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7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관련해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부담하게 된 부채들에 대해서도 모두 국가가 책임지는 강력한 조치를 반드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추경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부족한 부분은 대선이 끝난 후 당선자의 입장에서 정부의 긴급 확대 추경을 다시 요구하고, 필요하면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피해를 완전히 보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대선을 한 달 앞두고 혼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부채를 포함한 '완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가능성을 시사했다.추경 증액을 요구하는 여야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맞서는 상황에서 내각을 지휘하는 김 총리가 사실상 국회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김 총리는 7일 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추경 증액과 관련해 "이제는 국회와 정부가 보다 솔직하게 터놓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 문제를 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고 하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적극 의견을 개진해 추진할 것"이라 화답했다. 이 후보는 6일 페이스북에서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제안을 내놨다.이 후보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진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다행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서서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6.9%로 여유가 있
전체 국내 근로자 가운데서 자영업자 등 비(非)임금근로자 비중이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23년 연속 하락세다.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임금근로자는 652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3.9%였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를 합한 것인데 여기서 무급가족종사자는 임금을 받지 않고 자영업자의 사업체 등에서 일하는 가족이나 친척을 말한다. 비임금근로자에서 자영업자가 551만3천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0.2%, 무급가족종사자가 100만7천명으로 3.7%였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설 연휴 이후 현행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지금까지 거리두기 강화에 치우친 방역정책을 고집하던 정부의 방침에 변화가 감지된다.손영래 반장,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설 연휴 거쳐 확정”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백브리핑에서 설 연휴 이후 거리두기 조정 방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가급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지 않는 쪽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는 고도의 사회경제적
대통령 선거 3월 9일을 앞두고 또 다시 천주교회 내의 마귀집단 정의구현사제단의 난동이 시작되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바오로 사도의 회심일인 1월 25일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김영식 신부의 명의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천주교 평신도, 수도자, 사제들의 염려”라는 제목의 발표문에서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그 배우자를 비난하고 상대적으로 흠결이 100배나 많은 이재명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들은 염려하는 이유로 대체로 두 가지를 들었다. 그중 하나는 ‘
금융감독원은 26일 7개 카드사 및 12개 캐피털사 리스크 담당 임원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손실 대비 충당금 추가 적립을 독려하며 위기 관리 방안 및 대응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앞서 은행권에도 대손 충당금 추가 적립을 당부한 바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2000년대 초반 '카드 대란' 이후 대손 충당금 적립 기준이 강화돼 카드사의 손실 흡수능력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올해 코로나19 금융 지원 종료와 통화정책 정상화로 어떤 위기가 닥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래 위험 가능성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4일 배달 플랫폼에 대해 "국가가 책임져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여주시의 한 떡케이크 가게에서 직접 경기도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배달특급'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배달시스템이나 주문시스템은 공공인프라로 깔아주고 그 안에서 경쟁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것은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며 "옛날에도 도로 통행료를 받고 했잖냐. 민간과 경쟁을 하든지 아니면 기본적으로 국가가 책임져 줘야 한다"고 했다.또 '배달의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3시20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추가경정예산 편성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충청권 지역을 방문한 소회가 어떤지.▲ 제가 가는 곳마다 국민들께서 뜨겁게 환영해 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아주 뿌듯하고, 보람있었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에서 추경 편성과 관련해 정부를 설득하라는 말이 다시 나왔는데, 집행권은 그래도 차기 대통령에게 있으니 논의 임하라고 하던데.▲ 저는 제가 할 말을 다했다고 봅니다. 50조원이 최
정부가 21일 14조원 규모의 신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자마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5조원 규모로의 증액과 함께 '대선 후보 간 긴급 회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후보가 꺼내든 35조원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바 있는 추경 규모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목적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위해 여야 모든 대선 후보 간 긴급 회동을 제안하며 국민의힘이 앞서 제시한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제로 올리자고 주장했다.그는 "정부가 부담을 갖지 않
