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가 다음달 3일 결정된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27일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등 4명으로 압축된 차기 회장 숏리스트(2차 후보)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 차기 회장 인선은 윤석열 정부의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개혁 구상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임추위의 ‘내부 대 외부’ 균형 맞추기...‘네거티브 이슈’ 대결 양상임추위는 “7명의 회장 후보자들의 전문성,
핵보유를 향한 북한 김일성의 잰걸음은 1953년 한국전쟁 종전과 함께 시작되었다. 이후 북한은 대를 이어 핵개발에 몰두했고 2006년 첫 핵실험을 하면서 ‘기술적 핵문턱’을 넘었다. 처음에는 “억제용일 뿐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겸손 코스프레’를 하면서 구밀복검(口蜜腹劍: 배에는 칼을 품고 있으면서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한다)했지만, 2013년 ‘핵보유법’ 제강을 통해 ‘핵보검(核寶劍)’을 칼집에서 꺼내들고 이제부터는 휘두를 수 있다고 선언했다. 2017년에는 ‘미 본토 타격’을 위협하면서 미국과 핵설전을 벌였다. 실제로 미국과 핵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노동조합의) 불합리한 관행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합리적 노사관계로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므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노조의 높아진 위상과 책임에 맞지 않게 불투명한 재정 운영, 폭력을 통한 노조 활동 방해 등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노조는 노동정책뿐 아니라 다양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권한과 영향력이 커짐에
준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 기일이 오는 2월로 정해진 가운데, 그보다 한달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에 대한 선고가 11일 이뤄질 예정이다(서울서부지방법원 2020고단3459). 류 전 교수에게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류 전 교수는 지난 2019년 9월 당시 재직 중이던 대학에 개설된 발전사회학 수업 중 수강생들과의 토의 과정에서 나온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이 문제가 돼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현시점에서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국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북한 리더십 주제 웨비나에서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혼란과 체제 붕괴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그 경우 김여정으로 권력 이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테리 국장은 “김여정은 최소 2014년부터 실권을 행사한 동생이자 2인자”라며 “현
소주병 글씨로 유명한 간첩 신영복(1941~2016)은 단 한번도 자신이 북한의 지령을 받는 간첩이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육사교수로 재직 중 검거됐던 그는 “엘리트 장교들의 의식에 공산주의 사상을 주입하려고 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그런 신영복을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가장 존경하는 대한민국 사상가”라고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에게 자랑했고, 신영복체로 된 국정원의 원훈석까지 만들었다.노무현 대통령은 재임 5년 내내 청와대에서 소주로는 신영복이 써준 상표의 제품 한가지만 마셨다. 정권이 바뀌어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의 주인이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취임식에서 향후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대응 기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질병 대응과 일상회복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대응체제에서 단계적으로 벗어나, 질병청에 부여된 본연의 과제를 균형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유행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일상회복에 한발짝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말한 지 청장은 동절기 추가접종 독려와 먹는 치료제의 적극 처방 안내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직속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Institute for National Security Strategy, 약칭 전략연)의 신임 원장으로 한석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내정된 가운데, 윤석열 정부와는 색을 달리하는 것 아니냐는 인사 논란에 따른 여진(餘震)이 포착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국민의힘을 비롯해 대통령실 등에서조차 해당 인사의 이력과 인선 뒷배경으로 논란이 있었다는 의 첫 보도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편에서는 그의 과거 이력과 함께 현재 권력층과의
국민의힘 내 친윤(親尹)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7일 공식 출범하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내년 전당대회 일정이 다가오던 중 열린 친윤계 모임인 만큼, 차기 당권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국민의힘 내 공부모임 '국민공감'은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첫번째 모임을 열었다. 여기에는 자칭 '윤핵관'으로 불렸던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안철수·장제원 의원 등이 참석햇다.전체 115명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중 약 70여명이 참석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Institute for National Security Strategy, 약칭 전략연)의 신임 원장으로 한석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내정된 가운데, 부적절 인사 논란으로 인한 여진(餘震)이 계속되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여권 수뇌부를 비롯해 대통령실 등에서조차 정치색 논란이 불거졌다는 의 첫 보도 이후 그 인선의 뒷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그의 인선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들이 누구냐는 것이다.