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사분기 4대 금융지주의 합산 순이익이 총 4조6399억원으로 집계됐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합산 분기 실적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년 동기(3조9680억원)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KB·신한·우리금융의 순이익은 각 14.4%, 17.5%, 32.5% 늘어 분기 최대 기록을 세웠다.이런 호실적의 배경에는 금융지주사의 맏형에 해당하는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가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힌다. 주식시장의 침체에 따라 증권사의 순이익은 하락한 반면,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 대출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두부를 둔기로 가격한 70세 남성 표 모 씨가 구속·수감된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2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표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재소자가 발견해 구치소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구치소 관할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현장 검사 후 부검 영장을 청구했다.표 씨는 지난달 7일 오수 12시 5분경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신촌유플렉스 앞에서 유세를 하던 송 대표의 두부를 망치로 3~4차례 가격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이 12일 고별 브리핑에서 "다음에라도 안보가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부 대변인은 지난 2020년 4월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 낙천한 바 있다. 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란을 언급하며 "국방이 존재하는 한 안보공백은 없었다. 여기 55만 군 장병과 국방부 직원들 모두 피와 땀을 가지고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 브리핑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당내의 공개적 반발이 커지고 있다. 송 전 대표의 출마에 이재명의 ‘명심(明心)’이 작용했다는 관측을 감안할 때, 당이 화합은커녕 내홍에 휩싸이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민주당 내 송영길 출마 불가론...김민석, 우상호, 박주민 등 가세그만큼 송영길 출마 불가론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고 있다. 4일 3선의 김민석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전 대표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비판했다. 우상호 의원 역시 송 전 대표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6월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고 나서자 당내 공개 반발이 만만찮다. 대개 '586 운동권 동지들'로 이들은 "쇄신 차원에서 586그룹 용퇴론을 띄웠던 장본인이 대선 패배 책임까지 지고 물러난지 얼마나 됐다고 출마를 하느냐"고 비판했다.김민석 의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한지 얼마 안 돼 큰 선거의 후보를 자임한 데 대한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며 "동일 지역구 연속 4선 출마 금지 약속을 선도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촉발했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에 대해 "특정 연령대와 특정 학벌, 특정 직업 출신만 고집하는 인사는 오답"이라고 비판했다.이에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당시 인수위 역할을 했던 초대 비서진들이 거론되고 있다. 당시 초대 비서진들은 대부분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운동권 출신으로, '특정 출신만 고집한다'는 박 위원장이 비판은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나온다.박지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인수위 면면을 지적하며
집회방해와 모욕,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당한, 소위 ‘수요시위 반대단체’ 관계자들이 이번엔 거꾸로 자신들을 고소·고발한 정의기억연대 등 ‘일본군 위안부’ 운동 관계 단체 인사들에 대해 맞고소로 대응키로 했다.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는 18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는 23일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난 16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및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 인사들을 지칭해 ‘극우’ 등의 표현을 사용한 인사 전부에 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유세 중 어느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건은 7일 오후 12시 5분경 발생했다. 신촌유플렉스 앞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던 가운데 어느 남성이 휘두른 망치에 3~4차례 가격당한 것이다. 가해자는 표 모 씨로 좌파 성향 유튜브 활동을 하는 인물로 전해졌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돼 서울 서대문경찰서로 압송됐다.송 대표는 인근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소량의 출혈은 있으나 의식을 잃거나 생명상 위독한 상태는
이 글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의 정체를 분석한다. 각 당이 꾸린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인사들은 대선 승리 이후 청와대와 내각 등 주요 직책을 맡고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게 된다. 대통령은 청와대와 내각, 정부 산하기관 등 국정운영과 관련이 있는 수천 명에 대해 인사권을 행사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측근들의 면모를 분석해보면 그가 집권한 뒤 대한민국의 국정이 어떤 방향으로 운영될 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는 한총련 출신 주사파 그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
문재인 정부들어 큰 정부 정책으로 경제정책이 실패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경제에 기반한 정책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시장경제교수협의회(시교협)와 자유시장연구원은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왜 시장경제인가?"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오정근 시장경제교수협의회 공동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인철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의 '시장경제와 경제발전' 발제와 김승욱 중앙대 명예교수의 토론에 이어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의 '반시장정책의 폐해' 발제와 김병헌 한국관광진흥학회
