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를 두고 '방송장악'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비판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29일 '발목잡기'라며 반박했다.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지명은 이 후보자가 우리 방송생태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경험과 의지를 모두 갖춘 인물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문제가 있다면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검증하면 된다"라면서 "시작도 하기 전에 답을 정해놓고 발목잡기에 올인하는 민주당은 이대로 나라를 멈추고 싶은 것인가"라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번복 논란 직후에 이뤄진 소환이어서 관심이 집중됐다.김 전 부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대변인을 지낸 인물로, 이 대표의 최측근 중의 한 명으로 꼽힌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쌍방울의 대북송금 과정을 인지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검찰은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 조사를 추진했으나, 당시 김 전 부원장은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는 데 그쳤다. 지난 5월 검찰의
작년 6월1일 있었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가장 최근에 치러진 대한민국의 전국단위 선거다. 다음 전국단위 선거는 내년 4월10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다.7개월여 앞둔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순항(順航) 여부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정치적 모멘텀이 될 것이다.대한민국이 이룬 기적의 바탕인 자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은 압도적 원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에 발목이 잡혀있다.헌법재판소에 의해 9대0, 일방적으로 기각당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발의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장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하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대통령의 이번 인사에 대해 야권이 느끼는 위기감이 상당하다는 걸 보여주는 방증이란 평가가 나온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소속 의원들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후보자는 MB(이명박) 정권 시절 방송장악과 언론탄압을 수행한 상징적 인물"이라며 "앞으로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장악위원장, 방송탄압위원장으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반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된 이동관 후보가 "가짜뉴스와의 전쟁은 각국 정부, 시민단체가 모두 대응에 골몰하고 있는 이슈이다"라며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에 총력을 기울이려 한다"라고 밝혔다.28일 이 후보는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글로벌 미디어 산업환경이 아주 격변하고 있다"라며 "그런 중요한 시점에 중요한 직책에 지명이 돼서 어깨가 무겁다”"라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이어 "가짜뉴스와의 전쟁은 지금 각국 정부, 시민단체가 모두 그 대응에 골몰하고 있는 이슈이다. 저는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 그리고 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부 정책 결정에 과학을 도외시한 채 괴담 선동에 나서는 야권과 환경단체를 '4대강 사업'을 사례로 들어가며 비판했다. 김 실장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4대강 사업으로 물이 썩지도, 생태계가 죽지도 않았다"며 "정치가 과학을 무시하고 괴담에 의존하면 결국 피해자는 국민이라는 사실을 4대강 사업이 보여줬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당시 과격한 환경단체나 야권이 '4대강 사업을 하면 강물이 다 썩어서 생태계가 다 죽는다'며 극렬히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학생의 인권만 있고 의무와 책임은 빠져있다"라며 반쪽짜리 학생인권조례로 전락하고 이것이 교권 붕괴의 단초가 됐다고 지적했다.28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학생인권조례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하거나 학부모가 악성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포괄적인 근거가 되고 있다"라며 "일각에서는 학생인권조례가 학부모갑질민원조례로 변질됐다는 자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학생인권조례가 교권 붕괴와 같은 부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특보)을 지명했다.28일 오전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이동관 후보자는 언론계에 오래 종사한 중진이다"라며 "언론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킹 및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 통신 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통일정책을 이끌 국무위원으로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영호 통일부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영호 신임 통일부 장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김영호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27일로 시한일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불발됐다.윤석열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1년 2개월간 활동했던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임기종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대비 2%p 상승하여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이와함께 부정평가 수치는 전주대비 3%p 하락한 55%로 나타났다.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18세 이상 1천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와같이 집계됐다.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층에서 78%, 70대 이상층에서 63%,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3%, 40대층에서 78%로 두드러졌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으로 도마위에 오른 이 사업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국정조사의 핵심인 '전문가 증인채택'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건에 대한 핵심 쟁점인 전문가 증인채택 문제를 두고 "민주당이 거부했다"라고 밝힌 것.