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커다른 후폭풍을 낳고 있다.13일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명백한 ‘정치 탄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오늘 국면전환용 기획 수사라고 했다"라며 "후안무치한 망발로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소리’다"라고 비판했다.김미애 원내대변인은 "검찰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2021년 5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해 친문·친명, 좌파세력들이 언젠가부터 “괴벨스 같다”는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 국회의원 100명을 합한 것 보다 강한 전투력으로, 민주당과 좌파들에게는 ‘눈엣가시’가 아닐 수 없지만, 한동훈 장관이 괴벨스로 불리는 현실은 한편으로 언론 공보분야에서 윤석열 정권의 취약성을 보여주고 있다.나치 독일의 공보장관 파울 요제프 괴벨스(1897~1945)는 20세기 최고의 정치연출가로 꼽힌다. 그는 히틀러의 독특한 몸동작 하나하나까지 만들어서 언론매체와 대중연설을 통한 선동기술로 독일 국민을 나치즘으로 끌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정국 전반에 대해 더욱 왕성하게 의견을 개진 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국민의힘은 당 안팎에서의 파고를 넘어야 하는 신세에 처하게 됐다.이와 같은 홍 시장의 '당 흔들기'는, 같은 날 국민의힘이 당의 원로(元老) 직책을 맡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기로 결정하면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것. 게다가 이번 조치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직권으로 단행한 것이라 당 안팎의 파동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사건 발단은, 이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상임고문에서 해촉 통보를 받았다. 홍 시장은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와 전광훈 목사와의 단절 요구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당 지도부와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어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최고위 공개 발언에서 "특정 목회자가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당 지도부가 그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라며 "최근 우리 당 지도부를 두고 당 안팎에서 벌이는 일부 인사들의 과도한 설전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논의한 끝에 홍 시장을 당 상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단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여론조사공정(주)(이하 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7%, 부정 평가는 61.6%인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의 직전 조사(3월 27일-28일)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6.4%포인트만큼 내렸고, 부정 평가는 6.2%포인트 만큼 올랐다.지역별로는 부·울·경(51.0%, 4.6%p↑)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특히 강원·제주(33.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정책위원회의 부위원장에 청년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국민의힘, 정부, 청년 노동자들이 참석한 '일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두 번째 이야기' 간담회가 진행됐다.오찬 일정을 변경하여 깜짝 등장한 김기현 대표는 "사실 요즘 이제 청년들의 경우에는 이 대학 다니면서부터 취업을 어떻게 할까 제일 사실 대학 마치면 어떻게 할까 그게 제일 큰 관심사고 또 엄청나게 힘든 취업의 과정들을 뚫고 나가야 되니까 그런 걱정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어떻게 하면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청년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주 69시간제에 대해 좋은 취지인 것에는 충분히 공감하나 현실적인 불안함도 존재한다고 밝혔다.1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국민의힘, 정부, 청년 노동자들이 만나 '일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두 번째 이야기'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중소벤처기업부 송인철 사무관, 이석호 청년보좌역, 대통령실 청년TF팀 김성용 팀장, 여명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오찬 일정을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2021년) 진행 과정 중 터져나온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3일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전당대회는 돈당대회, 쩐당대회"라고 비판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이 '쩐당대회'라고 꼬집은 이 단어는 전당대회에 '쩐(錢)'이라는 용어를 합성한 합성어다. '쩐(錢)'이란 동전을 줄여부르는 용어이자 표현으로 풀이되는데 검찰이 수사중인 '돈봉투 의혹'을 합성해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납북자·억류자 가족을 만나 직접 위로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납북자' 가족에 대해 대통령의 부인이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그간 잊혀져 있던 '전시납북자 문제'가 다시금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먼저, 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이날 "너무 늦게 찾아뵈어 죄송하다"라며 "이들 가족들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김 여사는 이날, 지난 1977년 북한에 의해 강제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가 13일 마지막 일정에 돌입한다. 당초 선거제 개편을 위해 여야 합의안 도출을 목적으로 마련된 토론기구였지만, 각자의 주장만 난무하고 있어 사실상 결론도출 자체가 불가능한 모양새가 된 것.전원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전원위 일정에는 국회의원 20명을 포함해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등이 함께 출석한다.전원위 참석자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마련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한 중대선거구제 도입 여부 및 비례대표제 개편 방식 등을 논의한다.정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일장기 오보 논란을 불러 일의켰던 KBS 범기영 기자의 해외연수 선정을 전격 취소했다.12일 진흥재단 관계자는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범기영 기자의)해외연수 선정은 취소됐다"라며 "방통심의위의 심의 신청, KBS 내부 징계 등 일련의 사안 등을 감안하여 결정했다"라고 답했다.이어 "결정은 어제 이루어졌으며, 오늘 통보했다"라고 전했다.앞서 범 기자는 지난달 16일 한일 정상회담 환영 행사에서 "(일본) 의장대가 우리 국기를 들고 있지 않은 것 같다"라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윤석열 대통령이 일장기
