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유력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김기현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의 선택을 존중한다"라며 "전당대회 과열, 걱정하실 필요 없다"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31일 오후 자유헌정포럼 강연에 참석했다.강연 이후 백브리핑에 나선 김 의원은 "유승민 전 대표가 SNS에 올린 글을 글로 봤을 뿐이지 본인이 질의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제가 확인한 바 없어서 본인의 의사가 무엇인지 말씀드릴 수 있는 그런 입장이 있지 않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유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 그거는 나름대로 많은 고민 끝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목적으로 북한에 300만 달러를 추가송금했다는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진술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일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는 반응을 보여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로부터 김성태 전 회장의 진술 보도에 대하여 이같이 말했다.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의 연관 내용이 담긴 보도에 대해 '소설'이라며 검찰을 직격한 것이다.취재진이 이날 '300만 달러가 이 대표의 과거 경기지사 시절 방북을 위한 대북 송금용 자금으로 쓰였다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31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임 의원에게 이와 같은 형을 선고했다.이후 상급심에서 이 형이 확정될 경우 임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잃게 될 예정이다.공직선거법에 의하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화된다.임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도 광주시에서 활동했던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법인카드 등 금품 수천만 원어치를 받고, 지난 2020년 11월부터 수개월에 걸쳐 사용했단 혐의를 받았다.경찰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불출마 변에서 밝힌 여러 표현들이 논란을 낳고 있다.유 전 의원은 31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했다.유 전 의원은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며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고 했다.이어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며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유 전 의원의 출마 여부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LH의 매입임대주택 정책이 시험대 위에 오르고 있다. LH가 최근 매입한 미분양 아파트가 ‘고가 매입’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 김병기 의원, LH 고가 매입 논란 단초 제기논란의 발단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공했다. 김 의원은 최근 LH가 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고가매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LH는 지난 12월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면적 가구를 2억1000만~2억6000만원대에 매입했다. 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하여 민주당이 장외 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이를 두고 "개인비리를 수사하지 말라고 투쟁하는 건 처음 본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31일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가 정체성이 흔들리는 일을 막기 위해 장외투쟁을 하는 경우는 여럿 봤어도 개인 비리를 수사하지 말라고 장외 투쟁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본다"라고 꼬집었다.주 원내대표는 "이 사건은 대선 패배로 생긴 사건
31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본관에서는 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회 신년인사가 진행됐다.이날 축사에 나선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는 전당대회가 화합과 단결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이 힘을 모아달라"라고 전했다.주 원내대표는 "여러분 뵙게 돼서 반갑다. 새해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이종성 의원님은 저와 같이 원내대표단에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또 우리 당의 중앙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작년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후였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도와주신 덕분에 작년 대
31일 오전에도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대구·경북(TK) 지역 재선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당 대표 시절 청년 최고위원을 지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잇따라 도전장을 냈다.이만희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수행단장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윤석열 정부 탄생의 영광을 함께 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탄생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기의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구한 역사적 대전환의 기적"이라고 했다.이 의원은 "윤석열 정권 창출이 끝이 아닌 윤석열 정권 성공이라는 책임을 다하겠다"며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이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의존하는 당대표라면 마마보이와 다를 게 뭐가 있겠느냐"고 소신을 밝혔다.조 의원은 31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인터뷰에서 "누구의 마음에 쏙 들어서 정치한다면 정치하면 안 된다"며 "정치인은 자기 소신과 개혁 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조 의원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부가 부족하고 잘못 가면 바로잡아 채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스스로가 능력 있고 리더십을 보여줄 수
