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종합병원 교수가 장폐색으로 수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 20일 오전 사망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의 한 종합병원 호흡기 알레르기내과에 50대 A교수는 19일 갑작스런 장폐색을 호소하며 1·2차 수술을 받았다. 이후 A교수는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20일 오전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A교수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외래 진료와 당직 근무를 이어왔다고 한다.지난달 24일에는 부산대병원의 40대 안과 교수가 지주막하뇌출혈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교수는 전공의
미래사회시민공감,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 부산 범시민사회단체는 17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3월 아시아나항공 출신의 두 대표는 에어부산에 취임하고 가장 먼저 에어부산 전략기획실을 해체하고 기남형 담당실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시민단체는 “지역사회와의 소통 창구인 전략기획실 해체와 담당실장 대기발령 조치한 것은 에어부산 분리매각의 지역 여론을 잠재우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라며 “이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이란 지역 여론을 무시하고 뜻이 없음을 공
김장겸 전 MBC사장이 8일 자신의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언론노조MBC본부·기타 친야성향 매체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백번 양보한다 해도 이재명 대표의 기록과 비교가 되겠냐"고 반문했다.김 전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일거에 논박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갖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이 대표의 총선 출마는 되고, 편파보도를 하지 않은 자신은 왜 안되냐는 것이다.김 전 사장은 영화 제목을 그대로 딴 "그대들이 지난 여름에 한 짓을 알고
지난달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중소기업인들의 반발이 심상찮다. 특히 동네 음식점이나 제과점 같은 자영업자들도 이 법의 대상이 되는데, ‘직원을 4명으로 낮추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중처법 적용 대상은 기존 7만 1000곳에서 83만 곳이 늘어나게 된다. 83만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는 800만명으로 추산된다. 정부여당은 영세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은 중처법을 적용할 만큼 준비가 불충분하므로 ‘유예’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광주광역시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5~49인)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업해 적극 대응한다.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2021년 공포(2021년1월26일 제정, 2022년1월27일 시행)되면서 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간 법 적용을 유예했다. 하지만 26일로 유예 시한이 종료돼 27일부터 5~49인 사업장도 법 적용을 받게 됐다.하지만 시는 27일부터 법 적용을 받게 된 소규모 사업자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 등의 미비점들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홍보활동을
18일 오후, 개인 업무차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하 노동청)을 찾았던 A 씨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A 씨는 노동청 근로감독관의 불친절한 응대에 화가 나, 노동청장과 대화를 원했으나 현재 청장 자리는 공석이라는 답변을 들었다.이에 대안으로 주무부서장인 근로개선지도과 제1과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제1과장 역시 공석이란 말에 A 씨는 “관공서에 책임자가 장기간 공석 상태에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 일이냐”며 본지에 민원을 제기했다.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전 노동청장은 지난해 11월 말경 명예퇴직했으며 제1과장은 지난해 12월 말일자로 정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이 협력업체의 안전사고로 인한 작업 중지 조치로 부품 공급이 끊겨 중단됐다.사고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기아차의 협력업체(차체 차대 공급) P사에서 7일 오전에 발생했다.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A 씨가 지게차에 부딪혀 숨졌던 것이다.이에 광주지방노동청이 P사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망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함에 따라 부품 생산이 일시 정지됐다.광주공장은 P 사의 부품 생산이 멈춰지자 재고품이 소진되며, 7일 야간부터 버스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생산라인이 멈췄다. 부품업체의 사고로 생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중앙병원 부도로 인한 의료 공백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 대응중이라고 7일 밝혔다.중앙병원은 지난 1997년 개원해 452병상을 보유한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며 성장해 왔다.그러나 재단 경영진의 부실 운영과 무리한 신축병원 건립으로 지난 9월 27일 부도 이후 10월 10일 결국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이에 따라 시는 의료 공백 최소화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첫째, 시는 지역응급의료센터 대체 지정을 서두르고 있다.시는 김해복음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키 위해 사
회사가 노조 위원장을 위한 대리운전비로 수백만원을 지급하거나, 노조 발전기금이란 명목 아래 수억원을 원조하는 등 위법·부당한 사례가 확인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31일부터 3개월간 근로자 1000명 이상 사업장 중 노조가 있는 480곳의 제도 운영 실태조사와 노조 운영비 원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영현황을 보면 모두 3834명으로, 사업장 평균 8.0명이었다. 근로시간면제제도는 노조위원장 등 근로자대표의 조합활동 또는 노동관계법상 대표활동을 위한 시간을 임금손실 없이 근로시간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법상
종북 인사들이 대거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촛불행동, 촛불전진 등 37개 단체들이 지난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못살겠다 갈아엎자!’며 대규모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를 개최해 물의를 빚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빈민해방실천연대(빈해련),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촛불연대, 촛불전진,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등 37개 단체들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앞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7.15 범국민대회’를 진행했다.윤석열 정권 퇴진
