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25일, 인요한 신임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당 혁신위원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천하람 당협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어젯밤(24일) 저녁에 인요한 위원장의 전화를 받았다"라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천 위원장은 "인요한 위원장이 '당 혁신위원으로 추천하려 하는데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추천하겠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저는 처음, 다른 분을 추천해달라는 취지인지 한번 더 되물었는데 '그게 아니라 당신이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라면서 "잠깐 생각해
인구 1,400만명,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를 이끌고 있는 도백(道伯)이자 민주당 주요 대권주자 중 한명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오랫동안 경기도라는 울타리에 있었던 김포 시민들은 최근 서울시민이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작년 지방선거 때 김 지사의 공약이자 현재 경기도의 최대 현안인 남북 분도(分道) 문제는 난항을 겪고 있다.경기도지사의 입장에서 인구가 50만명에 달하고,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기가 드나드는 관문 김포공항에 서해 바다까지 끼고 있는 김포시의 이탈이 반가울 리가 없다.하지만 서울시민이 되
주말 사이 정치권을 달군 이슈는 한동훈 장관 출마설이다. 주기적으로 한동훈 장관 차출론이나 출마론 등이 정치권에서 제기됐지만, 이번에는 출마 지역까지 거론되면서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23일에는 중앙일보가 국민의힘 지도부 내에서도 ‘한 장관 종로 출마’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한 장관이 이번에는 좀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인식이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아왔다. 그때마다 한 장관은 한결같이 ‘총선 출마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내년 총선은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지난달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찬성표를 던진 가결파에 대해 당내 징계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나온 이 대표의 메시지에 이목이 쏠렸다.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이후, 이 대표는 ‘가결파 징계를 안 한다’며 단합의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 반면 친명계와 강성 지지자들은 지속적으로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결이 다른 이 대표의 발언과 친명계의 요구를 두고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굿캅 배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재판 배당 문제를 놓고 법원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법조인 출신 여당 의원들은 국감에 출석한 법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이 대표 관련 재판이 지연되는 건 정상적 상황이 아니다'라며 따졌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서울·수원고법 및 서울중앙·인천·수원지법, 서울행정·가정·회생법원 등 17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판사 출신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이 형사합의33부에 배당됐다"며 "위증교사는 단독 재판부가 맡아야 할 사건인데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건 배당에 대해 "사법부가 이재명 대표의 위증 사건을 정치화 시킨다"라고 규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16일 기소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 사건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에 배당했다.24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는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도읍 위원장은 "신종열 부장이 이렇게 서면 답변서를 냈다. 이재명 대표 위증 사건에 대해서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최근 6년간 31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도에 그만두었고, 심지어 사망한 학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국민의힘, 포항시남구울릉군)이 23일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6년간 31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도에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연도별로는 2018년 3명, 2019년 6명, 2020명 5명, 2021년 8명, 2022년 5명, 2023년 9월 기준 4명으로, 매년 평균 5명의 학생이 전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금일 북한주민 4명이 동해상에서 귀순 의사를 표시한 것을 언급하며 과거 문재인 정부와는 다르게 윤석열 정부에서 강제북송 위험이 없어진 결과라고 평했다.24일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24일) 해경과 군 당국에 따르면 속초지역 동해상에서 북한 주민 4명이 귀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남자 1명과 여자 3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아 물고기잡이보다 탈북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19년 11월 동해로 탈북한 북한어민 2명을 5일 만에 판문점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청소년동계올림픽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해 예산을 올림픽 조직위에만 맡겨두지 말고 직접 실시간으로 집행하여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4일 권성동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와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는 한때는 동료의원으로, 지금은 국회의원과 도지사로 강원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라며 "올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했지만 여전히 많은 숙제가 산적해있다. 강원 지역의 중첩 규제를 합리화하고 강원자치도 특례도 늘려가야 한다. 교육·환경·폐광 지역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멘토로 알려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둘러싸고 정치권 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의 배후에 김 위원장이 있는 것 아니냔 추정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간 최측근 인사들을 통해 주로 해명했던 김 위원장은 직접 나서 의혹 일체를 강하게 부인했다.