약 2년 동안 코로나19 충격을 빚(대출)으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점차 한계에 이르고 있다.자영업 대출자 10명 중 1명은 이미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최대한 끌어썼고, 대출액도 거의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더구나 대출액 기준으로는 이처럼 빚을 제때 갚지 못할 가능성이 가장 큰 '다중채무자' 대출 비율이 25%까지 치솟았다.금리가 계속 오르는 데 코로나19에 따른 영업 타격까지 더 길어지면, 자영업자의 채무 상환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가 한국은행 등에서 나오는 이유다.18일 신용평가기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만 2년째 지속되면서 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매출 감소 등으로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을 하는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자영업자의 65.4%는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63.6%는 순이익 감소도 예상했다.평균적으로 올해 매출과 순
정부가 14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3주간 연장하는 대신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4명에서 6명으로 늘린 데 대해 자영업자 단체들은 "영업시간 제한이 유지되는 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인원 제한이 일부 완화됐지만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라서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긴 어렵다"며 "소상공인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소공연은 "소상공인이 계속 가게 문을 닫을 수는 없다"며 "정부는 영업제한 종료 시점과 단계적 완화 방침에 관한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통계청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2천727만3천명이며 이는 전년 대비 36만9천명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심화됐던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 그리고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은 12일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해 취업자가 7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가 처음 불어닥친 2020년 연간 취업자는 21만8천명 급감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127만6천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폭 감소였다. 코로나19 2년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심, 변화, 책임'을 모토로 한 신년사를 밝혔다.펜앤드마이크을 비롯한 취재진은 이날 그의 신년 기자회견 직후 일문일답을 통해 그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봤다.다음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일문일답 전문으로, 보다 정확한 전달을 위해 독자들에게 원문 그대로 모두 밝힌다.-전국민에게 1년 동안 매월 100만원 부모급여를 도입한다고 했는데 재원 규모와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 1년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2월15일) 하루전인 다음달 14일께 코로나 손실보상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1월 25일께부터 2월 임시국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과 관련, "지난해 국세 수입이 당초 계산보다 10조 원 안팎으로 더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다"면서 "이러한 이상 정부도 (추경 편성이) 곤란하다고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박 의장은 "추경을 위한 2월 임시국회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정부만 추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심, 변화, 책임'을 모토로 한 신년사를 밝혔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임대료 나눔제'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는데, 그것의 정체는 아래 신년사 전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책임있는 변화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 책임있는 변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 가지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촌철살인을 날렸다. 박 전 장관이 전날 이마트에서 장을 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특정 대기업 장보기의 그늘"이라며 비난하자 이 대표는 "이러다 오세훈에게 낭패를 봤다"며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일을 떠올리게끔 했다.박 전 장관은 9일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어느 대선 후보의 특정 대기업 장보기의 그늘"이라며 "코로나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유튜브에 익숙해진 지금 세대에게는 용어조차 생소하겠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비디오테이프 시장에서는 VHS와 베타맥스 등 두 가지 표준을 둘러싼 전쟁이 치열했다. 두 표준의 특징을 칼로 무 자르듯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VHS 방식이 저가 보급형 기술이었던 반면, 베타맥스는 보다 고가 고품질 시장을 노린 기술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이 전쟁의 승리는 보다 싸고 편리하게 카세트 레코더를 제공한 VHS에게 돌아갔다. 베타맥스 방식은 고화질 영상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비디오 렌트 시장이 대
더불어민주당이 최소 25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에 달하는 '신년 추경'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못 박으며 야당과 정부를 동시에 압박하고 나섰다.민주당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 지도부, 관련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이 참여하는 '코로나 극복 신년 추경 연석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시한 '전부·사전·재정 지원' 3대 원칙을 공식화했다.민주당은 당초 원내대책회의를 추경 관련 긴급회의 형태로 전환하고, 신년 추경에 대해 '2월 임시국회 처리'를 내세웠다. 정부에게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