는 방법들 중에서 중요한 것이 ‘선전전’이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선전전’에 능한 나라이다. ‘중국이 세계의 중심
미국 정부가 4400억원에 달하는 대만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29일 전했다.대만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각) 3억4500만달러 규모의 對 대만 군사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대만중앙통신사는 이 지원은 바이든 정부의 대만에 대한 최초로 중요한 군사 지원이며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항하는 대만을 미국의 군사물자로 도우는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번 지원 방안엔 대만 방위 및 교육, 훈련지원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무기를 지원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다.대만중앙통신은 익명을
자유수호포럼 등 70여개 단체는 "국내외 종북좌익세력이 작당하여 ‘휴전에서 평화로’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심포지엄 형식을 빌려 '종전선언‘과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려 하는바, 이에 대해 70여 개 시민단체가 연합하여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오는 27일 종로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예정된 심포지엄은 국내외 좌익세력들이 금년도 주요 투쟁사업으로 기획했다"라며 "2015년 를 설립해 북한 공산집단의 하수인 역할을 해 온 크리스틴 안이 기획을 주도하였
최근 미국 정부는 중국에게 대화를 요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6월 초에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제의했고, 이어서 블링컨 국무장관과 옐런 재무장관이 각각 6월과 7월에 중국을 방문했다. 그리고 5월에 개최된 G7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해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대신에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이라는 표현을 채택했다.이에 대해, 중국은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양국 간 협상에서 우위에 있다는 인상을 주려 하고 있다. 미국의 국방장관회담 요청을 거부했고, 미국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의 방중을 마지못해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읽어볼수록 명연설이라고 강조했다.30일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일찍이 주변 카페에 나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을 조용히 소리 내어 읽어 보았다. 읽어보면 볼수록 명연설이었다"라며 "물론 대통령실에서 여러 명이 달라붙어 작성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영어로 미 의회에서 미국 정치인들을 감동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평생 외교관으로 살아온 나는 잘 안다"라고 밝혔다.이어 "더구나 한국에서 대학 나오고 평생 검사로 살아온 윤 대통령이 미국 정치
한국 2030세대의 주변국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중국이 한국 주변 4개국(미국, 중국 , 일본 북한) 중 압도적으로 비호감 1위인 것으로 23일 나타났다.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의 의뢰로 전국 20대와 30대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 실시한 '2030세대 사회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 '호감이 안 간다'라고 대답한 비율은 91%에 달했다. '전혀 호감이 안 간다'가 58%, '호감이 안 가는 편이다
신전대협이 KBS의 일장기 오보 사건을 언급하면서 범기영 앵커의 '2023년 해외 장기 연수자 선정'을 비판했다.11일 오전 신전대협은 성명서를 통해 "KBS는 거짓말하면 미국 명문대도 보내주는 곳. 맞지 않는가"라며 규탄했다.이들은 "범 앵커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했다며 사실을 왜곡했다"라고 언급하며 일장기 오보 사건의 당사자가 2023년 해외 장기 연수자에 선정된 것을 지적했다.또한, 범 앵커의 직접적인 입장과 해외 연수 대상자 철회 등을 요구했다.다음은 신전대협 성명문 전문.
중국의 '정찰 풍선' 관련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상공에서 또다른 미확인 비행체 3기가 확인돼 각각 격추됐다. 미확인 비행체는 10일엔 알래스카 상공에서, 11일엔 캐나다 유콘 준주 상공에서 포착됐으며 12일엔 미시간 주의 휴런 호 상공에서 발견됐다. 3개 모두 미 공군, 캐나다 공군에 의해 격추됐다. 미국이 지난 4일(현지시각) 사우스캐롤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됐던 풍선에 대해 중국의 정찰 기구라고 명확하게 밝힌 것과 달리 이 비행체들에 대
중국이 정찰 풍선에 대해 양국 최고 국방부 관리 간 논의가 필요하다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다. 미국은 전화 통화를 통해 중국과 정찰 풍선에 대해 의논하고자 했지만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이 이를 거부함으로써 두 국가 간의 관계가 최저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팻 라이더(Pat Ryder) 국방부 대변인은 정찰 풍선이 지난 4일(현지시각) F-22 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직후 국방부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의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거부됐다고 밝혔다.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미국과 독일 등 서방 국가의 대(對) 우크라이나 탱크 제공에 대해 러시아-우크라 전쟁의 추가 장기화를 촉진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산하 글로벌타임스는 26일 '미국과 서방 동맹들의 탱크 원조가 러시아와 우크라를 더욱 수렁으로 몰고 갈 것이고, 갈등의 종료를 더 멀어지게 할 것'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글로벌타임스는 "비록 이 결정이 우크라 군대의 전투 능력을 얼마나 상승시킬 것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미국과 독일의 공격용 탱크 제공은 의심할 여지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