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적인 폭우사태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23일 해외로 출장을 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라는 비판이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난 23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민주당의 박병석·박정·윤준병·최기상 의원 등 4명은 이날 베트남·라오스 방문 목적에 따라 5박6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자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오면서, 결국 이들 중 박병석 전 의장을 제외한 3명은 24일 조기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3일 공지를 통해 "민주당 의원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함에 따라 30% 중후반 선을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특히 긍정평가의 경우 지난주 7월 2주차 주간 여론조사 집계결과 대비 1.5%p 낮아진 36.6%로 나타난 반면, 부정평가 값은 전주 대비 1.0%p 높아진 59.9%로 60%대에 근접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를 받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만18세 이상 유권자 2천532명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이와같은 결과가 나왔다.또한 '잘
집권여당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오늘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를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 80여명은 이날 오전 청주에서 대민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현역 의원들 외에도 의원 보좌진과 일반 당원들까지 더해 총 규모는 약45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봉사단은 피해주택 청소·가재도구 세척·공공시설 환경미화·비닐하우스 수리 작업 등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윤 원내대표는 봉사활동 전 충북도청에 마련된
윤석열 정부의 차기 통일부장관으로 발탁된 김영호 후보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불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4일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제출 시한 마지막 날인데, 그 전날인 지난 23일까지 여야가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한데에 따른 것이다.지난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소식통에 따르면 여야는 24일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 일정에 합의하지 못했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 관련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로 인사청문회를 열고서 청문회 대상인 인사후보자의 적격성을 판단 후 경과보고서를 정부에 보내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의 무속프레임이 또 다시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그동안 용산 대통령 관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후보지를 답사했다는 ‘천공 개입설’을 주장했다.하지만 중앙일보 등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그동안 수사를 통해 “천공이 방문한 사실은 없고 풍수 전문가 백재권 겸임 교수가 다녀간 정황만 포착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백 교수는 풍수지리학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다. 현재 사이버한국외대 교양학부에서 풍수지리와 관상이라는 이름의
정부가 거액의 손해배상문제를 두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참여연대가 노골적으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편들기에 나서고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법률적으로 논쟁적인 사안을 두고 자국 정부에 맞서 외국자본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13년전 소버린 편들었던 참여연대, 이번에도 엘리엇 입장을 확대재생산정부가 지난 18일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약 1300억원을 지급하라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이 김남국 의원의 제명이 더불어민주당 손에 달렸다며 "국민의 뜻을 받아 김 의원의 제명을 결론짓기를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23일 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가 코인 투기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에 대해 제명을 권고한 근본적인 이유는 김 의원이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도덕적 소양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봤기 때문이다"라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성실 의무, 사익 추구 금지 등의 윤리 강령을 완전히 무시하고 상임위 도중 200회가 넘는 코인 거래를 하며 코인 투기판에 뛰어들어 일확천금을 노린 김 의원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진술 번복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SOS를 받고 사면을 기대한 것이라고 규탄했다.23일 김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뇌물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가, 빛의 속도로 그 진술을 번복하고 나섰다"라며 "너무나 뻔한 거짓말을 계속한들 괘씸죄만 더해질 것 같아 진실을 자백했는데, 이재명 대표 측에서 SOS 신호를 보내오니까 나중에 그들이 권력을 잡으면 사면해 줄 가능성을
지난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은 발생과 동시에 급속도로 확대 재생산된 가짜뉴스로 범벅됐다. 특히 사망 원인 규명도 전에 국민의힘 3선 의원의 실명이 해당 학교 학생의 조부라며 떠들썩하게 거론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모든 게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졌다. 국민의힘은 '온라인 괴담과의 전쟁'을 예고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23일 언론에 "연루설이 정말 삽시간에 퍼져나가는 것을 보며 솔직히 많이 놀랐다"며 "이뿐만 아니라 최근 온라인에서 각종 괴담이 전파되는 과정을 보면 조직적 패턴이 점점 도드라진다"고 했다. 이례적으로 국민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과방위원장직 사퇴 카드를 던지며 법안 통과를 압박했다.장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국민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과방위를 정상화시키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계신다. 민주당 위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다면 민주당이 그토록 원했던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상임위원장 직권으로 과방위를 정상화하겠다"라고도 했다.