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이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15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는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일본의 만행을 용서하기 힘들지만 우리 세대에서 매듭을 짓고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라고 생각한다' 언론에 보도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들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12년간 중단되었던 한일 양자 정상 교류의 재개이자 한일 관계의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6일 발표했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관련해 "69시간은 너무 과도한 시간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김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하면서, "총 근로시간을 늘리는 건 절대 안 되지만, 그 범위 내에서 어떻게 탄력적으로 조정할지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여론을 수렴한 다음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그러면서도 "(노동부의 개편안을) 백지화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개편에 대해선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 사업의 성격, 규모, 그리고 하는 일의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 두 당대표가 만났지만, 정작 이날의 만남은 서로를 향한 공격 없이 싱겁게 끝난 모양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 민주당 대표회의실로 이동,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 손을 맞잡았다. 김기현 대표는 과거 당 원내대표 시절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를 마주한 적 있는데, 이들 모두 각각 여야 수장의 자격으로서 만나게 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여야 대표 입장에서 처음으로 인사하게 된 것인 만큼, 상대를 향한 날선 비판없이 첫 인사를 하게 된 것.김
국민의힘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의 5차 모임에서는 교육개혁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15일 오전 7시30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윤석열 정부 교육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국민공감 5차 모임이 진행됐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강연자로 나섰다.강연에 앞서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번에는) 교육개혁이다. (현재) 중위 소득이 평균 420만원인데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가 쓰는 사교육비가 월 70만원씩 나간다고 한다"라며 "자기가 벌어들이는 소득의 6분의 1을 사교육비로 쓰고 있다. 부모로서는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이자 당내 최대 공부모임 '국민공감' 총괄간사를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이 15일 국민공감 총괄간사 직을 놓겠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후임 간사로 김정재 의원에게 직을 넘긴다고 알렸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특강 이후 마주친 기자들에게 "새로운 당무(사무총장)가 부담된다"라며 "국민공감의 평회원으로 돌아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공감 총괄간사직에서 이철규 의원이 떠날 경우 그의 후임인사에 대해 이 의원은 "당직없이 (국민공감을
국민의힘은 14일 민주노총 관계자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북한 지령문을 확보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민주노총을 '간첩 노조'라 규정짓고 "민주당이 이런 사실을 잘 알았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언론 보도를 전하며 "모든 당력을 모아 종북 간첩단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당시 '국민이 죽어간다', '퇴진이 추모다'와 같은 투쟁 구호가 북한 지령문에 포함돼있었고, 민주노총이 집회 현장에서 해당 구호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 헌법 재판관에 대한 임명 절차의 첫 관문이 14일 시작됐다. 바로 김형두(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정정미(25기) 대전고법 판사에 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 것.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두 재판관에 대한 임명절차가 시작된 배경은 현임 중인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각각 임기 6년을 채우거나 정년을 맞이하면서 퇴임이 다가옴에 따른 것이다.헌법재판관은 총 9명으로, 3명은 국회가 선출하며 대통령과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총 9명을 선발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지만,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비이재명계)에 이어 당내 주류인 친명계 내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퇴진론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사태와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사망 사건 이후 이재명 체제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내년 4월 총선과 나아가 2027년 대선 패배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비명계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까지 선배 대표들은 당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선당후사 하는 정치로 다 자신을 먼저 버렸다"며 사실상 이 대표의 퇴진을 주장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14일 여의도 소재 일식당에서 당권을 놓고 경쟁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만나 오찬회동을 가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 당권경쟁에 나섰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도 지난 13일 만난 만큼 '원팀(one team)'을 꾸린다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하지만, 당권 경쟁에 나섰던 3명의 후보 가운데 마지막 남은 천하람 후보의 경우 지난 13일 "지도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라고 밝힌 상태라 김기현 후보가 당권 경쟁 후보들을 완전히 규합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은 상태.먼저 김기현 국민의힘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공청회에서 정부가 지난해 발의했던 재정준칙 법제화 여부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벌어졌다.지난해 9월 13일 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재정준칙 도입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어서면 적자 비율을 2% 이내로 축소하는 조치를 취하게끔 돼 있다. 