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48명의 의원들이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며 '방탄국회'와의 이별을 선언했다.23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에서는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이태규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8명은 헌법 44조에 명시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할 것을 국민 앞에 서약한다. 저희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본인의 범죄혐의로 인해 회기 중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헌법 제44조에 규정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체포동의안 통과를 동료 국회의원들
23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는 국민의힘 소속 총 48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의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내정된 박대출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했던 시절 일명 '일본전범기업'과 MOU를 맺었던 이력이 확인됐다고 지난 22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먼저 박대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전범기업과 MOU 맺은 이재명의 경기도, 일본 하수인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 이때 경기도가 배포했던 보도자료를 통째로 올렸다.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밝힌 경기도 보도자료의 배포시점은 2018년 11월16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TV조선 재승인 관련 점수 조작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관련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임명한 유책사유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라고 비판했다.23일 오전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임기가 만료된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 몫이 당시 야당의 추천이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해야 한다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방송통신위원회의 상임위원은 법률에 따라 대통령 2인, 여당 1인, 야당 2인 추천을 규정하고 있지만 여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취임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여왔던 호남에 대한 마음, 애정과 진심은 변함없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제가) 당 대표로 선출되고 나서 신임 지도부와 함께 전주에서 최고위를 함께 개최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미래통합당 시절 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던 마음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 해 (국힘 국회의원) 100여명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마음도 똑같은 마음"이라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최근 검찰로부터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표직 유지에 대한 민주당의 결정에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23일 오전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서울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검찰의 이재명 대표 기소 직후 당무위원회를 열어 이 대표 기소를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고 판단한 최고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인정했다"라며 "지난해 민주당 당 대표 선거 직전에 당헌 제80조 개정이 이재명 대표 방탄 용 꼼수 개정이 아니냐는 비판은 사실로 밝혀졌다"라고 전했다.이어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 탄압
여야가 23일 오후2시 국회 본회의를 통해 전원위원회 구성에 나선다. 전원위원회가 구성되면 다가오는 27일부터 2주 동안 전원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최초 주문했던 중대선거구제, 즉 내년 총선부터 적용될 새로운 선거제 논의가 시작된다.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하여, 지난 22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약칭 정개특위)는 300석에 달하는 현행 국회의원 정수를 유지토록 하는 선거제도 결의안을 의결처리했다.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3가지 선거제 개편안이 담긴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가 22일, "일본 기업이 혜택 보는 일에 정부가 나섰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추진 기조를 비판하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런데 정작 본인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경기도 외부투자유치구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전범기업'으로 낙인 찍은 일명 '전범기업'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 휘하의 행정부지사가 포함된 경기도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했는데, 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1일 '신독립군가'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명목은 일본에 대한 "굴종외교를 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는 것이지만, 정작 박근혜 정부 시절 제작된 노래에 화면만 새로 입힌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윤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감탄고토'하는 민주당의 이중성만 드러난단 지적이 나온다.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오전 '신독립군가'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영상 제목은 '[신독립군가] 굴종외교, 윤석열정부 규탄한다'다. 최근 윤 정부가 징용피해자 배상해법으
