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을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행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표결 절차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중 하나인 노동개혁이 야당이라는 벽에 충돌하게 됐다.해당 법안은 지난 15 환노위 소위를 통과한 데에 이어 17일에는 국민의힘 요구에 따라 구성된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야당 주도로 가결되는 등, 철저히 야당 주도로 일방 통과 되고 있는 쟁점 법안이다(관련
단군 이래 최대 비리로 불리는 대장동 사건의 핵심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핵심 측근인 정진상, 김용 씨에게 약속했다는 자신의 천하동안 지분 중 절반, 428억원과 함께 김 씨의 전방위 로비의혹, 즉 ‘50억 클럽’의 실체다. 2021년 가을, 대장동 사건이 터지자마자 불거진 ‘50억 클럽’ 의혹은 김 씨가 평소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동업자들에게 “대장동 사업을 성공을 위해 50억원씩을 줘야한다”며 권순일 전 대법관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법조계 고위 인사들의 이름을 나열한데서 비롯됐다. 당초
여야가 ‘노란봉투법’ 처리를 두고 2월 임시국회에서 ‘강대강 충돌’을 벌일 전망이다.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일정에 대해서는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 간 논의를 통해 ‘24일 본회의 보고, 27일 표결’에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요구하는 반면 민주당은 정치탄압 논리로 맞서고 있지만, 체포동의안 처리과정에서 몸싸움과 같은 충돌을 할 가능성은 낮다.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노란봉투법은 상황이 다르다. 야권이 단독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강력반대하고 있음에도
많은 사람이 MB집에 갔다고 한다. 그들은 엠비의 귀환을 환영하면서 서로 악수를 하고 손등을 쓰다듬고 옥고의 아픔을 위로하고 보스를 그리워 하던 마음들을 나누었다고 한다. 차례로 집안으로 초대되어 김윤옥 여사의 다정다감한 미소를 보면서 내어주는 차를 마시고 집주인의 귀환이 가져다주는 평화로움과 자유와 여유를 함께 느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오고 그 내용이 알려지고 박수를 치고---.박근혜 대통령 달성 사저 풍경과는 너무도 대조되어 참으로 아쉽고 딱하고 이 시대에 우리가 안고 살아야 하
코미디언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에 대해 성희롱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SBS가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서 비공개처리했다. 이에 대해 남성 네티즌들은 반대 경우였으면 영상 비공개로 사태가 진정되었겠냐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논란은 지난 17일 드라마 '모범택시2'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 이제훈과 표예진이 SBS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스페셜 DJ로 출연한 이경실이 이제훈의 상의 탈의 장면을 보고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냐. (이제훈의)
윤석열 대통령은 노조의 회계 투명성에 대해 "국민의 혈세인 수천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법치를 부정하고 사용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찬을 곁들인 주례회동에서 "노조 개혁의 출발점은 노조회계의 투명성"이라고 말하면서 이와 같은 의견을 드러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날 오후 윤 대통령에게 노조 회계 장부 공개 방침 관련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그후 브리
올바른 여론의 조성을 위협하는 각종 허위정보를 감시하고,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언론의 공정 보도 풍토와 건전한 국민 여론 형성을 위한 시민운동단체가 발족한다.사단법인 바른언론시민행동(이하 바른언론)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짜뉴스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라는 주제의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한다. 바른언론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하고, 과학적이고 객관적 방식으로 이를 검증·식별해 국민들이 가짜뉴스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시민운동을 펼칠 계획이다.바른언론은 △
지난 2월 6일 새벽 리히터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과 80여 차례의 여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대를 강타했다. 이 지역에는 유라시아판, 아프리카판, 아라비아판, 인도판 등 4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아나톨리안 단층대가 위치해 있어 과거에도 크고 작은 지진들이 일어났었다.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와 시리아 북부의 포르투갈 크기의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고 수만 명이 사망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폐허가 된 도시 중에는 6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도 안타키아도 포함되어 있다. 안타키아는 성경에 ‘안
