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KBS 사장이 취임 하루 만에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성을 토대로 공영방송의 신뢰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영방송으로서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이와관련 박 사장은 "올해는 공영방송의 시작이 반세기가 된 해이지만 지금 KBS는 절체절명의 생존위기의 직면했고, 그 중심에는 신뢰의 위기가 있다"라고 얘기했다.박 사장은 검언유착 오보 사건, 오세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의 생태탕 의혹
박민 KBS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전격적으로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였던 '시사 프로그램들'에 대한 수술에 들어갔다.박 신임 사장은 KBS가 '뉴스9'를 4년 동안 진행해온 이소정 앵커와 제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 주진우 씨를 하차시켰다. '편파방송' 논란을 빚으며 심의에 여러 차례 걸렸던 프로그램들이다.KBS는 1TV에서 방송하는 '뉴스9'의 평일 새 앵커에 박장범 기자와 박지원 아나운서를, 주말 앵커에 김현경 기자와 박소현 아나운서를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또 매일 오후 5시 5분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주진우 라
KBS 주진우는 하차했지만 MBC에는 신장식이 버티고 있다.MBC노조는 13일 "가짜뉴스 유포자에게 판을 깔아준 신장식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사장이 바뀌어 변화를 모색하는 KBS와 달리 MBC는 여전히 편파방송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MBC노조에 따르면 신장식은 최근 뉴스하이킥에 봉지욱 전 jtbc기자를 출연시켰다고 한다. 지난 대선때 윤석열커피 가짜뉴스의 범인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인물이다.MBC노조는 "봉지욱은 대선개입 허위보도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사람"이라고 지칭했다.MBC에 나온 봉지욱은 반성의 빛조차 없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전체 회의를 열고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한 KBS·MBC·YTN, 부산저축은행 사건 관련 봐주기 수사 의혹 등을 보도한 JTBC에 1000만~45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특히 MBC에는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에 4500만원, PD수첩에 1500만원 등 무려 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MBC '뉴스데스크'에 부과된 과징금 4500만원은 방심위가 지상파에 내릴 수 있는 과징금 액수 중 가장 높은 액수다.이처럼 주요 방송사들이
우파 성향의 KBS 노동조합이 13일 박민 사장에게 이색제안을 했다.민노총 언론노조 출신이라도 탈퇴를 하면 인사불이익을 주지말라는 요청이다.KBS 박민 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KBS 노조는 박민 사장 취임에 즈음한 성명을 통해 "공영방송의 정상화개혁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면서 "새 경영진은 노영방송의 사영화에 염증을 느끼고 민노총 언론노조를 탈퇴한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에 불이익을 주시지 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KBS노조는 "지금 개혁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더이상 공영방송이 지속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KBS가 13일 박민 사장 체제에서 첫 인사를 했다.박민 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사장 업무를 시작했다.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전원 교체됐다. KBS의 간부는 사장,부사장, 본부장이 있으며,이들이 일반 기업의 임원들이다.부사장으로 류삼우(경영) 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사장은 이사회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장 관심대상인 보도본부장에는 장한식 전 편집주간이 임명됐다. 장 본부장은 문재인정부때 편향된 보도행태를 비판하며 투쟁해왔던 인물이다.정치부장에는 최동혁 기자를 임명했다. 최 부장은 박근혜정부때 청와대를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KBS 이사회가 지난달 13일 박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지 30일 만이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7일 이뤄졌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박민 KBS 사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며 관련 소식을 알렸다. 2003년 정연주 전 사장 이후 20년 만에 외부인사 출신 KBS 사장이다.박 신임 사장은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다.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김의철
KBS 박민 사장의 취임을 앞두고,방송정상화가 제대로 될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하는 내부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이들 우려 목소리는 대부분 내부에서 떠돌고 있는 박민체제의 인사안을 둘러싼 비판적인 내용들이다.9일과 10일 이틀동안 KBS 안팎에서 이같은 성명이 동시에 쏟아졌다. 이들 성명은 반문재인 투쟁에 앞장섰던 우파성향의 단체들에서 나온 것들이다. 떠돌고 있는 인사안이 전혀 근거없지는 않다는 판단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공정언론국민연대와 KBS노동조합,KBS공영노조,KBS방송인연합회 등은 최근 일제히 우려 성명을 냈다.KBS
민주당이 9일 국회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단독처리한데 대해 언론계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당의 법안은 좌파들이 공영방송을 영구적으로 장악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을 받고있다.언론단체 미디어연대는 10일 성명을 내고 "공영방송 영구장악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미디어연대는 "민주당의 방송3법 개정안은 외형적으로 다양한 단체ㆍ기관 참여 확대, 정치적 후견주의 배제,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 도입이라는 그럴싸한 모습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실상을 면밀하게 살펴보면 민주당과 민주노총이 공영방송을
