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출신’ 국민의힘 김원재 예비후보(수원무)가 7일 정부가 전공의들에 내린 업무개시명령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의사 인권 탄압’이라는 내용의 유엔 인권위원회 제소에 관하여 “부끄럽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대부분 국가에서 의사의 집단행동에 대해 매우 엄격한 규제와 법적 제한을 두고 있다”며 “헌법상 파업 등 집단행동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면서도 응급실 운영 등 필수의료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만 정당한 절차를 통해 허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필수의료에 악영향을 끼치는 의사의 집단행동은 직업윤리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우리나라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당선되어 내년부터 활동할 수 있게 된데에 대하여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밝혔다.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 회원국 192개국 가운데 180개국의 찬성으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말했다고 알렸다.대통령실 언론 공지에서와 같이, 우리나라는 내년 2024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한국·미국·일본의 3각 공조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일원으로 11년 만에 재진입할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가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결정된다.유엔총회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11시) 유엔본부에서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치르게 된다.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개 국, 아프리카에서 2개 국가,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태 지역의 단독 후보로 나서게 된다.비록 경쟁 상대는 없는 상황이지만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유엔(UN)에서 한국이 러시아를 사실상 대놓고 비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가 24일(현지시각) 러시아 주재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침공을 강력하게 지적했다.황 대사는 러시아를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주권에 대해 불법적으로 무력을 사용한 주체"라고 지칭했으며, "이 주체가 오늘 회의 주제를 제안한 것은 슬픈 현실"이라는 사실상의 논평을 내놓기도 했다.이날 회의의 주제는 이달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러시아의 제안으로 채택된 '국제 평화 및 안보 유지-유엔 헌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인권결의안 통과에 대해 북측 대표는 “대북 적대시 정책의 결과물”이라고 반발했다. 한국은 3년 연속으로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제3위원회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005년 이후 17년 연속 채택이다.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7차 유엔인권이사회(UNHRC) 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서 피해자 중심 접근이 결여돼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2015년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로 이미 해결된 문제’라며 반발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제네바 주재 일본대사는 이날 강 장관의 기조연설 후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문제는) 한일합의로 해결이 끝난 문제”라며 “(강 장관의 발언을) 도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