김 위원장은 24일 오전 서울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국민통합위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인요한 씨 뿐만 아니라 누구도, 또 당의 어떤 자리에 대해서도 인사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며 "개입한 적도 없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는 26일엔 혁신위원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번에 다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 위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인선은 언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시간을 달라"며 "목요일 이후에 훨씬 좋은 내용의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을 인선할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인 위원장은 "다양한 사람들"이라고 답했다.인 위원장은 혁신위 구성을 가급적 오는 26일까지 마치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번주 내 발족하겠다는 방침이다.인 위원장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문제를 놓고 국정감사장에서 서로 충돌했다.김 지사는 24일 전북도청에 열린 전북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대통령께서 '새만금 개발은 속도'라고 말씀하셨음에도 기재부 심의단계에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유례없이 대폭 삭감되었다"며 "500만 도민과 출향인들의 우려가 크고 조속한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북에서 열린 2023년 잼버리 대회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개최지인 전북도지사로서 많은 책임
비명계(비이재명계)인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이재명 대표가 당무 복귀 직후 내놓은 당 단합 메시지의 진의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지명 등을 통해 보다 확실하게 드러날 것이라 말했다.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신 전 의원은 24일 BBS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예상했던 수준의 답안지를 이재명 대표가 일성으로 내놓은 것"이라며 "이 대표가 정말 바보가 아닌 한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싶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24일,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국회 본회의 중 가결표를 던진 '당내 비명계 인사들'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가능성을 시사했다.즉, "해당행위자는 당 윤리심판원에서 징계한다"라면서 자신의 소견을 직접 공개석상에서 밝힌 것이다.문제는, 이와같은 행태가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데에 있다. 헌법상 국회의원의 정상적인 국회 본회의상 의견표명의 일환으로써 표결에 임한 것을 두고 당 차원에서 문제를 삼는 것이 과연 타당하느냐는 것.왜냐하면, 정당 소속 여부와 관계없이 국회의원이란 지역구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번 11월9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번 11월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을 추진(처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최혜영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노란봉투법, 방송3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상정에 동의했다는 것. 그는 "여야가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국회의장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리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4일, "국회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회의장에 손피켓(팜플렛 등)을 들고 가지 않겠다"라고 밝혔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 나와 "일종의 신사협정을 제안했고, 여야가 합의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그간 국회 본회의장 혹은 상임위 회의장에서 여야 간에 좋지 않은 일로 국회가 파행되거나 고성이 오간 일이 종종 있었다"라며 "이번 기회에 바로 잡자는 취지에서 여야 원내대표(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및 국회의장 회동에서 합의됐다"라고 말문을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각 부처는 민생안정을 위해 고물가·고금리와 전쟁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위기는 공평하지 않아 사회적 약자에게 더 고통스럽게 다가온다"면서 "특히 2030 청년층과 서민층 국민에게 힘든 여건이 되고 있다. 이 분들이 삶의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이와같이 지시했다.한 총리는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국민 일상에 많은 부담을 주고,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더 고통스럽게 다가온다"라면서 "민생을 보듬고 헤아리는 일이 정부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24일 "여전히 방탄 투쟁 기조를 버리지 않겠다는 이야기인가"라고 꼬집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지적했다.이는 지난 23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무복귀 첫 일성으로 윤석열 정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한 맞발언으로, "어떻게 (내각 총사퇴가)민생을 일으켜 세울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윤 원내대표가 비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재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관련해 "야당 대표가 아니라 제1당, 다수당 대표로서 (수사)하는 것이 이렇게 어렵구나, 하나하나가 고비를 넘기 어렵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 총장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이 대표에 대한 수사 배후가 누구냐'란 취지의 질의에 "제 솔직한 심정이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이 총장에 대한 질의를 "마치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에 대한) 수사가 시끄러운 이유는 정치권에 격렬한 논쟁 때문인 것처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국감)가 이번 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겸임 상임위원회(운영위‧ 정보위‧ 여가위) 3곳은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민주당 선출직평가위원회, 현역의원 평가 기준 기간을 9월 30일까지로 확정여야는 국감을 앞두고 ‘민생’을 강조하며 정책 국감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어느 때보다 '속 빈' 국감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을 위한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이번 국감 기간을 제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국감 때면 으레 야당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