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트리거가 된 ‘JTBC 태블릿PC’를 당사자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돌려받게 됐다. 최 씨는 해당 태블릿PC가 자신이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 왔는데, 검찰로부터 문제의 태블릿PC를 되돌려받은 후 해당 기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디지털 포렌식 결과에 따라서는 내년 상반기 정국(政局)에 쓰나미를 몰고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대법원 민사3부는 28일 최 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인도소송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하고 최 씨의 손을 들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배우 이선균 씨의 죽음을 애도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수사기관과 언론의 보도행태를 지적하자, "문재인 정부 시절 이재수 전 국군 기무사령관을 수갑채운채로 포토라인에 세워놓고 이제와서 무슨소리냐"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문재인 정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과정도 언급되면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28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이선균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한다. 영화와 드라마로 친숙했던 배우여서 마치 잘 아는 지인이 세상을 떠난 것만 같다"라고 밝혔
윤석열 대통령의 첫 비서실장인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실장직 사임을 공식화했다.김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장직 사퇴의 변으로써 "저의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여 (윤석열)대통령께 사의를 표했고 대통령께서 그저께(지난 26일)승인해 주셨다"라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번 연말이면, 제가 대통령인수위 시절부터 비서실장직을 한지 거의 20개월이 좀 넘어간다"라며 "20개월이면 대통령 임기의 거의 3분의1가량이 되는데, 전례를 보더라도 비서실장은 임기중 3명 이상이었기에 저의 소임을 다했지 않았나하는, 그런 생각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총선 4호 영입 인재로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을 발탁한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운동권 내부 자리 나눠갖기 관행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의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지난 1980년대 반미운동을 펼쳤던 삼민투 간부 출신이자 천안함 결함설을 주장한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을 민주당이 4호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과거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냈던 인사를 인재영입이라는 방식으로 새롭게 포장해서, 운동권 내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총선 인재 4호 인사로 국가정보원 출신의 박선원(60)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영입했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27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이날 박선원 씨 등을 총선 인재로 영입한다고 알렸다. 자칭 외교안보분야 전문가라는 것인데, 박선원 씨는 지난 2020년 8월 문재인 정권 하 '박지원 국정원' 시절 국정원 예산을 기획·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됐던 인물이다.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전략기획실 행정관 및 국가안보전략비서관이었던 그는 연세대학교 출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출마자들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설정 문제다.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일부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전국 각지의 예비후보들은 매일 아침 아파트 단지나 전철역 같은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인사를 하면서 자신의 명함을 나눠주고 있다.예비후보 명함은 예비후보 홍보물과 더불어 공식 선거운동 시작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선거운동 수단이다. 명함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림으로써 인지도를 높여 놓아야만 공천의 중요한 기준인 지지도를 높일 수 있고, 혹시나 모를
대통령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금주 내 사직할 이원모 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후임에 최지현 현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8월 SPC그룹 전무로 자리를 옮긴 천효정 부대변인 자리에 당시 최지현 법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을 각각 임명한 바 있다. 27일 대통령실은 내년 총선 차출을 위해 핵심 인력들이 자리를 비우게 됨에 따라 신속히 후임 인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의 인사 업무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는 최지현 현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대통령 연설문을 담당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검증에서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최성 전 고양시장이 26일 이낙연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이낙연계로 꼽히는 최 전 시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에 의한 북한 수령체계식 불법·부당한 공천학살을 당한 이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참여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최 전 시장은 탈당 및 신당 합류 시기 등과 관련해선 "새해에 이낙연 전 총리께서 최종 입장을 피력한 이후 가장 먼저 소위 '이낙연 신당'에 참여하고 내년 총선에서는 기호가 3번이 될지 4번이 될지 모르나, 3
