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최근 탈당한 이낙연 전 당대표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들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인재영입회의에서 "참으로 안타깝게도 이낙연 전 대표께서 당을 떠나셨고 여러 의원들께서도 탈당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도 "저희는 통합과 단합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그리고 많은 최선을 다했다"라는 입장도 같이 덧붙였다.이재명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단일 대오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희망을, 새로운 길을 개척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이후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21일 비대위원장에 지명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갤럽의 월례 조사에 따르면 여러 가지 관점에서 크게 의미있는 변화가 포착됐다.펜앤마이크가 지난해 6월, 9월, 10월, 11월, 12월 그리고 올해 1월 12일 등 6차례 갤럽 정례 조사 중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분만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7개월 간 한국갤럽 조사 분석해보니...한동훈 지지도 2배 상승...4‧10 총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1일 민주당으로부터의 탈당을 선언했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자신이 몸담아왔던 민주당에서 탈당한 후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전 대표는 "오늘 저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제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라면서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ㆍ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
경찰이 1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습격 사건의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이 대표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김모(67)씨에 대한 신상정보와 당적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김씨가 이 대표 피습을 정당화하는 내용으로 사전에 작성해둔 것으로 알려진 ‘변명문(남기는 말)’에 대해서도 원본과 전문을 비공개했다.피의자 추가 조사와 프로파일러 심리·진술 분석,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 등을 근거로 김씨의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부산경찰청, 10일 이재명 습격범 수사결과 발표...당적과 신상정보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이 성과가 없자 그간 예고한대로 탈당 및 신당 창당으로의 길을 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가까운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이 동반 탈당할 가능성도 커졌다.이 전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표를 만나 '대표직 사퇴 및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촉구했지만 이 대표는 면전에서 즉각 거절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에게 '탈당이 길은 아닐 것'이라며 당 잔류를 요구했다. 하지만 회동을 마친 이 전 대표는 "제 갈 길을 가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정치권에선 더는 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30일 전격 회동해 갈등 봉합을 시도했으나 의견 차이만 확인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비공개 차담 회동을 가졌다. 이 전 대표가 지난 7월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이 대표를 만난 지 5개월만에 다시 이뤄진 만남이었다. 회동 시간은 55분 정도였다. 짧지 않은 시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서로 이견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 및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했고, 이 대표는 거절 의사를 분명히한 것으로 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추대했다.1952년생인 임 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 재학중 당시 박정희 정부의 유신반대 시위 등에 참여한 바 있는 ‘민청학련 세대’로 진보적 성향의 정치학자로 꼽히는 인물이다.김대중 정부 때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때는 이재명 후보의 각종 공약 및 정책을 입안하는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 자문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이재명 대표는 공관위원장으로 임 교수 외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명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내년 총선 공천업무를 총괄할 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진보세력의 원로 정치학자인 임혁백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만난 기자들에게 해당 소식을 알렸다.강 대변인은 "오늘(29일) 당 최고위회의에서 당 공관위원장으로 정치학의 민주주의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인 석학인 고려대학교 임혁백 교수를 임명했다"라고 발표했다.강 대변인은 "임 교수는 한국 정치사의 현장에서 함께 했으며, 한국 정치를 일원화하여 가야할 길을 제시한 분"이라며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투명
민주주의와 정치불신, 일반적인가? 예외적인가?민주주의의 출발점은 국민주권(國民主權)이지만, 민주주의의 현실은 대의제(代議制)이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국민이 뽑은 정치지도자들이 주권자인 국민을 대신하여 국가사무를 담당하는 것이 20세기뿐만 아니라 21세기에도 여전히 민주주의의 작동방식인 것이다.그러므로 민주주의의 핵심은 주권자와 대표자의 합리적 관계 설정에 있으며, 국민의 신뢰 속에서 대표자들이 국민을 위해 국정운영을 잘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성공조건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국민들이 선출된 정치지도자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총선 인재 4호 인사로 국가정보원 출신의 박선원(60)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영입했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27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이날 박선원 씨 등을 총선 인재로 영입한다고 알렸다. 자칭 외교안보분야 전문가라는 것인데, 박선원 씨는 지난 2020년 8월 문재인 정권 하 '박지원 국정원' 시절 국정원 예산을 기획·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됐던 인물이다.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전략기획실 행정관 및 국가안보전략비서관이었던 그는 연세대학교 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예고한대로 27일 국민의힘 탈당 선언을 했다. 