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부터 시작될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부적절한 이유로 주요 기업 총수 등을 불러내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증인·참고인 명단에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각 상임위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증인·참고인 명단에 올려놓고 협상중인 사안 중 논란이 되는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칩4)’ 등과 관련된 기업인을 불러내는 문제이다.민주당 외통위서 ‘칩4’와 ‘인플레 감축법’ 영향과 피해 따지려고 4대 그룹 총수 증인 검토
제4차 고위 당정협의회가 25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렸다. 주요 참석 인사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일종 국힘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다. 당정협의회서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 수확기 역대 최대규모 물량 쌀 시장 격리국민의힘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고위 당정협의회 종료 후 국회 브리핑에서 "당정은 금년 수확기에 역대 최대 물량인 총 45만t 규모의 쌀 시장격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격리 대책을 통해 쌀값이 상승했던 2017년보다도 '더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2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1발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날 언론에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관련 상세 제원과 차후 대응 태세를 전하는 도중 이와 같이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6시 53분경 북한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이번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
북한이 25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53분경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동해쪽으로 발사된 것으로 군 당국이 포착했다고 드러냈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유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포함한 미 항모강습단의 지난 23일 부산항 입항, 그리고 동해에서 예정된 한미간 연합 해상훈련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북한 내륙 지역인 평북 태천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으므로,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발사 준비를 마쳤다고
지구촌의 주 32시간 근무제 실험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영국에서 대규모 주4일 근무제 실험을 해온 비영리단체 포데이위크글로벌이 10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동일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비영리단체 포데이위크글로벌, 영국 이어서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10월부터 대규모 실험포데이위크글로벌에 따르면, 주4일 근무제가 기업의 생산성 하락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인류의 삶에 또 다른 혁신을 가져다주게 된다. 휴식을 취하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데 삶의 절반 가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소비를 진작시키는 데 그치지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욕에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린 말이 국내외서 '뜨거운 감자'가 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입장을 밝히고 해명을 했지만, 그로 인해 논란이 더욱 가중되는 형국이다. 대통령실이 과연 윤 대통령이 발언한 맥락을 제대로 살핀 것인지, 글로벌펀드에 들어가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금'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정확히 파악한 후 내놓은 해명이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尹 참석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란?이날 윤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일부 좌파 언론의 '선동'이 도를 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차 현지시간 18일 런던에 도착한 후의 행적과 관련해 일부 좌파 언론이 그릇된 정보를 바탕으로 왜곡성 보도를 했기 때문. 이는 잘못된 보도의 주체인 좌파 언론이 한국 보수당 출신 대통령에 대한 '적의(敵意)' 조장, 지지율 하락을 목적으로 늘상 해오던 선동이라 새로울 것도 없다고도 볼 수 있지만, 즉각적인 팩트체크가 가능한 국내 뉴스가 아닌 외국 관련 보도이기에 한국인들이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부분적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지지부진한 상태로 이어지고 있는 러-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병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되는 이번 동원령으로 최대 30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이 합류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로 인해 러시아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될 것인가가 관건이란 평가다. 병역법·형법 개정 동반한 '동원령'...사실상 '계엄령'이번 동원령은 병역법 개정을 동반한다. 하원에 해당하는 러시아 두마(DUMA)는 현지시간 화요일 탈영,
국민의힘이 21일 가처분 사건의 담당 재판부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준석 대표측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상대로 한 가처분 판단을 내리는 서울남부지법 재판부가 이전 가처분 판단 재판부와 동일한 것이 공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 하에 취한 조치다. 그런데 국힘측이 든 재배당 사유 중 전혀 적절치 않아 보이는 것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힘은 서울남부지방법원장에게 보낸 사건 재배당 요청 공문에서 그 사유로 총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로 "서울남부지방법원 법관사무분담 상으로 신청합의부로 제51민사부 외에 제 52민사부가 있