2023년 4월, 윤석열 대통령에 앞서 9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두 전직 대통령이 오랜만에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지난해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지 1년여만에 외출, 대구 팔공산에 있는 사찰, 동화사를 찾았다. 일주일전인 지난 3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또한 퇴임 후 사실상 첫 외부행사로 제주도에서 열린 4·3기념식에 참석했다.우선, 많은 국민들은 급격하게 노쇠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고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단연코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아
미국 언론이 보도한 美 정보기관 CIA의 우리 정부 감청의혹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상임고문이 12일 "미국에 항의해야 의로운 동맹"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은 이날 내년 총선을 직접 거론하며, 민주당의 총선 승리라는 전제조건을 달면서 "한미동맹에 의존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은 이날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기는 민주당 Again 광주'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이 고문은 이날 "미국 CIA가 대통령실을 도청했다는데, 비호할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윤석열 정부가 마련 중인 학교폭력 대책과 관련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은 교육의 기본이고 국가의 가장 큰 책무"라 강조했다.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 회의를 주관한 한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확실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교육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교육청,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정부 종합대책에 대해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되지 않는다는 상식이 뿌리내리도록 학교폭력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처
국민의힘 상임고문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재원 최고위원 등의 잇단 설화에 대한 징계는 물론 전광훈 목사와의 완전한 단절을 요구하며 김기현 당 대표와 공개 충돌을 이어가자 태영호 최고위원이 홍 시장에게 당 지도부를 흔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에 홍 시장은 또다시 태 위원을 향해 "참 어이가 없다"고 맞받았다.홍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서 "논란의 당사자가 근거 없이 김 대표를 흔든다고?"라며 "집행부를 논란의 중심에 서게 한 한 사람으로서 논란의 당사자가 되었으면 스스로 자숙해야 하거늘 화살을 어디에다가 겨누고 있는지 참 어이가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미국의 용산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해 도청 사실 자체를 부인하며 유출된 내용 역시 '위조', '허위'라고 조기 진화에 나선 대통령실을 향해 "윤석열 정권은 미국 변호사냐"라고 맹공을 퍼부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뺨을 때린 사람은 내가 때린 것 맞다고 인정하는데 맞은 사람은 내가 언제 뺨 맞았냐고 비굴하게 변명하는 꼴이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걱정하는 것이 비굴하고 처참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위원은 "한미동맹이 중요하더라도 국가 안전과
총선을 1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다. 12일에는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보다 3.5%포인트 하락한 35.9%로 집계된 가운데 지역과 연령별로 동일한 흐름이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반복됐다. 뉴시스·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지난 8일~10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 35.9%, '잘 못하고 있다' 62.4%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원내사령탑 선출을 위한 원내대표 선거를 5월 1주차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혀 눈길이 모아진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 종료 직후 만난 기자들로부터 원내대표 선거 일정에 관한 질문을 받자 "5월 초에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라고 밝힌 것.같은날,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진 윤관석 의원은 이날 오전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불법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로부터 회관 사무실 압수수색 조치를 받았다.민주당 원내대표에 나서려던 유력 후보이기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당의 시·도당 위원장들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당내 지도에 앞장서달라 부탁했다.김 대표는 1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 위원장 회의에서 '큰일을 하려면 집안 식구부터 잘 단속해야 한다'는 옛말을 거론하며 "조직 내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이 당 바깥의 다른 국민이나 외부 인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도록 말 하나, 행동 하나 모두 조심해 해주길 당부드린다"라 밝혔다.이날 회의는 김 대표와 시·도당 간 상견례 자리이면서 내년 가장 큰
유승민 前 미래통합당 의원이 "당이 이 모양이 된 건 윤석열 대통령 책임"이라고 지난 11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과거 2016년 총선 전 공천 파동을 거론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세력을 갖고서 고집을 부릴 때 딱 이런 상황이었다"라고 발언한 것.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에 취임하고나서부터 국민의힘 지지도는 계속 내려가는데다 대통령 지지도 역시 내려가고 있는데, 당이 이 모양이 된 건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