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사진=연합뉴스)

야권 단일화 논의가 벼랑 끝에 내몰린 형국이다. 지난 16일 야간에 진행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실무협상이 결렬됨에 이어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의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19일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론조사' 등에는 합의가 됐지만, '여론조사 문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두 후보 측 실무협상은 17일 오전에 재개된다. 이번에도 '여론조사 문항'을 합의하지 못하면, 유권자들은 '야권 분열 상태'에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다만, 17일과 18일 합의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될 경우 컨벤션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추가적인 단일화 경우는 중앙선관위가 선거 투표 용지 인쇄를 시작하는 오는 29일 직전 혹은 사전투표일(2일) 직전 단일화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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