윤석열 대통령의 홍보라인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지난해 9월 윤 대통령이 ‘총애’했던 강인선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사실상 대변인 역할을 했던 이재명 부대변인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이 부대변인이 사퇴한 표면적인 이유는 지난 14~21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시 대통령의 일정을 외부에 유출, 의전 및 경호상의 문제가 발생해 부랴부랴 동선을 바꾸는 등 ‘소동’이 발생한데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인 이 부대변인은 현재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기자들 사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과학기술’을 두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사에서부터 ‘우리 사회의 갈등은 도약과 빠른 성장으로 해결돼야 하며, 이는 오로지 과학기술 혁신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한 윤 대통령이 앞으로 과학기술 혁신과 관련해 어떤 정책을 펼칠지 주목된다.윤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에서 ‘경제와 과학기술’ 가장 강조...당권 주자 안철수는 미소?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가의 미래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중요한 것은 과학기술”이라면서 “모든 정책 중 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은 천화동인 1호 지분을 가지지 않았다고 하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그 지분은 이 대표의 것이어서 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유 전 본부장은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사건 재판을 마치고 변호인을 통해 "공당의 대표가 권력을 이용해 힘없는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는 태도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유 전 본부장 변호인은 "(자신이) 지분을 받기로 했다면 약정서를 작성하는 등 지분에 대한 최소한의 장치라도 해뒀을 텐데 여기엔 어떤 안전 장치도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검찰청 말고 용산으로 불러달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반응을 보이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런데, 대통령실의 이날 반응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라는 것으로 반응은 했지만 사실상 '무반응'이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난 것.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로부터 '이재명 대표가 용산으로 불러달라는데 대통령실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변한 것이다.앞서 이재명
안철수 의원은 김기현 의원을 두고 "네거티브하지 않겠다더니 하루 만에 번복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30일 인천 동구미추홀구 당협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 의원이 자신을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안 의원이 요즘 사사건건 발목잡기를 하시는 것 같다"면서 "여전히 비판을 위한 비판, 발목잡기만 계속한다면 성공적인 모습으로 당에 안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는데, 안 의원이 이에 대해 반응을 내놓은 것이다.안 의원은 "여러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차기 국민의힘 대표 1위로 올라서면서 처음으로 김기현 의원을 앞섰다. '나경원 불출마 효과'가 안 의원에게 쏠린 것이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7~28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가중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적합한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에서 안 의원이 39.8%, 김기현 의원은 36.5%였다.직전 조사에서 안 의원은 19.8%로 김 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김어준씨에게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에서 공영방송을 장난감 갖고 놀 듯 다루느라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지난 1년 반 이상 김씨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는데, 이제 TBS 진행자가 아닌 만큼 그동안 참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특정 정당, 그중에서도 특정 정파의 논리를 옹호하고 전파하는데 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위례·대장동 비리 의혹 관련 검찰의 추가 소환 조사 요구에 응하겠단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 생각하고,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선에서 패배해 각 사회 분야가 퇴보하고, 우리 국민들께서 겪는 고통이 너무 크다"며 "국민이 겪는 고통이나 우리 사회가 과거로 퇴보하면서 받게 되는 엄청난 피해에 비한다면 제가 승자의 발
여야 쟁점 법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DD10897)'이 30일 국회 본회의로 올라가게 됐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핵심은, 쌀 수요량에 비해 초과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전년도 대비 쌀값이 5% 이상 하락할 때 정부가 매입한다는 데에 있다.문제는, 이와 같은 법정 의무화 이후 발생하는 정부의 예산 소요량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가 추가적인 미래쟁점으로 남게 됐다는 것이다.여야는 이날 오후2시 국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무기명 투표 중 반대 논리를 내세우다 퇴장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민 원장은 "오랜 고민 끝에 이번 국민의 힘 전당대회를 통해 뜻을 세우기로 결심하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그 뜻을 함께해주시기를 청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국민의 힘을 가치의 정당, 전국정당, 당당한 정당으로 바꾸겠다"라고 밝혔다.이어 "제가 최고위원이 되면 분열, 고립, 포퓰리즘과 가짜뉴스 이 세 가지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과거 민주당 계열의 정당에서 활동하던 시절, 친노 친문의 패권정치에 환멸을 느꼈다고 밝힌 민 원장은 "
3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 진행됐다.출마 선언 이후 백브리핑에 나선 박 의원은 '민노총이 지난번 국정원의 간첩 수사에 반발하며 올 여름에 총파업을 예고했다. 지도부에 들어가신다면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냐'는 질문에 "민노총은 근로자들을 위한 노동조합의 하나의 연합체 성격이다. 그러면 노동자들을 위한 그런 것이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런데 북한과 연통하고 간첩 활동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이야기. 그런 차원에서는 강력하게 단재를 해야 된다"라며 "앞으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