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가상화폐 이상거래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라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있는 김남국 의원이 지난 5월31일자 기준으로 무려 8억원 상당의 코인(가상화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현역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가상자산량으로, 그가 국회에 입성한지 거의 3년 만에 7억원가량 증가된 화폐량이기도 하다.지난 27일 국회가 관보소식통을 통해 공개한 '국회의원 가상자산 소유 현황 및 변동내역 공개목록'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8억3천만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인 지난 2020년 5월, 그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27일 6·25전쟁 이후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부산 남구의 유엔기념공원을 찾았다.윤석열 대통령의 유엔기념공원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과거 현직 대통령이 유엔기념공원을 찾은 사례는 있었지만, 유엔군 위령탑을 현직 대통령이 참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유엔기념공원에 위치한 유엔군 위령탑은 지난 1978년, 6·25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위령탑이라는 점에서 그의 역사관이 돋보이는 대목이다.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함께 룩셈부르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배우자 백모씨의 ‘이상한 언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 모씨가 벌이는 행동들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남편인 이 전부지사가 죄를 뒤집어쓰더라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보호해야 한다는 쪽으로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가 정치적으로 죽더라도 남편을 살리는 방향으로 처신해야 하는데 정반대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이재명 대표에 대한 8월 구속영장 청구설에 무게가 실리자,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 백씨의 언행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남 광주 소재 여고에서 재직한 교사가 2018년 스쿨 미투로 성범죄자 낙인이 찍혀 직위해제까지 됐던 사연을 편지에 담아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에게 보냈다. 허 의원은 "일선 교육청과 전교조는 '교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현장 교사들이 어떻게 범죄자로 내몰리는지, 특히 성비위와 학폭이라는 대표적인 두 사안이 어떤 방식으로 교사를 억압하고 있는지 면밀히 따지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27일 기자회견에서 "광주 D여고에 재직하셨던 교사께서 제게 긴 편지를 주셨다.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지난 5년의 기록이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교수직 파면에 불복하는 교원소청심사를 청구했다. 이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파면’이라는 징계는 대학교수 입장에서 ‘사형선고’에 해당할 정도로 중징계라는 점에서, 조 전 장관의 대응이 이해가 간다는 입장도 있다.반성하지 않는 조국 보면서 조민에 대한 기소 여론도 커져반면에 딸인 조민이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 부부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던 조 전 장관이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다.앞으로도 반성을 절대로 하지 않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주무지역인 양평군 현장을 방문해 "국민들이 선동당하지 않고 근거 없는 의혹을 걸러 들을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동의할 수 있는 검증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지난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을 한 지 21일 만에 현장을 찾아 전문가 판단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원희룡 장관은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노선안 종점부인 양평군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열었다.먼저 그는 이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노선(원안)으로 사업 추진시 신설 교량으로 인해 마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4급 보좌관이 군사기밀을 취득해 유출한 혐의로 국가정보원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정보위원들은 민주당에 대국민 사과와 함께 "민주당 소속 보좌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국민의힘 국방위 간사인 신원식 의원,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을 비롯한 국방·정보위원들은 27일 "2020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설 의원의 5급 비서관을 거쳐 4급 보좌관으로 재직했던 A씨는 '2급 비밀취급 인가증'을 이용해 군 당국으로부터 비밀을 포함해 무
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별위원회가 3대 불법 폭력 시위 단체로 민노총(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진연(한국대학생진보연합)을 지목하며 정부보조금 지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별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제9차 회의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취합된 경찰청 자료를 토대로 민노총, 전장연, 대진연을 3개 불법 폭력 시위 단체로 꼽았다.특위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브리핑에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구속자가 발생한 불법폭력시위 78건 중 67%인 52건이 민노총"이라며 "불법 폭력 시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대해 국민의 과반이 '공감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련의 조사 중 하나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9.6%가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공감'한다고 대답했고 55.8%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만 '공감'이 높았고 그 이하 연령대에선 모두 '비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