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단독으로 개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일제 징용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것이 무효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외통위를 불법적으로 운영했다"며 "상임위는 위원장이 회의를 거부할 경우에만 다른 교섭단체 간사가 위원장이 돼서 회의를 할 수 있다. 김태호 외통위원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외통위를 열고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결의안까지 채택했다"고 강력 비판했다.그러면서 "저희는
구속된 윤석년 KBS이사가 8일 기소되었다. 언론단체들은 일제히 윤 이사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윤 이사는 민주당 추천 KBS이사이다. KBS이사는 민주당 추천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각종 의사 결정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공정언론국민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윤석년 교수의 구속 기소가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면서 "틈만 나면 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외쳐온 윤 교수와 민주당 정권 사람들의 이중성"이라고 지적했다.공언련은 윤 교수가 다른 어느 단체보다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국가 기관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구속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신임 대표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내 의원들로부터 "질서있게 물러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이 대표는 9일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님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여기서 이 대표는 "정당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잘하기 경쟁'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는 데 머리를 맞대고, 민생경제 위기와 평화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오늘의 번영은 기적이었다. 대부분 젊은이는 태어나서부터 가난을 겪지 않았기에, 원래부터 한국이 잘 살았다고 착각하기 쉽다. 586 운동권 출신들은 특히 1980년대 폭발적으로 팽창하던 시기라서 취업 문제를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그래서 더욱 오해하기 쉽다. 그들은 반정부운동하느라 공부를 안 했어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었다. 한데 민주화 투사라고 자랑하면서도 북한 정권의 독재에는 외면해왔다. 북한의 인권문제도 모르는 체한다. 그래서 종북주사파라고 한다. 핵심 그룹은 아직도 전향했다는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대한민국은 공산
지난달 27일 있었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에서 최소 4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반란표가 나오자 민주당은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 당내 주류인 친명계 의원들과 이재명 대표의 극성 지지자들인 ‘개딸“들이, ’배신자‘는 물론, ’부역자‘ ’반동‘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체포동의안을 찬성한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의 명단공개와 인신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표와 대선후보 경쟁을 했던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영구제명 청원까지 등장하는가 하면 친명계는 비명계 의원들을 내년 총선공천에 배제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려는 움직임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길고 긴, 재판, ‘사법리스크’의 실체가 3일 모습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첫 재판에 출석했다.그는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첫 공판에 출석하면서 “김문기 전 처장을 몰랐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바로 법정으로 향했다.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22일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지난 2월 27일로 이재명의 정치 생명은 끝났다. 앞으로 남은 것은 이재명을 정치적 폐기물 처리하는 실무 절차일 뿐이다. 한국 정치의 변수는 더욱 늘어나고 정치적 파고는 더욱 높아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지금보다 훨씬 막강한 적을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발동됨에 따라 이재명은 구속 수사를 피하게 됐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이탈표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이재명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MBC노조가 2일 안형준 사장을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고발했다.MBC 노조에 따르면 안형준 사장은 최근 사내 해명문에서 ‘2013년 CJ ENM 드라마PD의 주식수수 때 명의를 빌려줬을 뿐 결코 주식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MBC 노조는 안 사장의 이같은 고백으로 배임수죄의 공소시효가 지났으나 업무방해죄에는 해당된다고 밝혔다.안형준 사장은 2016년 CJ ENM 드라마PD가 공짜 주식수수 혐의로 사내 감사를 받을 때 CJ ENM 측에 ‘해당 주식이 본인 소유’라고 답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MBC노조는 "형법 314조(업무
2020년 6월 3명의 작가를 부당해고했던 MBC 아침뉴스에디터가 바로 안형준 MBC 사장이라고 MBC제3노조가 밝혔다.이 작가들은 MBC 파업기간에 일을 했던 사람들이다.작가들은 프리랜서여서 일을 해야 임금을 받을수 있다.다음은 당시 상황을 폭로한 MBC 제3노조의 성명 내용.[MBC노조성명] 10년 근무 방송작가 부당해고한 장본인이 안형준 사장이라니!-파업참가 종용 의혹 뒤에 파업불참 작가들만 해고하다-사상 처음으로 방송작가의 노동자성을 인정받은 MBC의 뉴스투데이 작가 2명의 용감한 투쟁을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지난 20
한국경제는 미증유의 위기상황에 놓여있다. 녹녹치 않은 2023년 각종 경제지표가 이를 웅변하고 있다. 외국기관이 전망하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속락하고 있다. 1%대의 실질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186억39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474억6700만 달러)의 39%가 올 들어 51일 만에 쌓인 것이다.하지만 더 큰 위기 요인이 존재한다. 신뢰와 투명성 위기가 그것이다. 시민단체 지원금은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4명의 당대표 후보들은 15일 첫 TV토론회에서 각기 확연히 다른 색깔을 바탕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날 오후 TV조선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가나다순) 후보는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고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며 당원들의 선택을 받기에 힘썼다.4명의 후보들, 모두발언과 토론을 통해 ‘아군’과 ‘적군’을 구별후보들은 자신을 소개하는 모두 발언에서 다른 후보와 구별되는 정체성을 밝혔다. 이어지는 OX 게임과 악플 해명, 밸런스 게임 등 다채로운 진행 과정 속에서 후보들은