그는 오는 26일 전체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북송금 사건으로 다시 한번 '사법 리스크'에 직면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8월 국회에서 영장이 청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3일 여의도 관계자에 의하면 검찰이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이 대표 소환 조사 및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김남국 코인 논란' 등의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잇따른다.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수해 지원, 복구 및 재발 대책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가 계속되는 호우 대응 전념을 위해 일정을 미뤘다.23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후 예정된 고당정협의회를 순연키로 했다.국민의힘은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고위당정은 계속되는 우천 호우 대응에 전념하고자 취소한다"라고 밝히며 일정 취소를 알렸다.이번에 순연된 협의회 일정은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잡을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주중에 개최할 가능성도 있다.한편, 당정은 협의회가 다시 열리면 수해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현황 점검과 수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기록적인 폭우가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일상화가 되어버린 기상이변 등에 능동적으로 대비한 국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수해 피해 복구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23일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수마(水魔)로 인한 상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내일까지 전국에 걸쳐 내리고, 천둥과 번개, 돌풍까지 동반한다고 하니, 이미 크나큰 피해를 입은 국민들 입장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특히 피해복구에 나선 피해 주민들은 물론이
의정부지법 형사3부(재판장 이성균 부장판사)가 21일 부동산 투자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을 했다.하지만 법원의 이 판결을 두고, 서초동 법조계에서는 “동일한 사건과 비교했을 때, 형량도 높고 특히 고령의 피고인에 대해 항소심에서 집형유예가 아닌 실형을 선고한 것은 지나치게 가혹한 판결”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관행화 된 항소심 판결은 1심보다 형량을 감경해주고 1심에서 실형이
故 채수근 상병의 부모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편지 내용에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말씀과 조전으로 큰 위로가 되었다. 한덕수 총리님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먼 거리를 마다 않고 기꺼이 찾아오셔서 진심 어린 격려를 해주셨다"라며 "유가족을 다독여주신 귀한 말씀들을 기억하며 어떻게든 힘을 내서 살아가 보겠다"라고 적혔다.또한 "다시는 이같이 비통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반규정과 수칙 등 근본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며 "또, 안전한 임무수행 환경과 장비들을 갖추는 등 강고한 대책을 마련해서 '역시 해병대는 다르다
'가상화폐 이상거래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라 여론의 따가운 시선이 김남국 의원에게 쏠린 가운데, 총 299명의 현역 국회의원 중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유한 적 있던 인원들의 명단이 22일 확인됐다.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국회의원 전원으로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소유 및 변동 내역을 확인한 결과 등에 따르면 총 11명의 국회의원이 가상자산을 보유한 적 있다고 신고했다는 것.유재풍 윤리심사자문위 위원장은 "299명 모두 암호화폐 보유 여부를 신고했는데, 그중 11명이 보유했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공직
윤석열 정부의 차기 통일부장관으로 발탁된 김영호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2일 종료됐다.하지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했다.인사청문회를 위한 외통위 회의가 지난 21일 이후 자정을 넘기면서 자동으로 산회한 데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번 주말 동안 김영호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 일정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인사청문회 관련 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송부된 날
대통령실은 21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76)씨가 통장 잔액증명서 위조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된 데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법부 판결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대통령실이 (대통령) 가족 관련된 것은 입장을 낸 적이 없다"고 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법원 판결에 무슨 입장이 있겠느냐"며 "앞으로 법적으로 잘 다퉈서 대법원판결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성균)는 이날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동료 교사들이 전교조를 향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순수하게 추모하고 싶은 선생님들이 전교조 집회로 보여질까 걱정이다"라며 전교조의 개입 자체에 대한 우려를 강력하게 드러냈다.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교사 커뮤니티의 전교조에 대한 반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본문에는 교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의 캡쳐본이 올라왔는데, 제목은 '제발 전교조 분들 아무것도 하지마세요'였다.해당 글 작성자는 "순수하게 추모하고 싶은
서울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정진술 시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의원직 제명'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2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는 전날 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앞서 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달 12일 '서울시의회의원(정진술) 특정사안 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한 뒤 이를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후 자문위는 정 시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심사했다. 이제 윤리특위는 자문위 징계안을 심의한 후 전체회의에서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