즉 정부의 적자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 커지지 않도록 유지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는 제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오전 10시 KBS를 통해 제1차 정책토론회를 통해 '중대선거구제 개편안'에 대한 여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의 핵심은 '국회의원 정수 및 비례대표제 개편'과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제 개편'이다.14일 중앙선관위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시간총량제 토론과 주도권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여야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로, 김병욱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과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2차례에 걸쳐 글과 사진을 올리고, ‘무덤의 혈을 막고 돌을 묻은 것은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는 흉매’라고 비판했다. 자신 때문에 저승의 부모까지 능욕당해 죄송하다는 점도 밝혔다.부모 묘소 훼손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이재명...민주당 대변인도 “제 1야당 대표 테러 배후 밝히라”고 주장이 사건은 이 대표의 둘째 형이 지난 11일 제보를 받아 경북 봉화 현장을 방문해 묘소가 훼손된 것을 확인하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 법안에 대한 보완 검토를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지난 6일 노동부는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하도록 규정된 현행 제도를 바쁠 땐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허용하는 노동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 개편에 대해 각계에서 우려가 제기되자 윤 대통령은 보완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단독으로 개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일제 징용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것이 무효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외통위를 불법적으로 운영했다"며 "상임위는 위원장이 회의를 거부할 경우에만 다른 교섭단체 간사가 위원장이 돼서 회의를 할 수 있다. 김태호 외통위원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외통위를 열고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결의안까지 채택했다"고 강력 비판했다.그러면서 "저희는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된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이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한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와 대화를 나누다가 2가지 논란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 전광훈, “내년 총선에서 200석 만들어준다”...김재원, “목사님 원하는 거 다 해준다”먼저 김재원 최고위원의 과도한 립서비스다. 전광훈 목사가 “(다음 총선에서) 내가 200석 만들어주면, 당에서 나한테 뭐 해줄래요?”라는 질문을 했고, 김 최고위원은 “영웅 칭호를...”이라고 답했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이번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예방한다. 당대표 취임 인사차 야당 대표와의 만남으로, 이와 같은 소식은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4일 밝히면서 알려지게 됐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했는데,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만나는가'라는 질문을 받음에 따라 이같이 전했다.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번 15일 (오전)10시 반(30분) 두 분이 면담을 같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힌 것.이어 "(김기현 대표가 먼저 이
윤석열 대통령은 방일을 사흘 앞둔 13일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 분야별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달라"는 지시를 남겼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던 도중 이와 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말했다.한 총리는 이에 대해 "새로운 한일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분야별 교류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변인은 오는 14일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한일정상회담 관련해 사전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또 다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의 사전투표 부정선거 주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황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나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자료들을 보고 드려야 할 시간"이라며 "조작이 의심되지 않습니까?"라고 했다.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관위의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치러졌다.황 전 대표는 참관인으로부터 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체제가 13일 당 사무총장에 이철규 의원을 임명하는 등의 주요 당직자 인선을 의결한 가운데, 차기 원내사령탑에 누가 앉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이번 4월 임기를 마칠 예정인 주호영 원내대표 이후의 원내사령탑으로 누가 임명될 것이냐는 게 관건.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마주친 취재진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동반 사퇴하는 게 맞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 바 있다.주호영 원내대표가 4월 당 원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쳤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총선승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 13일 오후 여의도 한 카페에서 김기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만나 내년 총선과 향후 국민의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김 대표와의 비공개 면담 이후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안 의원은 "김기현 대표가 연락을 주셔서 가능하면 일찍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해서 시간이나 장소나 공개 비공개 등 형식 같은 거 모두 다 원하시는 대로 말씀해 주시면 거기 맞춰드리겠다 했다"라며 "그래서 오늘 이런 자리가 마련이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