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오전 10시 KBS를 통해 제1차 정책토론회를 통해 '중대선거구제 개편안'에 대한 여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의 핵심은 '국회의원 정수 및 비례대표제 개편'과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제 개편'이다.
14일 중앙선관위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시간총량제 토론과 주도권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야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로, 김병욱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과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김태훈 시대전환 최고위원, 김정기 민생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 선거제 개편안에 관한 토론회가 열리는 배경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월2일,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이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힌 데에 따른 것이다.
그러다 한달만인 지난달 22일, 국회의장실 산하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는 ▲지역구 소선거구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 ▲지역구 소선거구제와 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지역구 도농복합형 선거구제 등 모두 비례대표 수가 공통으로 증대되는 3개 안을 도출했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통해 선거제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이에 여야 모두 이번 16일 국회에서 각 당별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에 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선관위의 방송토론회는 15일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방송은 국회방송을 비롯해 KBS1·MBC·SBS와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 '어'하다 진도빼네!....중대선거구제 개편안, 23일 국회 전원위원회 구성해서 처리한다
- 尹이 주문한 '중대선거구제' 국회 자문안 3개 모두 '비례대표' 증대
- [긴급 진단] 尹 중대선거구제 개편 핵심은 '선거구 별 의원정수'···백인백색, 온도차 현격
- '尹 중대선거구제 개편론' 정개특위 초안이 관건될 듯···與 "지역구 사정따라 의견 달라"
- '중대선거구제 개편론' 불붙이는 與, 오늘 논의 시작···헌법개정 정족수도 계산대로
- 尹 "중대선거구제 검토" 발언 이후 국회의장 "정개특위서 진행 중···3월~4월 확정"
- "우리 당과 뜻이 다르다"...김기현,비례대표 정수 증대에 제동
- 與, '비례대표 증대' 선거제 개편안 처리 위한 전원위원회 구성에 뒤늦게 뒷걸음질?
- 국회의원 정수 50人 증대안, 비판여론에 부랴부랴 없던 일로
- 국회, 오늘 '국회의원 의원정수 300人 상한선' 맞춘 선거제 개편용 전원위 구성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