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차별화되는 신당 창당 선언...문재인 주사파 독재 끝내기 위해서는 자유대통합 해야"
"유승민당과 통합하기 위하여 한국당을 해체하고 태극기를 버리고, 좌클릭 신당 창당하는데 반대"

김문수 전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전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최근 문재인 정권에 저항하는 서울 광화문집회 애국세력과 손잡고 선명 자유우파 정당 창당 방침을 밝힌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6일 밤 "자유한국당과 차별화되는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며 향후 신당이 나아갈 6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퇴진 이승만 광장 국민대회에 설날에도 많이 오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첫째, 문재인 주사파 독재를 끝내기 위해서는 자유대통합을 해야 한다. 둘째, 대통합의 원칙은 '광장에서! 반(反)문재인 투쟁 가운데서!'이다"라고 했다.

이어 "셋째, 유승민당과 통합하기 위하여 자유한국당을 해체하고 태극기를 버리고 좌클릭 신당을 창당하는데 반대한다. 넷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태극기 집회를 극우세력으로 비난하며, 멀리하는 자유한국당의 행보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다섯째, 신당은 반문재인·반주사파 투쟁에 앞장설 것이다. 여섯째, 신당은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에 헌신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김 전 지사와 전광훈 목사가 선명한 자유우파 성향의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은 26일 "김문수 전 지사가 지금 용기를 내신, 자유우파의 새로운 정치조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성원한다"고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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