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에이스 양효진(32)이 4월의 신부가 된다.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양효진은 4월 18일 서울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간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양효진은 구단을 통해 "갑작스런 결혼 발표로 인해 놀라신 분들도 많았는데,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배려심이 많고 이해심도 많은 남편을 맞이하게 됐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과 함께 운동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한편 2007년 1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시흥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 외 다수의 외지인이 '농지 투기'를 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 과림동에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투기 목적의 농지(전·답) 매입으로 추정되는 사례 30여 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된 사례에는 지난 2일 참여연대·민변의 첫 폭로 당시 언급된 인물들을 비롯해 사실상 농사를 짓기 어려운 외지인이나 농업 목적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과도한 대출을
야권 단일화를 불과 2일 남기고 진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 국민의힘-국민의당 후보 단일화 합의 쟁점인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쾌감을 표시하고 나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모양새다.김 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만난 기자들에게 "소규모 정당이 제1야당을 압박해 능가하려는 협상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말한 협상이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한 사람 가운데 혈전이 생성된 사례 1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현재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 사례는 없고, 사망사례 중에서 한 건 정도가 부검 소견이 보고된 게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 예정"이라면서 "아직 공식적인 부검결과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은 정 청장이 이날 국회에서 발언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6.7%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핵심 지지층이었던 20대 여성들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거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3%포인트 하락한 36.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오른 58.1%였다.지역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를 불과 3주 앞두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 피해 여성이 직접 나서서 기자회견을 연 데 대해 여당·더불어민주당이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1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모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장에 나온 박 전 시장 사건 피해 여성은 “(더불어민주당은) ‘피해호소인’이라는 명칭으로 제 피해사실을 축소·은폐하려 했고, 서울시장에 결국 후보를 냈다”며 “지금 선거 캠프에는 제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이 공식 석
“그분의 위력은 여전히 강하게 존재합니다.”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이 1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소재 모(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피해 여성이 기자들 앞에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해 여성은 “저와 가족들, 지원단체와 변호인은 수없이 고민했고 그 시간들이 모여 용기를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피해자로서 자신의 존엄 회복을 위해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피해 여성은 “고인을 추모하
호남 시민사회가 현 정부의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강력 비판하며 전면적인 사업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에 힘을 실었다.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이하 호남대안포럼)은 17일 성명을 통해 "전남 신안 앞바다에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 용량 8.2GW 해상풍력단지를 세운다고 한다"며 "하지만 이는 설비 용량이지 실제 발전량이 아닌데 대통령까지 나서서 여론을 호도하고 국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모(某) 여행사 노동조합의 집회에 신고된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서울특별시 방역지침에 따르면 집회에 참여 가능한 인원은 9명 이하로 제한돼 있지만 해당 집회에는 이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한 것이다.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하나투어 본사 앞에서 동(同) 여행사 노조 관계자들이 모여 집회를 벌였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이들은 불법적인 정리해고(구조조정)를 철회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이날 집회 현장에 참여한 이들의 숫자는 기자가 확인한 것만 하더라도 12명에서 13명. ‘하나투어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마사지 업소 3곳에서 16일 오후(현지시간)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 가운데 6명은 아시아계로 뉴욕타임즈(NYT)는 이번 사건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범죄였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17일 NYT에 따르면 사망자 8명 가운데 7명이 여성이라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사망자 6명은 아시아인이며 2명은 백인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애틀랜타 총기 사건 사망자 중 4명이 한국계임을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영사가 현지
야권 단일화 논의가 벼랑 끝에 내몰린 형국이다. 지난 16일 야간에 진행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실무협상이 결렬됨에 이어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의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19일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론조사' 등에는 합의가 됐지만, '여론조사 문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결국 두 후보 측 실무협상은 17일 오전에 재개된다. 이번에도 '여론조사 문항'을 합의하지 못하면, 유권자들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오는 것이 성사되면 내년 대선에서 당선 확률이 강력한 대선주자가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했다.윤여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초선 공부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와 "국민의힘에 대선 주자가 없고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높다고 하니 영입하면 어떠냐는 말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윤석열 전 총장과 파평 윤씨 종친이다.윤 전 장관은 "현재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어떻게 정치행보를 할지 예측을 못 하겠다"면서도 "그러나 국민의
2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50만명 가까이 줄었다. 다만 정부 공공일자리 사업 등이 다시 시작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했던 1월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됐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636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3000명 감소했다.취업자 감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외환위기 당시(1998년 1월∼1999년 4월)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이다.다만 98만200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현재 자신을 돕고 있는 직원에게 야당몫의 국회도서관장 자리를 챙겨주기 위해 무리수를 두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임 원내대표가 지명한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임기를 1년 가량이나 남겨둔 상태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실을 직접 찾아 신임 국회도서관장 추천 절차를 확인했다. 당시 국회의장실 직원은 "의장실은 야당이 추천하면 절차만 진행한다"며 "아직 후임자를 추천하지 않아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오는 5월 임기를 마치는 주 원내대표가 현재 자신을 돕고 있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지난해 전자상거래 신용카드 결제액이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17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전국 전자상거래·통신판매 개인 신용카드 결제액이 116조3천2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0조원 돌파는 한은이 해당 통계를 시작한 2009년 12월 이후 최초다.전자상거래·통신판매 개인 신용카드 결제는 간편 결제 시스템의 발전으로 매해 증가하고 있었다. 2016년(51조6천700억원), 2017년(64조5천959억원)에는 연간 10조원이 넘는 급증세를 보였다.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대
국민의힘이 지난 16일 '10대 약속'을 발표한데 이어 '10대 공약'을 17일 공개했다. 10대 공약의 공통점은 '공정·정의 가치 구현'으로 모아진다.우선, 국민의힘은 '엄마찬스·아빠찬스 OUT!'과 '권력형 성범죄 OUT!' 공약 으로 고위공직자 부정청탁 형사처벌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복무 중 군휴가 부모찬스를 차단해 사회지도층 부모로 인한 특혜를 방지하겠다는 것.국민의힘은 전날인 16일 "'조국·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