이 글의 목적은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세계관과 철학, 교육관에 대해 알리기 위함이다.마르크스-레닌주의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3선 도전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2월 2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올해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서울시교육감으로 출마하겠다는 것이다. 조 교육감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7년 8개월째 재임 중이다. 현재 조 교육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사건인 해직교사 5명 특별채용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해직교사들
지난 2019년 대학 강의 중 학생과의 토의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 사건(서울서부지방법원 2020고단3459)의 담당 공판 검사가 5개월여만에 또다시 교체된다.15일 류석춘 전 교수에 따르면 전날(1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사건 공판에 앞서 류 전 교수는 법원 복도에서 이 사건 공판을 담당한 권동욱 검사(사시51회·연수원41기)가 자신에게 “이번에 인사 이동으로 공판에서 빠지게 됐다”며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SNS에서 언급한 '멸공'이 인증 릴레이로 확산되자 "일베놀이"라며 일제히 맹비난하고 나섰다.윤호중 원내대표는 10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모 유통업체 대표의 철없는 멸공 놀이를 말려도 시원찮은데 (야당이) 따라 하고 있다"며 "김종인 체제에서 잠시 중도의 길을 걷나 했더니, 대놓고 일베놀이를 즐기며 극우와 보수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이어 "자중지란 끝에 겨우 돌아온 윤석열표 선대위 대전략이 고작 국민 편 가르기고 구시대적 색깔론이란 말인가"라며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윤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수세에 몰려 다급해진 모양이다.‘일본군 성(性)노예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수요시위) 30주년을 맞은 5일 오전, 정의연과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등 ‘일본군 위안부’ 관련 5개 단체로 이뤄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피해자 지원단체 네트워크’(네트워크)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정의연 등이 자신들의 집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는 내용의 긴급구제를 신청하는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케 했다.자유연대 등 ‘일본군 위안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침체된 민생 경제를 살리는 추진력 있는 대통령 이미지를 연일 앞세우며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적극 시도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지역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충청 및 강원 등지를 찾아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해당 지자체의 숙원 사업을 친히 챙기겠노라 말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이 후보는 이번 주말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방문했다. 그는 지난 10일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 첫일정에서 "저는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니다. 이재명은 이재명이다"라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 추가 인선에 따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전문가 그룹인 '정책총괄본부'의 윤곽이 지난 8일 저녁 확인됐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중앙선대위 산하 정책총괄본부(본부장 원희룡) 정책조정본부 본부장에 송언석 의원을 임명했다.정책총괄본부의 지휘통제부서격인 정책조정본부에는 정책조정실장에 이상래 前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총장이, 예산조정분과위원장에 조규홍 교수와 권세호 여의도연구원 규제개혁위원장이, 지방자치분과위원장에 목영만 前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국정원 기조실장)이 올랐다.정책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 첫번째 회의가 7일 오전9시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추가 인선안이 의결 처리됐다. 여기서 특별히 눈길이 가는 인선은, 금태섭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임명 건이다.국민의힘의 이날 의결안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금태섭 전 의원은 중앙당선대위 총괄상황본부 전략기획실장으로 이름이 올랐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가까운 만큼 예정된 인사였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금태섭 전 의원이 실장으로 임명된 전략기획실은, 임태희 전 실장이 본부장으로 활동중인 총괄상황본부 소속이다.국민
문재인 정부 종료까지 불과 100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과부담'에 따른 법적 움직임이 28일 포착됐다. 바로 '종부세위헌소송모임'이 등장한 것. '종부세위헌소송모임'의 배경으로는 문재인 정부 임기 막판 터진 '폭탄급 종부세' 때문이다. 이를 자세히 알아보면,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자는 무려 100만명 선을 돌파했다. 토지와 주택분을 모두 합한 수치는 총 102만7천명으로 도합 8조5천681억원에 달한다.지난 25일 정부 세부고지안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가정보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금까지의 펜앤드마이크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국정원 인사 단행의 숨은 의도는 문재인 식(式)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확고히 추진강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바로 박선원 기획조정실장의 대북 정보를 총괄할 1차장행을 두고서다. 이번 국정원 1차장과 2차장 신임인사로 각각 기존 박선원 기획조정실장과 천세영 대공수사국장이 내정된 것.박 신임 1차장이 있었던 기조실장직에는 노은채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좌관이 발탁됨에 따라 1조원이 넘는 국정원 예산을 다루게 된다. 국정원 2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의 여덟 번째 공판이 내년으로 미뤄진 것으로 17일 전해졌다.류 전 교수의 공판은 원래 오는 2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검찰 측이 새 증거를 제출함에 따라 류 전 교수 측 변호인이 재판을 2주간 연기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인데, 담당 판사가 2개월을 연기해 버린 것이다.류 전 교수는 이날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측이 200페이지 정도 되는 증거를 새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이같은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