2017년 탄핵사태를 청와대에서 경험한 필자에게는 ‘김건희특검법’ 얘기를 듣는 자체가 불편했다. 한번 속지 두 번 속나.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은 멀쩡한 사람을 인민재판해서 바보 만들자는 뜻으로 들렸다.김건희특검법의 명칭은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꼼꼼히 읽어보았다.여기서 크게 2가지 문제가 발생한다.우선 대통령 배우자를 특검 대상으로 삼자는 발상 자체가 정상적인가 하는 문제이다.특검의 원조라 할수 있는 미국에서도 대통령 배우자를 특검대상으로 삼았다는 얘기를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했다고 밝히면서 그의 이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이 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서울 출신으로, 현대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 후 지난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제27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하였으며 공군법무관으로 근무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수료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일주일 넘는 잠행을 이어가는 중에 지역구인 울산 출마 의사를 밝혔다.김 전 대표는 20일 울산 남을 지역구 당원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에서 "그동안 중앙당 원내대표, 당대표직을 맡은 탓으로 중앙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그동안 바빴던 중앙당 업무를 내려놓고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려 한다"며 "그동안 자주 뵙지 못해 죄송했습니다만, 이제는 좀 더 자주 뵙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당원동지와 시민들의 삶과 함
대장동 사건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각종 사건의 변호사로 활동한 이 대표의 ‘호위무사’들이 일제히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구를 골라 표밭을 일구고 있다.그런데 이들,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들이 노리고 있는 곳이 대부분 그동안 이 대표를 비판하거나 그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비명계 국회의원들의 지역구여서 친명-비명간 당내 분란에 또다른 불씨가 되고 있다.민주당의 대표적 비명계 중진인 설훈 의원이 6선 도전을 선언한 경기 부천을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을 지냈고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박근혜 정부 시절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했느냐는 야당의 질문에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최상목 후보자는 이날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와같이 밝혔다.최 후보자는 "미르재단 설립에 대한 방침이 윗선에서 결정되었다는 게(법원) 판결문에도 나온다"라고 설명했다.야당은 이날 문화재단을 즉시 설립하라는 지시를 받고서 실무회의를 통해 이를 주도했느냐는 지적을 했는데, 이에 최상목 후보자는 "정상회담이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또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과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1심과 같은 구형이다.1심 재판부는 올해 2월3일 입시 비리·딸 장학금 부정 수수 혐의와 감찰 무마 일부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해 조
◎펜앤 영상 1만개 삭제...유튜브는 제재 안풀어 '기가 막혀'유튜브가 또한번 이해할수 없는 조치를 내렸습니다.유튜브는 12월15일 펜앤드마이크TV에 대해 수익창출제한을 풀어줄수 없다고 밝혔습니다.펜앤드마이크는 지난 2월24일 유튜브로부터 수익창출중지라는 제재를 당한채,10개월동안 일체의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멤버십도 파괴됐고,슈퍼챗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광고수입도 막혀있습니다.유튜브가 펜앤에 내린 제재의 이유는 ‘유해 또는 증오성 콘텐츠’를 방송하고 있다는 것입니다.하지만 구체적으로 특정한 방송을 적시하지는 않았습니다.펜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 창당 반대' 연판장을 돌린 민주당 현역의원 100여명을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18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창당을 만류하는 거야 그럴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총리, 유력한 대선주자, 당 대표까지 지냈던 분이 (창당이라는) 그런 선택을 할 때는 (만류하며) 설득하는 노력이 좀 먼저 있어야 된다"고 지적했다.이 전 의원은 "문제 제기가 뭔지, 그 문제 제기가 옳다면 수용해서 해소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거 전혀 없이 잘못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말 개각을 혹평하며 "나라 걱정, 국민 걱정을 하라"고 질타했다.홍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질 대상인데 총선 출마를 위해서 꽃길을 열어주는 정부가 어디 있느냐"면서 "윤 대통령은 공급망 불안 해소 등 산적한 현안에도 오직 총선만을 위해 (취임) 3개월도 안 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교체한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방 장관을 향해 "3개월 동안 뭐했나.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고 참담한 국격 추락이 경험됐다. 프랑스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확정돼서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당사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무당을 찾아가 청와대 인선(人選)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는 내용의 지난 2016년 연합뉴스 보도와 관련해 법원이 해당 기사가 ‘허위’라며 동(同) 언론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확인했다.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문광섭 정문경 이준현)는 15일 연합뉴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최 씨에게 동 언론사가 2000만원을 지급하고 정정보도를 게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2023나2012805). 최 씨가 무속인을 찾아가 장관(長官) 인선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는 취
국민의힘이 15일, 김기현 당대표의 당직 사퇴 선언 이후 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군 인선을 두고 난상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새로운 인물로 거론된 이들은 한동훈(법무부장관)·원희룡(국토부장관)으로 모아졌다.국민의힘은 이날 아침부터 국회에서 당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관련 의견을 수렴했다.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모두발언 직후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의총에서는, 약 10여 명의 의원들이 발언에 나섰다는 소식이다.국민의힘 의총 참석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김성원ㆍ지성호 의원 등은 신임 비대위원장
서해 피살 공무원 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가 11일 "감사원 내 좌파들 방해로 밖에서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 사전녹화를 위해 펜앤드마이크 본사를 방문한 이씨는 같은 날 있었던 감사원에서의 기자회견 상황에 대해 이와같이 말했다.그는 "유병호 사무총장 직권으로 기자회견을 안에서 하려 했는데 자꾸 밀어내려는 사람들이 있더라"라고 말했다.이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문재인 정권 때 정부 관계부처·기관들이 사건 왜곡·은폐 정황이 밝혀진 것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