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상 국가를 향한 돌격전 벌인 문재인 대통령지난 2019년 6월 6일 현충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를 통해 김원봉을 미화 찬양하여 파문을 일으켰다. 하필이면 6·25 호국영령이 잠들고 계신 현충원에서 김원봉의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에 편입되었고, 광복군이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었다고 연설했다. 공산주의를 흠모한 테러리스트 김원봉이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라는 해괴망측한 논리를 내놓은 것이다.김원봉이 만들었다는 조선의용대는 장제스(葬介石) 정부의 지원을 받아 조직되어 중국 국민정부군 산하에서 활동했다. 이 와중에 중국
KBS노동조합이 8일 KBS본관 6층 사장실 앞에서 긴급농성을 시작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KBS노동조합은 지역방송국 폐쇄방침의 즉각 철회와 김의철 사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번 농성에는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손성호 부위원장, 신근원 총무실장, 손동기 지역협의회의장과 함께 한태호 지역협의회 부의장, 오세웅 광주전남도지부장, 김용삼 울산지부장, 남자현 충주지부장, 김태훈 진주지부장, 황한구 안동지부장, 이현희 포항지부장 등이 참여했다.이번 농성에 나선 KBS노동조합은
필자는 지난 2019년 펴낸 『박정희 혁명』(1·2)이란 책에서 박정희가 5·16 군사 정변만 일으킨 것이 아니라 1964년 한일 국교 정상화, 1972년 10월 유신 등 재임기 18년 동안 세 차례 정변을 일으켜 근대화의 주춧돌을 쌓았다는 관점을 제시했다. 세 차례의 거사를 ‘정변’이라 표현한 이유는 세 사건 모두 당시 국민이나 지식인, 사회 지도층의 통념과는 반대되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뿐만이 아니라 무력을 동원하여 반대파의 저항을 분쇄하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다는 공통점이 발견되기 때문이다.만약 박정희가 한일 국교 정상화를 반
#. 생태·환경은 공짜가 아니다‘가슴에 응어리진 일 있거든/ 미사리 지나 양수리로 오시게/ (중략) 양수리로 오시게 그까짓 사는 일/ 한 점 이슬 명예나 지위 다 버리고/ 그냥 맨몸으로 오시게/ (중략) 마흔 해 떠돌이 생활/ 이제사 제 집 찾은 철없는 탕아같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뜨겁게 속살 섞는 두물머리로/ 갖은 오염과 배신의 거리를 지나/ 가슴 넉넉히 적셔줄/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처용의 마을/ 이제는 양수리로 아주 오시게’(박문재 시인의 ‘양수리로 오시게’)며칠 전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양수리로 이사를 했다. 사회생활을 처음
#. 천동설과 지동설한 시절 천동설(天動說·geocentric theory)이 시대의 정의였습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며, 다른 모든 천체는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한다는 이론이었습니다.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가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회전운동을 한다는 지동설(地動說)을 내놓자 두 사람의 책은 금서목록에 올랐고, 갈릴레오는 종교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가택연금을 당했습니다.중세 천주교 시각으로 보면 지동설이 이단이 되듯, 한국의 국사학계가 빠져 있는 소위 ‘일국사적(一國史的) 관점’의 역사 해석은 마치
한국방송공사(KBS) 직원들이 김의철 KBS 사장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공영방송으로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할 KBS가 집권 여당의 앞잡이 노릇을 해온 데 대해 김의철 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과를 해야 한다는 취지다.1일 ‘김의철 사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KBS인 157명 직원’은 성명 〈우리의 요구〉를 통해 ‘불공정 편파 방송’을 시정할 것과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을 것’ 등을 김 사장에게 요구하고 나섰다.성명에서 이들은 “작년 11월1일부터 올해 3월8일까지 120여일간, 사실상 거의 모든 KBS 뉴스, 시사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