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데 대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 확보 계획을 밝히며 지난 정부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시행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21일 MBC 라디오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개량 백신을) 개발 중이다. 엊그제도 모더나에서 저희를 찾아왔다"며 "(제약사에서) 8월이나 9월쯤 나온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가장 빨리 공급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총괄조정관은 58세로 4차접종 대상
국민의힘의 권성동 원내대표(당대표 직무대행 겸직)가 21일 오전10시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번 여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열린 만큼 국정 동력 추진을 위한 집권여당의 정책 기조가 담겨 있다고도 볼 수 있다.전체 연설문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주요 단어는 ▲국민(39번) ▲규제(24번) ▲개혁(20번) ▲대한민국(19번) ▲문재인(16번) ▲도약(15번) ▲정치(12번) ▲민주당(12번) 등이다. 관건은 규제와 개혁, 국민에 집중돼 있다는 것.그외에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해명을 내놓을수록 '불난 곳에 부채질'하는 형국이란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개최한 경청회에서 적확한 비판과 해결책이 나왔단 평가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국힘 혁신위는 20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228호에서 시민의견수렴 경청회를 열었다. 여기엔 사회 각계각층의 외부 인사가 참여해 국힘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청회는 혁신위원인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의 사회로 크게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국민에게
문재인 정부 집권기인 지난 2019년 11월 북송 처분된 2명의 탈북 어민에 대해 당시 정부가 거짓발표를 했다는 주장이 20일 나와 충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단장을 맡은 한기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TF 제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한마디로, 북한으로 송환 처분된 탈북 어민이 16명을 살해했다고 밝힌 문재인 정부의 발표가 모두 허위라는 것. 게다가 문재인 정부가 이들의 정체를 의도적으로 숨겼을 것이라는 의혹에 이어 송환된 이들은 총살형으로 비참하게 생을 마쳤다는 증언까지 나왔다.2019년 귀순
이준석 국민의 힘 당대표가 차기 당대표 적합 후보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 의뢰해 7월 16일부터 3일간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표가 25.2%로 1위를 차지했다. 유력한 당대표 후보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이 18.3%로 2위를 차지했다. 나경원 전 대표가 3위(9.2%),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4위(4.9%) 순이었다. 장제원 의원(4.4%)과 권성동 원내대표(3.1%)는 각각 5·6위를 차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러시아와 유럽간의 극한 대립이 예기치 않게 물류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과 EU, NATO가 러시아와 제재전쟁(Sanction War)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사실상 유럽과의 디커플링을 선언한 상태다.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산 원유와 기타물품에 대해 금수조치를 취하고 군사적 대치를 이어가면서 기존의 물류항로는 상당히 불안해졌다. 러시아는 이에 따라 발틱해와 북대서양, 지블롤터 해협, 수에즈 운하를 잇는 기존의 물류라인을 대체하는 INSTC를 활성화하기 시작했다.2020년 5월 16일 러시아, 이란,
드라마가 좋으면 작가의 전작前作을 찾아보게 된다. ‘나의 해방일지’를 재미있게 봤고 예전에는 뭘 썼지 궁금해졌다. 해서 보게 된 게 ‘나의 아저씨’다. 보신 분도 있겠지만 미시청자도 계실 것이기에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 몇 장 먼저 보여드린다.주인공인 이선균에게는 어린 시절 친구이자 공부 라이벌이었던 박해준이 있다. 그는 세사에 흥미를 잃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머리를 밀어버린 인물이다. 극중 이름이 ‘상원’인데 별로 특이한 이름도 아니고 해서 흘려들었다. 그런데 어느 회인가에서 그의 성이 나왔다. 윤씨였다. 그러니까 윤상원이
국민의힘 '권성동 원톱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거의 모든 연령과 계층, 그리고 지역에서 두 자릿 수 이상으로 빠지면서 경고음이 연일 울리고 있는 상황에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을 진화하려다 되레 불을 질렀다. 권 대행이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인 순간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노리는 중진 정치인들이 존재감을 부각하고 나섰다.권 대행은 2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들이 일주일 뒤 치러질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두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중앙위원 투표 반영 비율이 70%에 달해 이재명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군소후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표심잡기에 나선 형국이다.민주당은 오는 28일 예비경선에서 총 8명의 당 대표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다. 당 대표 선출일은 한 달 뒤인 8월 28일이다. 이재명 후보는 예비경선 통과가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사실상 2자리를 놓고 나머지 후보들이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다.예비경선룰은 '중앙위원 100%'에서 &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내달 중순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민주당 8·28 전당 대회를 앞두고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법리·회계를 검토할 전담팀을 만들어 수사의 객관성을 담보하겠다는 입장이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20일 이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 취재진에 "여러 사건 중 '법인카드 의혹'은 8월 중순 정도에 마무리 수순을 밟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백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이 잇달아 긴축모드에 돌입하는 분위기이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고용과 지출 축소 방침을 밝힌 가운데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도 투자 계획을 보류하고 있어 주목된다.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 복합경제위기로 투자 및 고용 축소로 전환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 복합경제위기가 지속되면, 국내 기업들의 투자계획 및 고용 축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이 투자를 줄이면 고용과 내수에 부정적
여야 원내대표 간 국회 원(院)구성 협상 투쟁이 격돌 중인 가운데, 20일 그간 첨예하게 대립해 오던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이 꼬리를 내리려는 모습이 포착돼 지지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예상된다.바로 공영방송 통제권을 다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누락된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들 간 메시지가 노출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과방위 누락건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선택권을 줬다"라던 지난 14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당대표 직무대행 겸직)의 발언으로 인해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당해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정한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라며 행정소송을 냈다.고인의 형인 이래진 씨와 구충서·김기윤 변호사는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취지를 설명한 뒤 대통령기록관장을 상대로 하는 소장을 제출했다.대통령기록관은 지난달 22일 이씨의 정보공개 청구에 불응하며 "해당 기록물이 부존재한다"고 밝혔는데, 이 같은 처분을 취소하라는 것이 이번 소송의 취지다.이씨는 "국가안보실의 자료와 '대통령의 시간'이라
공정언론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는 19일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7월 둘째주(10-15일) 모니터링 결과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서 모두 5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찾아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주 32건보다 19건 늘어난 수치다.공언련은 진행자별로 불공정 방송을 살펴본 결과 신장식의 신장개업, 김어준의 뉴스공장,김종배의 시선집중 순으로 불공정 사례가 많이 적발됐다.신장식과 김어준은 TBS 진행자이며,김종배는 MBC 진행자이다. 김어준이 활개를 치고 있는 TBS는 신장식까지 가세해 일종의
국민의힘은 20일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3선의 김도읍 의원을 내정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도읍·장제원 의원 두 분이 법사위원장을 신청했는데, 어제 장 의원에게서 '자기는 법사위원장을 하지 않고 평의원으로 남겠다'고 문자가 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원내수석으로 하여금 통화하게 했더니 같은 얘기를 했고, 오늘도 (장 의원과) 통화했더니 '자신이 김 의원보다 나이가 어린 만큼, 같은 선수지만 김 의원이 하는 게 순리라 생각한다'며 양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