안형준 MBC사장의 비리내용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특별감사보고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8일 MBC노조에 따르면 안형준 MBC사장의 특별감사보고서에 배임수죄 공범에 해당할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다.이 사건은 안 사장의 고교 후배가 제작하는 드라마 회사 주식을 안 사장이 무상으로 받은 의혹에 대한 것이다.MBC노조는 "MBC 특별감사보고서는, 2013년 주식을 받을 당시 곽 PD가 자신이 하는 드라마에 이 업체를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주었고, 무상으로 주식을 받았기 때문에 ‘배임수재’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었고,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1월 첫째 주(10.28-11.3) 모니터링 결과 모두 44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4건, YTN 3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8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8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YTN 뉴스킹 박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0월 넷째 주(10.21-10.27) 모니터링 결과 모두 48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7건, YTN 4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7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7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KBS 최경영의
KBS에 새로운 사장 입성을 앞두고 언론노조 출신의 진행자들이 잇따라 탈출하고 있다고 KBS노조가 지적했다.언론노조 출신 진행자가 스스로 그만두는 것을 말릴 필요가 없지만,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부터 져야 한다는 것이다.KBS노조는 27일 성명을 내고 "회사를 망친 편파방송의 주역들은 책임부터 지고 나가라"고 밝혔다.최근 KBS를 그만두겠다고 밝힌 인물은 최경영기자이다.그는 27일 '최경영의 최강시사'방송에서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고 밝혔다.그는 과거 스스로 KBS를 떠나 뉴스타파로 옮겼다가 문재인정부 들어서자 다시 KBS로 입
손석희 사장이 이끌던 JTBC는 자타공인(自他共認), 촛불사태및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일등공신이다. JTBC 기자가 쓰레기 더미에서 주웠다는 태블릿PC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연관된 문서가 쏟아져 나오면서 ‘국정농단’이라는 말이 생겼다.앵커 손석희는 2013년 5월 JTBC로 옮기기 전까지, 2000년 10월부터 MBC라디오에서 장장 13년 동안 ‘시선집중’이라는 출근길 시사프로를 진행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오늘날 언론환경이 친민주당, 운동권 출신 종북좌파 쪽으로 기울어지게 된 시발점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몇 년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0월 셋째 주(10.14-10.20) 모니터링 결과 모두 43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3건, YTN 3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7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7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KBS 뉴스
유진그룹이 보도전문 채널 YTN을 3200억 원에 인수하게 됐다.23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세실업, 유진그룹, 글로벌피스재단 등 3곳이 참여한 YTN 공기업 지분 매각 입찰 결과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발표됐다.지난 20일 마감된 YTN 공기업 지분 매각 입찰에 최종적으로 참여한 곳은 이상 3곳이었는데 유진그룹이 최종 낙찰자가 된 것이다.유진그룹은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 50여 개의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세실업은 의류수출 전문기업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창시자인 고(故) 문선명 총재의 3남 문현진(54) 글로벌피스재단(GPF·Global Peace Foundation) 세계의장이 보도 전문채널 YTN 인수전에 참여, 주목받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 의장은 이날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라는 법인을 내세워 YTN 입찰 신청서를 매각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원코리아는 YTN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법인으로, GPF와 그가 보유한 미국의 통신사 UPI 등이 주주로 있다.문 의장은 미국 콜롬비아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대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주최 측은 아들의 마약 밀수 범죄에 대해 '거짓 해명'을 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범죄 사실 자체를 지금까지 계속 부인하고 있는 유 이사장의 조속한 사퇴를 촉구했다. 전직 경기도 초·중·고 교장을 비롯한 교육자 모임과 유치원연합회 회원 등이 참여하는 시민단체 경기교육바로세우기시민연합(경세연)은 19일 오후 2시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EBS 정문에서 'EBS 정상화 촉구 범시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세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유 이사장은 마약을 밀수한 아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박민 KBS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이와 같이 전했다.이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은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며,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윤 대통령의 임명을 받게 된다.박 후보자는 지난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그후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 문화일보에서 사직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더불어민주당이 13일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 YTN 지분 매각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 마사회가 YTN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위성곤 민주당 의원은 YTN 지분 매각에 대해 "마사회 자체 판단이었느냐"며 "마사회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데, 공공언론을 지켜내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위원장인 소병훈 민주당 의원도 "YTN 지분 매각이 마사회 살림살이가 어려워서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면서 "마사회 자체 판단이 아니란 건 삼척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