이 전 대표는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장이 아닌 노원구 소재 한 식당을 탈당 선언 장소로 정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마포참숯갈비'에서 입장문을 읽어내려가며 "탄핵의 상처를 겪은 당원들에게 어떻게든 승리의 기쁨을 안겨야 하는 당위적 목표 속에서 때로는 대선 후보를 강하게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좋았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불편하셨던 당원이 계신다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이 전 대표는 "비상상태에 놓인 것은 당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장희빈처럼 관저를 떠나 서울 서초동 자택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26일 박 전 원장은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이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김건희 여사를 제2의 장희빈처럼 사가로 보내지 않겠냐"며 "현재 그럴 확률이 굉장히 커졌다"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김 여사를 사가로 보내는) 모습이 보도되면 국민들은 '젊은 대통령 부부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생이별하느냐'는 동정이 올 수 있다"며 "(대통령실이) 그러한 것을 기획하고 있으니,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총선용 국민주권 교란 악법"이라고 규탄했다.26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윤재옥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오는 28일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 지난 4월 27일 야당이 일방적으로 패스트트랙에 세운 이 법안들은 사법적 정의의 실현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처음부터 총선용으로 기획된 국민주권 교란용 악법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실제로 지난 5월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는 라디오에서 정부와 여당이 총선을 앞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내외의 온갖 비판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않는 ‘묵살(默殺)정치’로 일관하고 있다. 김부겸 전 총리와 지난 20일 회동했지만,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 현안에 대해 당 원로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변화와 진전이 없다면 그 만남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정세균과 김부겸은 ‘당 통합’과 ‘공정한 공천 관리’ 요구... 이재명은 침묵으로 일관김 전 총리와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 24일 만나 ‘당내 통합’과 ‘공정한 공천 관리’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정작 칼자루를 쥐고 있는 이
2017년 탄핵사태를 청와대에서 경험한 필자에게는 ‘김건희특검법’ 얘기를 듣는 자체가 불편했다. 한번 속지 두 번 속나.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은 멀쩡한 사람을 인민재판해서 바보 만들자는 뜻으로 들렸다.김건희특검법의 명칭은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꼼꼼히 읽어보았다.여기서 크게 2가지 문제가 발생한다.우선 대통령 배우자를 특검 대상으로 삼자는 발상 자체가 정상적인가 하는 문제이다.특검의 원조라 할수 있는 미국에서도 대통령 배우자를 특검대상으로 삼았다는 얘기를
현직 검사들이 재판이나 감찰 등으로 규정상 사표 수리가 불가능함에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국민 세금에서 나오는 고액의 급여까지 챙기면서 버젓이 선거 운동을 하겠다는 심산이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성식(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전날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신간 출판 기념회에 참석했다. 자신이 쓴 책인 의 '저자와의 대화' 행사다. 신 연구위원은 '추미애 사단'으로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신 연구위원의 전날 출판 기념회
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온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 공정언론국민연대(공동대표 오정환 김대회), 사회 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공동대표 조성환), 신전대협(공동의장 김건 이범석) 등 네 단체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올해의 10대 가짜뉴스'를 발표했다.네 단체는 '올해 최악의 가짜뉴스;로 뉴스타파의 '신학림 김만배' 허위 인터뷰 녹취록 보도를 꼽았다. 지난해 3월 대선을 사흘 앞두고 뉴스타파가 내보낸 이 방송은 '대장동 몸통이 윤석열이다'의 결정판으로 이재명 대선후보 페이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시작을 알렸던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이 17일 창당대회를 열었다.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를 맡은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에서 30석의 의석을 얻어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금 공동대표는 "노무현 정부 이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은 한 명도 성공한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했다. 정부의 수준은 갈수록 낮아졌고 이제 국민들은 기대를 접는 것을 넘어 냉소에 빠졌다"며 "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14일까지 사흘동안 등록한 예비후보의 수가 당초 예상에 훨씬 못 미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서울에서는 지난 사흘간 49개의 선거구에 6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 1.3대1의 경쟁률에 머무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의 49석중 41석을 차지함으로써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서울지역 대부분의 선거구가 ‘무주공산(無主空山)’인 상태다.이에따라 국민의힘 중심으로 다수의 출마희망자가 예비후보로 등록,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이라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호남의길 시민연대’가 14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 주제는 “민주당, 신영복 우상화와 글꼴 사용 멈추라”였다. 발표에는 안태욱 공동대표의 취지문 낭독에 이어 공성남 시민연대 상임대표와 김순옥 공동대표, 노광배 홍보위원장의 성명서 발표f로 진행됐고, 이 단체의 문충식 대외협력위원장, 박찬호 환경노동위원장, 주수익 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해 목소리를 함께했다.지난 11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개최한 호남의길 시민연대는 이번 성명발표에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시민연대는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