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가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 구속에 대해 '정치적인 기획에 의한 구속'이라 주장하자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 부부와 민주당을 한데 비판하며 "민주당은 그야말로 범죄자들의 소도(蘇塗)가 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금권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죄 등으로 추잡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반성 없는 일관된 태도는 그야말로 부창부수"라며 "민주당은 구성원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검찰 탄압을 주장하는데 대한민국의 법을 만드는 자들이 입맛에
국민의힘 비상대위원장으로 추대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21일 이임사를 통해 정치권으로 향하는 각오, 출사표(出師表)를 던졌다.1800년전, 중국의 삼국시대 촉나라의 재상 제갈공명이 위나라 정벌에 나서면서, 유비의 아들인 황제 유선에게 올린 표문(表文), 출사표나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구원에 나서는 한 장관의 이임사는 맥락이 다르지 않다.이날 한 장관의 이임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료시민’이라는 단어였다. 이임사의 첫 마디, “저는 잘 하고 싶었습니디”에 이어 “동료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고 싶었습니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 헌정 사상 단일 정당 최대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둔 결정적 원인은 코로나19 사태였다.당시 코로나19는 두가지 측면에서 여당의 선거에 ‘효자노릇’을 했다.우선 비상계엄과 같은 효과다. 비상시국이다 보니 모든 언론이 대통령과 정부의 발표만 그대로 받아적어서 보도하는 앵무새 노릇을 했다.야당에서 정치방역 문제를 제기하거나, 공수처신설 검수완박 같은 문재인 정부의 일방독주, 내로남불을 규탄하는 가두시위나 집회라도 할라치면 1980년 광주 5·18 사태 때
조상규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야당이 추진 중인 소위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독약을 우물에 풀어넣고 퍼 마시라는 것"이라고 비유했다.22일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조 변호사는 "유례없는 법이다. 잘못된 독소조항이 있는 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와같이 비판했다.그는 "특검법은 대한변협에 4명을 일임하고 그중 야당이 2명 선택하고 대통령이 받아들이는 게 관행이다. 옷로비 사건, 이영호 게이트, 대북송금, 삼성비자금 다 그렇게 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야당에서 두명 추천할테니 대통령보고 고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박 기자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취재·보도한 과정과 보도 이후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경위 등에 관해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박 기자는 2021년 8월 31일 "이재명 후보님,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기자수첩에서 익명의 제보에 근거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박 기자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내년 2024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와 한미일 관계 등을 비판하며 국내 갈등을 조장시킨 인터넷 댓글들이, 알고보니 중국 공산당의 댓글 공작이었다는 연구팀의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있다.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중국 소속으로 보이는 댓글이 일종의 단체적인 운영을 받는 것으로 국내 연구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중국 소속 댓글들은 국내의 지역 간, 세대 간, 남녀 간 갈등을 부추기고 중국의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내용을 주로 작성했다고 전했다.한국일보에 따르면, 경찰안보학과 교수인 윤민우를 포함한 연구팀은
보복 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내년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혐의를 부인하며 당에 이의신청을 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있다.지난 21일 이 전 부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저는 보복 운전을 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이 전 부대변인은 "이 판결이 나오기까지 2년이 걸렸고, 법원에 제출한 판결문이 언론에서 먼저 보도되면서 마녀사냥과도 같은 언론 보도를 받았다"라고 전했는데, 이 글은 총 18차례에 걸쳐 수정되었으며,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아 의문
대통령실은 22일 '우리동네 혁신제품' 우수 아이디어 9건을 공개했다.'우리동네 혁신제품'은 국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말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 총 387건 중 선정됐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접수된 제안들은 R&D, 기술 사업화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국민 체감도, 공공성, 신규성, 실현 가능성, 시급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됐다.심사 결과 국민 안전, 생활불편 해소, 환경 등 3대 분야 9개 아이디어가 최종 선택됐다.구체적으로는 우선 국민안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국토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낸 자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이날, 국토부 소속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여러분 덕분에 그간에 쌓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원 장관은 "저는 이제 국토부 장관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는다"라면서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안그래도 넘쳐나는 국토부 업무에다 주말에도 이어지는 현장활동, 그리고 매일 아침 있는 일일상황회의까지, 여러분들에게 많은 짐을 지웠다"라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제복영웅'인 전몰·순직군경 유가족들을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제복영웅의 초등학생 이하 자녀와 배우자 등 30여명을 만나 시간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히어로즈 패밀리'는 국가보훈부가 순직 제복영웅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현 정부 들어 추진한 사업이다.대통령실 안에서 개최되는 첫 크리스마스 행사인 이날 행사에 초청된 자녀들은 자신의 꿈을 적은 '꿈 카드'를 걸었고 브
