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가 문제가 11월 중간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백악관도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및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명의의 성명에서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래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응하는 가운데 나온 OPEC+의 근시안적인 감산 결정에 실망했다"고
북한이 6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태평양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분께부터 6시 23분께까지 북한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은 평양에서 미사일을 쏠 경우 주로 순안비행장을 이용했는데 삼석 일대라는 지명이 미사일 발사 장소로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5일 새벽 한미연합 미사일훈련 와중 낙탄한 해당 현무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발사됐지만 정반대인 서쪽을 향해 날아가다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탄두가 최종 떨어진 곳으로부터 불과 700m쯤 떨어진 곳에 민가가 있어 하마터면 인명 사고가 날 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국군의날에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보복용으로 잠시 공개된 '고위력' 현무탄도미사일과는 종류가 다르지만 자칫 현무미사일 자체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낙탄한 현무미사일은 '현무-2C'인 것으로 밝
5일 새벽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훈련이 실시됐다. 이는 전날 자행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 훈련 과정에서 새벽 1시경 '현무-2' 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기지 내로 떨어져 폭발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그런데 이 사고와 관련한 헛소문이 한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산돼 이를 이용하는 대학생들을 불안케 했단 평가다.'에브리타임'에 현무미사일 낙탄사고 관련한 헛소문이 올라왔다고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오전 8시 10분경 글이 올라왔다. '에브
5일 오전 국회의사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을 들썩이게 한 키워드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이었다.질의에 나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 한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자료를 받은게 있다”라며 운을 뗏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 지속적으로 자료를 요청했으나 브리핑 외에 그 어ᄄᅠᆫ 자료를 제공하지 않은채로 이 이슈를 지나갔다. 그래서 지금 다시 질의를 드린다”라며 “2018년 11월 김정숙 여사가 타지마할까지 다녀온 인도 출장 결과이다. 영부인이 동행한 문화출장외교임에도 불구하고 이 보고서 어디에도 영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5일 “전임 대통령이라고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북한군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된 감사원의 조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여 명의 교수들의 모임인 정교모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아래에서는 전임 대통령은 물론, 현직의 그 누구라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며 “당시 국가책무 수행과정의 최종의사결정권자면서,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기초적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질문서 수령조차도 거부한 것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 10만 3000톤 급)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5일 한반도로 전격 회항했다. 대규모 한미,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벌인 미국 핵항모가 한반도 해상으로 다시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미 7함대 사령부 소속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이날 동해 공해상으로 다시 전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전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신랄한 평가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이 전 위원은 지난해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 대변인을 역임했다.이 전 논설위원은 5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실린 「항우본기(項羽本紀)」 일부를 인용해 "自矜功伐(자긍공벌): 스스로 공을 자랑하고, 奮其私智而不師古(분기사지이불사고): 그 자신의 지혜만 믿었지 옛 것을 본받지 않았다"라고 했다.이어 "항우가 왜 실패했나? 사마천의 간단명료한 진단이 가슴을 때린다"며 "'나 때문에 이긴 거야. 나는 하늘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됐던 송영무 예비역 해군대장이 현역 총재로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자유총연맹)이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대상이 된 가운데, 연맹의 '사무총장' 직(職)을 두고 내부에서 온갖 논란이 빚어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제의 '사무총장'이라는 직책은, 자유총연맹의 모든 살림을 총괄하는 중책이다. 연맹 본부의 사무처는 본부 사무총장이 지휘하면서 본부 산하 전국 17개 시도 지부 사무처 예산에도 일부 관여할 수 있어 연맹의 요직 중 요직으로 통하는 막중한 자리다.그런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추진했던 경기도 성남 백현동 개발사업의 진상을 규명할 새로운 문건이 5일 등장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이재명 성남시'가 지난 2014년 백현동 개발 과정에서 정부의 용도변경 요구에 반대했지만 정작 내부적으로는 용도변경을 검토 및 인력보강까지 추진했다는 것이다.국민의힘의 김선교 의원은 5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성남시 내부문건'인 와
5일 새벽 1시경 한미 연합 미사일 발사 훈련 도중 현무-2 미사일이 발사 직후 추락해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이 군당국의 대응을 질타했다.권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을 비판했다. "어제 저녁 한미연합군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ATACMS 지대지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단호한 의지였다"고 높이 평가했다.이어 "하지만 우리 군이 발사한 현무미사일은 비정상 비행 후 강릉 공군기지 내 낙탄했다. 이로 인한 폭발
미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일본 열도를 넘어간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장거리’로 지칭하며 북한의 무모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 상공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위험하고 무모한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일본 국민에게 위험하고 지역의 안전을 뒤흔들며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했다.그는 “미국은 금지된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 프로그램 무기를 개발하는 북한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동맹들 및 유엔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에이태큼스(ATACMS) 2발씩 총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했다.합참은 “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또한 “우리 군은 북한의
지난 18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되었다.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던 여왕이었기에 전 영국인의 애도 속에서 2천여 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하였다. 당연히 윤석열 대통령 내외도 참석하여 한국민을 대표하여 애도의 뜻을 표하였다. 세계평화에 대한 공헌을 기리는 예의였고, 한국과 영국 간의 우호 관계를 다짐하는 노력이었으며, 또한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과 어울려 국익을 선양하는 외교활동이었다. 장례식 전날 저녁에는 여왕의 장남 찰스 3세가 주최한 리셉션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하여 유족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