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사진= 뉴시스)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사진= 뉴시스)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민 원장은 "오랜 고민 끝에 이번 국민의 힘 전당대회를 통해 뜻을 세우기로 결심하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그 뜻을 함께해주시기를 청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국민의 힘을 가치의 정당, 전국정당, 당당한 정당으로 바꾸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최고위원이 되면 분열, 고립, 포퓰리즘과 가짜뉴스 이 세 가지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민주당 계열의 정당에서 활동하던 시절, 친노 친문의 패권정치에 환멸을 느꼈다고 밝힌 민 원장은 "정치를 시작했던 민주당 계열의 정당에서 친노 친문의 패권정치에 환멸을 느껴 탈당하기 전까지 분열로 망하는 정치 행태를 신물 나도록 봐 왔고 분열의 난장을 거둬내고 가치의 경쟁을 펼치는 공천 과정을 만들어내겠다"라며 "호남 출신인 제가 호남보수, 강북보수의 기수가 되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외연 확장을 통해 유의미한 승리를 이끌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여전히 대통령을 음해하고 국정성과를 폄훼하는 내용의 왜곡된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총선은 저들의 악랄함과 집요함의 정도가 더 심해질 것이다. 각종 매체에서 시사평론가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내에 전문가들로 구성한 테스크포스를 통해 과학적으로 저들의 공세를 분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