한국전력이 올해 대규모 적자를 해소하려면 통상 평균 전력을 쓰는 가구당 전기요금을 8만원 이상 인상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적자를 해소하려면 내달 kWh(킬로와트시)당 261원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이는 하나증권이 리포트에서 전망한 35조4천억원의 적자를 낸다는 가정하에 산출된 것이다. 4분기 전력판매량은 13만5천876GWh(기가와트시)로 추정했다.통상 월평균 전력사용량(307㎾h)을 사용하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특화된 모더나 '2가 백신' 초도물량이 국내에 도입됐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BA.1 변이를 동시에 예방한다는 점에서 ‘2가 백신’으로 불린다. 2가 백신이 도입됨에 따라, 기존 백신의 폐기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모더나 2가 백신, 국가출하승인 받아...중화항체 양이 기존 백신보다 최대 1.75배 많아지난 15일 질병관리청은 모더나 2가 백신 161만1000회분이 이날부터 국내에 순차적으로 도입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모더나가 개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 개발사인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 권도형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다. 테라 사태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선 권도형 대표의 신변을 확보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검찰은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창립 멤버 등 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외교부에는 이들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도 요청한 상태이다.앞서 권 대표는 지난 4월 말 국내 회사를 정리하면서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권 대표가 출국한 지 1달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5월 중순쯤, 테라와 루나는 일주일 만
19일 치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호영(5선) 의원이 61표를 얻는 데 그친 반면, 재선 이용호 의원은 42표를 얻는 '파란'을 일으켰다. 주 의원이 과반을 간신히 넘겨 재투표 없이 승부를 확정지었지만 당초 압승이 예상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 의원의 승리라는 분석도 나왔다.이 의원의 지역구는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으로, 국민의힘 내 유일한 호남 의원이다. 첫 당선 때는 국민의당 소속이었고, 재선 당시에는 무소속이었다. 대선 때인 지난해 12월 7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선거 당일인 19일이 입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체제가 시작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3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7% 포인트 높은 38%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민주당은 34%에서 31%로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36%에서 38%로 올랐다. 8월28일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반등을 기대했던 당내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이러한 결과를 두고 민주당내에서 "박스권에 갇혔다" 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내 관계자들은 "당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혔다.
지난 7일 ‘종부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특별공제(3억원)를 포함한 올해에 한해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을 3억원 높인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은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거대 야당의 반대로 '무산'의 길로 향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난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특별공제와 관련해 여야 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여당 의원들, 종부세 특별공제에 대해 질의도 안해이날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종부세 특별공제
미국의 전문가들은 약 5년 만에 개최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에서 미국이 한국에 억지력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고 북한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다.워싱턴의 민간연구소 케이토연구소의 에릭 고메즈 선임연구원은 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김정은이 핵무기 선제사용 가능성을 포함한 새로운 핵무력 정책을 공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미국과 한국이 확장억제에 관한 정책 구상을 현실화하는 과정 같은 것”이라며 “한국이 전략 폭격기 등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훈련 등을 요구한 가운데 미국은 필요한 상황이 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만 관련해 강경 발언을 다시 한 번 함으로써 '스트롱맨'으로 비춰지려는 모양새다. 그가 현지시간 18일 미국 CBS와의 심층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시 미국이 직접 개입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기 때문.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발언으로 미중관계가 다시 한 번 악화일로를 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단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여러 논란들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깨겠다는 것?바이든 대통령이 미군이 직접 참전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선, 부정평가는 63%선을 각각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16일(9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15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34.4%(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2주차 조사에서 8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30.4%로 반등한 뒤 33.6%까지 3주 연속으로 상승했다가, 지난달 마지막주에 32.3%로 하락한 바 있다.
현지시간 8일 영국 왕실의 여름 별장인 스코틀랜드의 밸모럴 성에서 96세를 일기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영국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여왕의 관이 처음 안치됐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무르익었던 추모 열기는 현지시간 13일 관이 런던에 도착해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되고 난 후 시작된 끝 없는 조문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조문객들은 남녀노소, 국제도시 런던에 걸맞게 백인·흑인·황인 할것 없이 다양한 모양새다.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시초가 고대 그리스라면, 의회로 대표되는 간접 민주주의의 시초는 영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