문재인 정권 방송장악의 원흉이 KBS 이사? 당장 사퇴하라!!!고대영 사장의 해임 취소 판결로 그 실체가 인정된 문재인 정권 방송장악의 추악한 모습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정권의 눈 밖에 난 언론사를 괴롭히기 위해 조직적으로 점수 조작이 벌어진 정황이 드러나 이미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장과 과장이 구속됐다. 오늘은 방송통신위원장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까지 발부됐다고 한다.이번 수사는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의 범죄 혐의에 관한 것으로 KBS와 무관한 것 같지만, 문재인 정권
2월 임시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특별검사제)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머쓱하게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반대해서가 아니다. 같은 편이라고 믿어온 소수야당 정의당의 협조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의당이 '특검' 대신 ‘검찰수사 우선론’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정의당의 협조가 없으면 민주당이 ‘밀어붙이기 전략’이 불가능해진다.김건희 특검법 패스스트랙 가려면 찬성 180표 필요...정의당 빠지면 176표에 그쳐당초 민주당은 국민의힘 반발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김건희 특검법’을 패스
지난 10일 BTS 소속사 하이브가 SM 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SM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7일 SM 이사회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를 견제하기 위해 신주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지분 9.05%를 카카오에 넘기기로 결정한 데 이어 하이브까지 가세한 것이다.하이브는 지난 10일 이 전 총괄이 보유한 SM 지분 14.80%를 4228억원에 인수했다. 여기에 더해 하이브는 다음달 1일까지 SM 보통주 25%를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키로 했다. 이로써 SM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 취소 판결의 불똥이 MBC로 옮겨붙었다.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 때문이다.법원은 9일 고 전 사장의 해임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당시 고 전사장을 해임했던 기구는 KBS 이사회이다.권태선 이사장은 고 전사장을 해임한 당시 KBS 이사회의 멤버인 KBS이사였던 것이다.KBS 사장을 해임하는데 기여했다는 공로로 MBC로 옮겨간 것일까. 문재인정부는 권태선에게 KBS와 MBC 두 방송사에서 활동할 기회를 준 것이다.MBC제3노조는 10일 성명을 내고 "권태선은 고대영 사장 해임을 주도한 것
법원이 고대영 전 KBS 사장의 해임 취소 판결에서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문건 실체를 인정함에 따라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법원은 9일 이뤄진 고 전 사장 해임취소 판결때 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에 따라 고 전 사장 해임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고 판단했다.방송장악문건이 일종의 블랙리스트 같은 역할을 한 것이며,이에따라 파업이 일어나는 등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고 전 사장을 쫓아낸 것이라는게 법원의 판단 요지이다.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10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법원이 방송장악 문건과 언론노조 파업의 불법성을
10일 발표될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의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9일 이틀동안 6000명의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가려질 4명의 당대표 후보로는 사실상 진출이 확정된 김·안 후보 외에 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 중 본선 티켓을 거머쥘 2명이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양강’ 김기현·안철수 당대표 후보의 선두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른 안 후보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 당대표 후보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핵심 친윤 인사들을 '간신배'라고 지칭한 자신의 표현에 대해 당 지도부가 제지하자 "간신배를 간신배라고 부르지 뭐라 하나"며 반박했다.천 후보는 6일 국회 앞에서 '피케팅 선전전'을 하고 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천 후보는 "그런 용어(윤핵관·간신배)를 막는다고 해서 윤핵관이라고 하는, 우리 당을 굉장히 어지럽히는 간신배에 대한 국민 불만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또 안철수 의원이 사실상 윤석열 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보수와 대한민국의 최종병기가 될 것"이라며 당 최고위원직 출마를 선언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김재원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의 최종병기를 자처한 것은, 제가 나서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과거 제가 최고위원으로서 일할 때 당 지도부의 결정 과정이 상당히 민주적이지 못한데다 많은 분들의 의사반영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도 당 화합을 위해 참은 게 많았다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오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결국 연임 도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 회장은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처분에 대해서는 불복 소송에 나설 예정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연임 도전을 포기한다는 입장을 우리금융 이사회에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결정할 예정인 우리금융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롱리스트에서 손 회장을 제외하기로 했다.손 회장은 오전 10시경 연임 포기를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으로 알려졌다.롱리스트 후보엔 내부에선 이원덕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