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고민정 최고위원이 "(민주당) 공천에 불신이 너무 많다"며 "제가 회의에 들어가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27일 고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에 출연하여 "(공천 등 문제가 생기면) 치열한 토론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서 하나하나 풀어가야 하는데 그런 논의들이 계속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당내에 불신이 너무 많이 쌓였다"며 "공천에서 떨어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핵심 당원들조차도 걱정을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앞
MBC가 한동안 잠잠하더니 다시 영부인 관련 공세를 하고 나섰다.26일 MBC노조에 따르면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선거 한달여를 앞두고 영부인 논란을 25일 밤 40분간 다뤘다.영부인 명품가방 이슈 주제를 선정한 자체가 편파적이고,진행자나 패널 모두 편파적이었다고 MBC노조는 지적했다. '세계가 주목한 디올 스캔들,사라진 퍼스트레이디'라는 제목도 선정적이다.노조에 따르면 더구나 '몰카 공작의 주범'으로 건조물침입 의혹을 받고있는 최재영 목사를 정상적인 인물처럼 인터뷰해 정당성을 부여하였고, 그가 주장하는 ‘금융위원 인사개입 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신당 ‘1호 인재’로 음주운전 전과를 가진 신장식 변호사를 영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의 화신처럼 행동하다가 자녀 입시비리가 드러나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오히려 ‘윤석열 정권 타도’라는 엉뚱한 주제를 들고 나온 조 전 장관이 ‘내로남불식 인재영입’을 선보였다는 비판이 거세다.‘내 편’은 음주운전해도 이해하고 감싸줘야 한다는 게 조국식 사고방식?신장식 변호사는 TBS, MBC 등에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으나 매번 ‘좌편향 방송’ 문제를 일으켜 중도하차한 경력을 갖고 있다.신 변호
MBC '뉴스하이킥'을 진행하던 신장식 변호사가 2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에 영입 인재 1호로 합류했다.신 변호사는 4년 전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을 때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밝혀져 후보직을 사퇴한 전력이 있다.신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1호 영입인사 발표 행사에서 "정치를 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MBC노동조합이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이 MBC출신 최명길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는데 반대한다는 내용이다.웬만해선 회사 후배들이 떠나간 선배의 앞길을 가로막진 않는다.하지만 우파 성향의 MBC노조는 "최명길은 우리와 함께 싸운 적이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MBC노조에 따르면 "최명길은 언론노조가 MBC 경영권을 탈취했던 2017년 다른 MBC 출신 의원들과 함께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했던 사람"이다.MBC노조는 당시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최명길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은 공영방송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현역 의원 대상 하위 20% 평가 결과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다수 포함된 데 대해 '지난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여파일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23일 오전 MBC라디오에서 "(의원들에 대한 상대평가는) 의원들이 선수별로 하는 다면평가, 당 기여도에 대해서는 당직자들이 하는 평가가 있다. 그리고 지역 활동에는 권리당원과 주민들이 하는 평가가 있는데 이게 다 작년 11~12월에 이뤄진 것"이라며 "그 직전 9월 말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공천 학살 논란이란 늪에 빠져 극심한 내분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자멸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며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이 압승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이 참패할 것 같은데 그 참패의 원인이 자멸이라는 것 너무 비참한 일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공천 문제의 원인은) 방탄정당 완성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사욕"이라며 "실제로 할 말을 하는 곧은 분들이 거의 다 배제되는 공천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렇게까
국민의힘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자멸해 최고위원을 지낸 자신이 비난할 수준도 안 된다고 비난했다.장 예비후보는 22일 MBC라디오에서 '개혁신당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장 예비후보는 "예전에는 제가 이 대표를 평가하는 것이 제게 정치적으로 동력이 됐는데, 이제는 제가 이 대표를 비판하면 많은 지지자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된다, 이준석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끝났다'고 말씀해 주셔서 굳이 제가 나서서 비판하지 않는 것"이라며 "최고위원을
한국방송협회는 산하에 있는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Korea Election Pool)가 오는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KEP를 구성하는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KEP에 따르면 이번 총선 출구조사에는 총 사업비 72억 8000만 원이 소요되며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하고 출구조사 선거 마감 시각인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본격적으로 근무를 중단하며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전공의 없는' 병원이 현실화했다.20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각 지역에서도 전공의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내면서 병원 이탈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미 1000명이 넘는 '빅5' 소속 전공의들이 사직 의사를 밝혔고, 이들 5개 병원에는 전공의 2045명이 소속돼있다.이들 5개 대형