북한은 김정은 체제 유지를 위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서방세계 문화, 특히 남한문화 유입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하지만 정작 북한에서 남한 문화를 가장 즐기는 사람은 김정은 위원장과 아버지 김정일 등 이른바 백두혈통과 극소수 지배층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조치의 허구성을 드러내는 한편 지속가능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1984년 발표된 가수 최진희의 노래 ‘사랑의 미로’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북한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1990년대에 중국 연변을 통해 이 노래가 북한에 유입되자 김정일은 물론 대중들에게 급속히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이례적으로 국정연설에 버금가는 모두발언을 했다. 25분 정도에 걸쳐 생중계된 발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가진 한일정상회담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이를 왜곡해서 비난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 대한 단호한 비판에 집중됐다.윤 대통령이 이처럼 강도 높은 반격에 나선 것은 민주당의 내년 총선용 기획물인 ‘반일 프레임’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심화됨으로써 내년 22대 총선의 최대 악재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이를 뒤집을 호재로 ‘반일 프레임’을 선택했다는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도의 날 관련 법안 제출에 대해 "지난 2021년 우리당 김상훈, 김병욱 의원이 발의할 때 문재인 정권이 분명히 반대했다"라며 "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렸는가, 이재명 대표의 법안 제출은 '죽창가'라는 잿밥에만 관심"이라고 비판했다.유상범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날마다 의회 폭거를 일삼는 민주당은 우리 땅 독도마저 정쟁에 이용하는가. 민주당은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라는 헌법정신을 망각한 채, 169석 거대 의석수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발표를 비판하며 "일본 퍼주기"라 비판하고, "일본의 수출 규제 횡포에 맞서 기술독립, 소부장 자립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 대표적 사례"라 말한 것을 두고 그 진위여부를 가려봐야 한단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대표가 윤 정부의 업적은 지나치게 까내리면서 전 정권의 그릇된 치적 홍보는 그대로 답습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윤 정부는 전날인 21일 300조원이 투입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을 유
북한군의 기습 어뢰도발로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함(함번 PCC-772)이 폭침 당한 천안함 사건 발발 13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명박 前 대통령이 2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전사자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정오경 대전 유성구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하여 나섰다가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한 故한주호 준위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천안함 46용사 묘역 외에도 연평도 포격전 및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도 함께 찾았다.이 전 대통령의 이번 대외활동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된 이
22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의혹 관련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이날 오전 한상혁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검찰은 한 위원장이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위원 임명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였는지, 재승인 점수 조작에 가담했는지 등에 대한 여부를 추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점수조작 등에 대한 의혹에 대해 검찰은 한 위원장이 점수조작을 지시했거나 최소한 보고받은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 위원장 측근인 이모 정책위원을 통해
북한군의 기습 어뢰도발로 폭침된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 13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명박 前 대통령이 22일 국립대전현충원의 전사자 묘역을 찾아 참배한다.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공식일정인 만큼 눈길이 모아진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대전의 국립현충원 앞 현충탑에서 헌화 후 천안함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의 묘역을 찾을 예정이다. 그의 일정에는 천안함 용사 묘역 외에도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및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에서도 참배도 포함된다.이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정부에 "일본 퍼주기, 노동자 쥐어짜기가 아니고 다급한 민생경제를 지키는 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경제정책 역주행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이 대표는 "어제 대통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과연 어느 나라 경제산업 정책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또 "일본의 수출 규제 횡포에 맞선 우리의 기술 독립, 소부장 자립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 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노동개혁 관련 제안을 하면서 "노동개혁이 지금은 일부 비판받고 있지만 진짜 개혁을 한다면 대통령과 우리 국민이 꿈꾸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정훈 의원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노동개혁이 극렬한 반대에 부딪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바쁠 때는 바쁘게 일하고, 쉴 때는 넉넉히 쉬자 ’ 또 ‘온전한 휴식을 위해 일하는 날을 줄여 나가자’라는 당연한 제안이 왜 이렇게 논란이 된 걸까?"라며 "대통령님, 국민들은 이미 파김치 공화국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약칭 정개특위)가 22일 전체회의를 열고서 여야 수정안을 토대로 한 선거제 개편 최종 결의안을 채택할 전망이다. 이번 결의안의 수정 배경은,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이대한 비판 여론이 확대될 것을 우려하여 여야 별로 자구책을 마련키로 한 것.국회 정개특위 소속 여당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메시지를 통해 "오늘(21일) 정개특위 산하 선거소위(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 결의안 중 인원증원안인 1, 2안을 빼고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안인 3안을 중심으로 한 안을 전원위원회에서 논의해보자고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4월 총선에 나설 공천 대상자들을 걸러낼 '공천자격시험'의 수용여부에 대해, 즉각적인 수용여부를 밝히지 않아 눈길이 쏠리고 있다.일명 '혁신'이라는 명분에 휩쓸려 자칫하다간 당내 기존 의원들의 반발을 야기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김기현 대표가 말을 아낀 것 아니냐는 시선을 비껴나가기 어렵게 된 모양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최재형 의원으로부터 '국회의원 공천 자격시험' 등에 관한 혁신안 주요 내용을 보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