국민의힘에서는 전략연 원장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Institute for National Security Strategy, 약칭 전략연))의 신임 원장으로 한석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는 의 첫 보도이후 부적절 인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그의 이번 인선을 두고서 대통령실 안팎에서 대북관(對北觀)에 관해 각종 뒷말이 무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윤석열 정부와 색깔이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 [단독] 국정원 산하 안보전략연구원장에 내정된 전직 김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최근 방한해, 재계 총수들을 만나고 26개 프로젝트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빈 살만 왕세자는 당시 일본 방문을 취소하고 한국만 다녀가 화제를 낳았다.일각에서는 일본의 인프라 건설 기술이 한국에 밀렸다는 관측까지 제기되면서,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친환경 직선도시 ‘더 라인(미러시티)’ 건설을 위한 공사 발주가 시작돼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더 라인 터널 공사를 수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의 신임 원장으로 한석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발탁된 것으로 지난 11일 알려짐에 따라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런데, 지난 25일 취재 결과 이번 그의 인선을 두고서 외교가·안보계 및 정치권을 포함해 대통령실에서도 뒷말이 무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의 두뇌 역할을 하는 원(院) 산하 연구기관장에 윤석열 정부와는 다소 색깔을 달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 등용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대통령실에서도 거론됐다는 이야기다.한석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가, 정치권에서 띄워 찬반논쟁으로 번지고 있는 '육사 충남 이전'에 대해 "지역 이기주의에 경도된 주장으로 국민여론을 오도(誤導)하고 있다"라며, 사실상 육사 이전을 전면 반대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지금까지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정치권에서 시작한 각종 찬반 논쟁성 국방·안보 현안에 대해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거나 밝힌 적 없으나, 이번 '육군사관학교 충청남도 이전 논란'에 대해 지난 14일 "이제부터 행동위주로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에 밝혀왔다.육사 지방 이전
정부가 서울과 경기 4곳(성남·과천·하남·광명)을 제외한 전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한파를 넘어 빙하기라고 여겨지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급격하게 떨어지는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하지만 이같은 조치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인지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심지어 급격한 집값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섣부르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두세 배 올랐다가 이제 겨우 10%~20% 정도 내렸는데, 정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은 물론, ESG경영 확산을 위해 지난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전광우)과 공동으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금융 : 새 시대를 여는 자연회복과 순환경제」 라는 주제로 국내외 ESG분야의 최고 석학들과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우선, MSCI社의 헨리 페르난데즈 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MSCI社는 글로벌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를 발표하는
국민의힘이 7일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특별위원회(이하 이태원조사특위)' 인선을 완료지었다고 밝혔다. 이태원조사특위에는 안전 관리부처를 담당하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인사들과 소방 및 의학 전문가들이 포함됐다.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태원 조사특위'를 구성했다. 국회 행안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만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특위는 총 10명으로 구성됐다는 게 국민의힘의 설명.현역의 박형수 의원이 특위 부위원장을 맡았고, 특위위원으로는 박성민·서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실시간으로 유포된 동영상과 사진을 접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트라우마’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마네킨처럼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사람들의 모습과 사람들이 새파래진 얼굴로 군중 속에 끼어 있는 모습 등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다.이태원 참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는 일반인들도 트라우마 호소 ‘트라우마’란 정신적 외상을 뜻하는 정신 의학 용어로, 정신에 지속적 영향을 주는 감정적 충격을 일컫는다. 보통은 참사 생존자들이 불안과 공포, 공황, 우울, 무력감, 분노, 해리증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최측근 인사 김용 現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1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의해 체포된 가운데, 김용 민주연 부원장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그의 과거 대화 일부를 통해서다.는 과거 경기도 대변인이었던 지난 2019년 6월24일 당시 그가 경기도청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담소를 나눴던 대화록 일부를 단독 입수했다. 그때 당시 대화기록을 통해 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그 기록 일부를 밝히고자 한다.먼저 김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임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 같은 차관급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김 신임 부위원장은 연세대 법학과 출신으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최근까지 변호사로 활동해왔다.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를 내부 비판했다. 사직 후에는 변호사로서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김 신임 부위원장은 정부 출범 초기 권익위 부위원장으로 내정됐으나, 전임인 이정희 전 부위원장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