조상규 변호사는 22일 보복운전 논란을 빚고 있는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에 대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후보자검증위를 통과하실 것"이라고 밝혔다.조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벌금 500 따위가 어떻게 통과를 못 하겠냐, 고문치사로 징역 5년 받은 사람도 통과를 했다"고 지적했다.민주당 후보자검증위는 지난 20일 이 전 부대변인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 전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반발하며 재심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조 변호사는 이러한 상황 자체에
조상규 변호사는 22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전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변호사는 "한 위원장이 73년생이다. 이제 70년대생에 대한 중용이 이뤄질 것"이라며 "40대들이 당에서, 의회에서 엄청나게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그래서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이미지 대비에 있어서도 명확한 우위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조 변호사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검찰총장 대(對) 피의자'란 구도였고 국민이 검찰총장을 선택하신 것"이라며 "이번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지명된 가운데, 그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대한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양자대결 조사에서 한동훈 지명자가 오차 범위 내에서 이재명 대표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조사 결과가 22일 나와 눈길이 모아진다.여론조사 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만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상대로 진행한 무선 ARS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둘 중 누가 더 적합하느냐'는 질문에 45%는 한동훈 지명자를, 41%는 이재명 대표를 선택했다.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 위증에 관여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들이 관여한 정황을 추가 포착,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2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22일 위증교사 등 혐의로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과 성준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주거지와 사무실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을 지낸 이모씨가 김씨의 알리바이에 관해 위증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천 인선 과정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용호 의원이 22일, "내가 이럴 줄 알았으면 당 비대위원장 논의 과정에서 눈치없이 다른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었는데, 살짝 후회가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용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은 소회를 밝혔다. 앞서 이용호 의원은 당 비대위원장 추대 과정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이 의원은 "(김 위원장은)정치적으로 산전수전 다겪었는데, 충분히 선거라는 전쟁을 치러본 사람이 좋을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지명된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탈(脫)진영, 탈(脫)팬덤 정치 시대를 열 잠재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밝혔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의 당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전날(21일)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라면서 "한동훈 후보자는 현재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여러 장점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했다.윤 대행은 "지금의 정치는 86운동권 출신들이 주도하고 있는 진영·팬덤 정치"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전날 있었던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단독 강행을 야당이 시도하려 했던 것을 두고 "아픔을 정치공세로 이용하려 한다"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어제(21일)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예산안 처리가 이루어진 뒤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단독으로 강행하려고 시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윤 대행은 "단 하루라도 입법폭주를 쉬지 않으려고 하는 민주당의 태도가 아쉽다"라고 지적했다.윤 대행은 "(지난해 있었던)이태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난 논평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대단히 이례적인 사태이다.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판단한 것이다.민주당, 윤 대통령 비난 논평을 이례적으로 삭제...비난 여론이 뼈아팠던 듯사태의 시발점은 지난 15일이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성과인 삼성전자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기업 ASML 공동연구개발(R&D) 센터 건립에 대해 “ASML은 이미 2021년 화성시·경기도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했고, 지난해 11월 해당 R&D센터 건설에 착수했다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2가지 대처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는 이미 탈당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돈봉투 수수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금품수수가 아니다’며 감점도 하지 않았다.‘뭉개기 전략’을 통해 내년 4월 총선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법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검찰이 돈을 받은 의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화할 경우, 엄청난 역풍에 따른 ‘대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기 위한 세 번째 절차, 20일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의의 분위기는 앞선 두 차례의 절차(의원총회, 의원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보다 더 압도적이었다. 연석회의에서 강감찬 장군에 비유됐던 한동훈 장관은 고문단 회의에서는 이순신장군으로 까지 격상됐다. 흔히 법학(法學)을 두고 사회과학 중 가장 정교, 정치(精緻)한 학문이라고 말한다. 수학과 통계학의 연역, 귀납적 논리구조를 갖췄고, 고대의 함무라비법전, 모세의 십계명을 거쳐 로마법전에서 이미 완성된 학문이라고도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한동훈 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