MBC 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인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패널 구성과 방송 내용에서 편파성의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았다.MBC제3노조는 19일 성명을 내고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지속적으로 편파적인 패널 구성을 유지하면서 불공정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MBC노조에 따르면 1월 첫주 출연자와 패널을 분석한 결과 야권 성향 출연자는 16명인 반면,여권 성향은 2명이었다.중도성향으로 분류된 출연자는 17명이었다.1월 둘째주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야권 성향은 14명이고 여권성향은 3명으로 분류됐다.지난해 4월 대
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가짜뉴스 백서'를 발간했다. 200여쪽으로 구성된 이 백서에는 우리사회의 검증된 가짜뉴스가 각각 인명 및 매체편, 이슈편으로 구분해 담겨 있다. 지난해 바른언론이 공정언론국민연대 신전대협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등과 함께 팩트체크해서 10여회 발표한 '이달의 가짜뉴스'와 함께 '세월호 고의침몰설',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다' 등 역대급 가짜뉴스들의 생산 경위와 과정, 팩트체크 내용, 결과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가짜뉴스들은 바른언론이 국내 최초로 지난해 9월
한국이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며, 한국과는 공식 수교 관계를 맺은 적이 없는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했다. 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이로써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으며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게 됐다.앞서 양국은 양국은 북한의 반발과 방해 공작 가능성 등을 감안해 물밑에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정부 차원에서 쿠바와 공식 수교를 위해 계{속 노력해 왔지만 쿠바가 북한과의 관계를 의식, 빠르게 진전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14일 총선 후 개혁신당 '해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2030 젊은 층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위장결혼' 발언이 정확히 본질을 꿰뚫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에 더해 제3지대가 졸속 합당을 했다며 개혁신당에게서 돌아선 지지층들은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에게 "이럴 줄 몰랐냐"라고 지적하는 모양새다.이날 MBC특집 뉴스외전에 출연한 김 최고위원은 총선 후 개혁신당의 거취에 대해 "(우리는) 공동의 목표가 있는 것이다.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면 헤어지면 된다"고 밝혔다.이어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지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1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국은 문 전 대통령을 찾아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문 전 대통령은 "이해한다"며 적극 동조했다. 제22대 4.10 총선 공식 출마 선언 직전에 보란듯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국은 13일 오전 부산의 선산을 찾은 뒤 같은날 오후 취재진 앞에서 거취 관련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조국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조국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제22대 4.10 총선에 출마할 지역구를 놓고 막판까지 전략적 차원에서 고심할 것임 밝히는 한편 구정 연휴 직후 우선 40여명 정도가 지역구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은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 신당으로 이탈자들이 몰릴 가능성 등을 경계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이 공동대표는 12일 MBC 라디오에서 자신이 출마할 지역구와 관련해 "대여섯군데로 추려서 지금 보고 있다. 수도권에 우선 많고,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며 "지도부급 인사들 같은 경우 마지막에 후
국민의힘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 내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에 반발하며 이들을 일제 치하 독립운동가에 견준 데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훼하는 막말"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홍 원내대표는 즉시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신 국민들께 발언의 경솔함에 대해 사과하라"며 "우리 조국을 지키고자 피 흘리신 독립운동가를 폄하, 폄훼하는 막말"이라고 비판했다.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운동권, 민주화 운동 세력이 심판받아야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이 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자 운동권 출신들이 즐비한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급기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86 운동권을 일제 치하 독립운동가에 견주며 맞대응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운동권, 민주화 운동 세력이 심판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다 보니 해방
신인규 민심동행 창준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를 향해 "(대선 당시) 신지예 영입은 비판하더니, 이제 와서 류호정은 되는 거냐"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느냐에 대해서 왜 기준이 바뀌느냐"고 직격했다.10일 MBC 김치형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한 신 위원장은 이번 개혁신당 제3지대 통합 합당에 대해 "저는 빅텐트에 그동안에도 매우 부정적으로 저는 이야기를 해왔지만, 이게 1, 2당이 지금 잘 못하고 있지 않느냐"며 "그러니까 저는 이걸 어두움에 비교하면, 어두움을 이기려면 더 큰 어두움을 갖고 오면 어두움이 물러가는가? 어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밤 방송된 KBS 특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맹공을 퍼부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끝내 대통령의 사과는 없었다. 대국민 사과와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민의에 대한 대통령의 오만한 불통에 답답함을 누를 수 없다"며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가 암담하다"고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가 어렵다',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단호하게 처신하겠다'는 말이 명품백 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