쿠빌라이는 칭기즈 칸의 손자이다. 칭기즈 칸의 정복 전쟁은 12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지만 유목민 부족 국가에서 벗어나 중국과 같은 제국을 건설한 것은 1260년 쿠빌라이 칸에 이르러서이다. 이것이 원나라이고 쿠빌라이는 원나라의 초대 황제 세조(世祖)가 되었다. 몽골은 1231년부터 시작하여 28년 동안 일곱 차례에 걸쳐 고려를 침략했다. 당시 무신이 집권했던 고려 조정은 강화도로 달아났고 한반도는 몽골군의 말발굽 아래 매번 처참히 유린되었다. 그때 몽골 측에서 한결같이 내놓은 요구 조건은 “왕이 육지에 나와 몽골 사신을 영접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김도읍 국회 사법위원장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을 즉각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20일 오후 민주당이 국회에서 연 '이상민 장관 탄핵심판 대응 태스크포스' 첫 회의에서 나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심리를 개시했고 이상민 장관도 3명의 대리인을 선임한 상태인데 정작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소추)위원단 구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법사위원장은 탄핵 소추위원을 맡게 되는데, 소추위원은 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노총)이 지난 5년 동안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수백억원의 국민 혈세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이 예상된다.더욱 놀라운 것은, 노조에 투입된 1천500억원가량의 국민 혈세 중 일부 사용처가 노조 조합원 등의 자녀 장학 사업을 포함한 각종 조직화 목적 등의 교육 사업이라는 것.심지어 여기에는 민노총 외에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지원금이 1천500억원 수준이었다는 소식이다.20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실이
지난 5년 동안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수백억원의 국민 혈세를 지원받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민노총)이 정부의 세부 회계자료 제출 요청에 대해 "노동조합 공격을 위해 노조법마저 훼손하고 있다"라고 전면 거부했다.윤석열 정부가 지적한 노조 회계자료의 투명한 공개 요청이 부당하다며 세부적인 노조 회계자료의 공개는 '노동조합의 자주성 훼손'이라는 게 민노총의 주장이다.민노총은 20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의 자주성은 외부기관의 개입이나 지배, 혹은 사용자나 정부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출신 30여명의 김기현 후보 지지선언을 두고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찍어달라'며 사자후를 토하시던 분과 김장 담그신다고 한 게 언제인데, 또 바른정당 출신과의 연대가 필요한 상황인가"라고 꼬집었다.천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기현 후보께서 '김장연대', '김나연대', '김조연대'에 이어 바른정당 출신 당협위원장들과 연대하시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심지어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한 32명의 당협위원장 중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최근 민주당의 김해영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칭찬 일색"이라며 "그렇게 고고하신 분들이 왜 국민의힘 개혁세력의 쓴소리엔 그리들 못마땅해 하느냐"고 목소릴 높였다.김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래 '적의 적은 친구'라고 하는 말이 있지만, 김해영이 하면 로맨스, 김용태가 하면 불륜이냐"고 반문했다.김 후보는 "우리는 민주당처럼 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건강한 자성의 목소리를 내부총질이라 폄훼하며 우리가 그토록 비판
북한이 20일 오전 7시경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술핵 공격수단인 방사포 발사가 전날 이뤄진 한미 연합 비행훈련에 대응한 것이며, 방사포탄 4발이면 적의 공군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장거리포병부대 해당 방사포병구분대가 20일 아침 7시 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기타 구분대들은 실사격 없이 갱도 진지에서 화력 복무 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전했다.중앙통신은 그러면서 "위력사격 실시에 대한 명령에 따라 20일 아침 600mm방사포
북한 노동당 부부장인 김여정은 지난 18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에 대한 남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반박했다. 또한 미국이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훈련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고 했다.김여정은 20일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올해 세 번째 담화에서 화성-15형에 대한 남한 전문가들의 분석에 대해 “역시 매사에 바보들이 생각 과시 의도와 하고 노는 꼴은 영낙의 웃음”이라며 “어제 하루 지켜보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에 대한 대응조치로 정부는 20일 대북 추가 독자 제재를 단행했다. 지난 10일 사이버분야 독자제재 이후 불과 열흘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4번째 대북 독자 제재다.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로 한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 31명과 기관 35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제재 대상 개인은 리성운, 김수일, 이석,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암첸체프 블라들렌(
작년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작년 17개 시도 중 서울(4.5%)과 부산(4.8%), 대전(4.9%)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도의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섰다.국제유가 상승 때문에 석유류 가격이 오른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외식비까지 오른 영향이다.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으로 6.0%였다. 이어 제주(5.9%),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