부산 부산진구는 27일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백산홀에서 ‘2023 제1회 부산진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취업을 희망하는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42개 직·간접업체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 동의대학교 등 관내 3개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취업 지원 정보를 제공했다.이날 박람회 행사에는 입사지원서 컨설팅과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헤어·메이크업,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무료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경찰이 2일 서울 도심에서 1박2일 노숙 집회를 벌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집행부 조합원 27명에 대하여 입건했다.바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약칭 집시법)' 위반·일반교통방해 혐의 등에 따른 것으로, 김은영 민노총 부위원장은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2일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집이날 김은영 민주노총 부위법률을 포함하여 집행부 노조원 3명과 일반조합원 24명에 대하여 위의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다.이들은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고용노동청 앞 삼일대로 양방향 차선을
MBC가 주요 보직자 148명 중 132명을 민주노총 계열 노조인 언론노조의 조합원으로 채웠던 사실이 MBC 제3노조의 고발로 10일 드러났다. 특히 노동조합법상 '사용자 또는 항상 그의 이익을 대표해 행동하는 자가 참가해서는 곤란한' 중요 직위를 언론노조가 차지하고 있고, MBC 2노조와 3노조는 단 한명도 주요 보직에 배치되지 않은 점도 문제란 지적이다.이에 제3노조는 이날 MBC 주요 보직자 현황이 담긴 작성 문건을 공개하고, 이를 근거로 MBC를 고용노동청에 고발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
부산지역 대표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와 취업 준비생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지역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채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설명회 ‘2023 부산 우수기업 찾아, 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역 우수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인재의 정착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부산의 대표 우수기업인 동성모터스, ㈜동화엔텍, 선보공업㈜, ㈜성우하이텍, 영도산업㈜, 윌로펌프㈜, 조광요턴㈜
노동계가 '근로자의 날'에 발생한 분신 사망 사건을 동력 삼아 반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일 민노총 산하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50) 씨가 분신해 숨진 것은 결국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 때문이라는 것이다.7일 노동계에 따르면 건설노조는 양씨 빈소를 강원 속초에서 서울로 옮긴 뒤로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해 전신화상을 입은 양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튿날 숨졌다.앞서 검찰은 양씨와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2명 등 도합 3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일부 노조에 의한 ‘고용세습’ 철폐를 연 이틀째 강조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세사기와 고용세습을 미래세대를 향한 범죄행위로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고용세습은 우리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부당한 기득권 세습으로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17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부모 찬스로부터 소외된 청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일명 '현대판 음서제'인 고용세습을 뿌리뽑으라”고
지난 9월 26일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의 화재 원인이 3개월만에 밝혀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최초 발화 지점인 지하주차장에서 시동을 켠 채 정차 중이던 1t 화물차의 배기구가 과열돼 주변 종이 상자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감정됐다.국과수, “화물차 매연저감장치(DPF)에서 발생한 고열의 가스가 발화 원인”26일 대전경찰청은 화재 원인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 결과, 아울렛 지하 1층 주차장 하역장에 있던 화물차에서 나온 고온의 배기가스가 트럭 바닥에 있던 폐 종이 박스 등 가연성 물질과
포스코 양대 노동조합 중 하나인 포스코지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여부를 놓고 진행한 두 차례의 조합원 투표에서 두 번 모두 압도적 탈퇴 찬성 결과가 나왔음에도 이를 반려한 고용노동부가 비판을 받고 있다. 더구나 노동부는 자노조 탈퇴를 원하는 하위노조의 소집 시도를 상급노조의 권한을 악용해 분쇄하려 했던 금속노조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고용부는 뒤늦게 수습하겠다고 했지만 한달 반 이상 지체된 점에 대해서 안이한 대응이란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포스코지회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는 말그대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국감이었다. 다른 기관도 같이 출석했지만,논란은 김문수 위원장을 두고 하루종일 벌어졌다.국감중단과 고성 등 파행이 계속됐다. 김문수 위원장은 오후 늦게 결국 퇴장당하는 것으로 국감이 마무리됐다. 김문수 위원장은 오전 국감 시작과 함께 환노위 위원들과 여러 차례 논쟁을 벌였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김 위원장의 과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에 대한 막말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으나 김 위원장은 "막말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저렇
문재인 정부 집권 초반기 당시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구호를 내세운 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의 만행을 직접 겪어야했던 김장겸 前 MBC 사장이 2일 자신의 심경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김 전 사장은 이날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년전 오늘이기도 한 2017년 9월2일 벌어졌던 그날의 일을 상세하게 밝힌다.그의 이야기 속에는, '근로기준법 준수'를 명분으로 시작된 특별근로감독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진행됐고 현재 어떤 상황인지가 적나라하게 담겼다. 김 전 사장의 이야기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