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서울특별시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일본군 위안부 국제 컨퍼런스’에서 ‘조선인 위안부 학살 영상’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영상 속 시신들이 사실은 일본군 병사들이었음이 드러난 가운데, 펜앤드마이크는 서울시가 이같은 문제점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31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관계자는 당시 컨퍼런스와 관련한 펜앤드마이크와의 질의응답에서 “발표 내용의 진위 여부까지 확인하고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자들을 신뢰했다”는 것이다.앞서 펜앤드마이크는 2021년
북한의 선전 매체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진행된 조선로동당 전원회의에서 2022년도 당·국가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고 1일 전했다.지난 12월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간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불안정을 지적하고 국가 방위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이번 전원회의를 통하여 우리 모두는 올해 사업 못지 않게 방대하고도 중대한 다음해(2022년)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자각하면서 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중국에서는 31일 오후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 관영 매체가 대거 동원된 가운데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차담회가 열렸다.이날 정협 차담회에 출석한 시진핑 주석은 신년 축하 연설에서 2021년을 ‘특별한 해’로 규정했다. 소위 ‘두 개의 백 년’(중국 공산당 창당 100년인 2021년과 ‘신중국 건설 100년’인 2049년) 목표가 교차하는 가운데 분투한 한 해였다는 것이다.시 주석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지난 11월 열린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6차
우리 군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금년도 두 번째 독도 방어 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강력 항의했다.일본 교도통신(共同通信)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29일 김용길 주일(駐日) 대사관 공사에게 유감을 표명했다.일본 외무성은 특히 후나코시 국장의 발언을 인용해 “다케시마(竹島·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앞서 연합뉴스는 우리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리 군이 독도 방어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통상의 경우 연 1회 있는 훈련이지
지난 2018년 10월 대법원의 소위 ‘징용공 배상 판결’ 이래 처음으로 대상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에 대해 법원이 매각강제명령을 내렸다.30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등에 따르면 이번 매각강제명령 대상이 된 것은 포스코와 일본제철(옛 신닛테츠스미킨·新日鐵住金)과의 합작 회사인 (주)PNR의 보유 주식 8만175주(액면가 5000원 기준 4억537만5000원)다.법원은 이날 이춘식(97) 씨 등 18명이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을 매각해 달라는 신청을 인용하고 특별현금화명령을 내렸다.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대법원이 이들 신청인의 손을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홍콩 당국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앞서 홍콩 경찰이 홍콩 내 유일하게 남은 ‘민주파’(民主派) 성향 언론사 ‘입장신문’ 관계자 7명을 체포했는데, 블링컨 장관은 이들을 즉각 석방해 줄 것을 홍콩 당국에 요구했다.블링컨 장관은 29일 성명에서 “보도는 선동이 아니”라며 “(‘입장신문’은) 홍콩 내 몇 남지 않은 자유·독립적 보도 기관의 보루였으며, 진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부는 보도의 자유를 수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홍콩 경찰이 ‘입장신문’의 전·현직 편집 책임자 등 동(同) 매체 간부들을 ‘선
홍콩 경찰이 현지의 유일한 ‘민주파’(民主派) 매체로 남은 ‘입장신문’(立場新聞) 관계자 7명을 체포했다. 동(同) 매체는 폐간을 결정했다.홍콩 경찰은 29일 아침 2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입장신문’ 편집부 등 사무실을 수색하고 사무용 컴퓨터 등 취재 자료 등을 압수하는 한편 6100만 홍콩달러(우리 돈 약 93억원 상당)의 자산을 동결했다.홍콩 경찰은 특히 동 매체 편집 책임자와 전임 편집장 등 관계자 7명을 ‘선동출판물 발행의 공모’ 혐의로 체포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경찰은 “(‘입장신문’은) 2020년 7월부터 올해 11
펜앤드마이크TV는 30일 북한의 대남 공작기관 출신의 탈북 인사 김국성 씨와 두 번째 인터뷰 방송을 실시간 중계했다. 이날 김 씨는 북한 김정은의 체중이 최근 급격히 줄어든 것이 질병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김정은의 체중 감량이 선전선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김 씨는 “저 사람(김정은)은 병에 걸려 있다”며 치료 목적으로 체중을 감량한 게 아니고 질병의 진행 경과에 의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정은은 심혈관계 질병과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데, 최근 김정은이 야위게 된 것은 그 합병증의 결과라는 것이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의 공모 혐의 등으로 지난해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검찰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검찰이 “태블릿PC는 최 씨 소유가 아니”라는 취지의 답변을 해 파문이 확산 중이다.최 씨가 소위 태블릿PC를 사용해 국정 전반에 깊이 관여해 왔다는 취지의 JTBC 보도가 있은 직후부터 JTBC 보도 내용상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등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중앙일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TBC를 규탄했다.최 씨는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이른바 ‘국정농단’의 핵심 증거인 태블릿PC의 환부를 청구하기에 앞서 문제의 태블릿PC의 점유·이전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한 가운데 29일 열린 재판에서 최 씨 측은 문제의 태블릿PC의 소유·사용 관계가 확정됐다며 압수물의 조속한 환부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태블릿PC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태블릿PC 실물을 단 한번도 확인한 사실이 없어 자신의 것인지 직접 확인해 봐야겠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검찰 측은 문제의 태블릿PC의 실사용자가 최 씨인 것은 맞지만 최 씨의 소유임이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20대 대통령선거 불공정 보도 국민 감시단’(이하 ‘감시단’)은 28일 12월 4주차 모니터링 보고서를 내고 총 79건의 편파·왜곡 방송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감시단’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국민의힘 신지예 영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선거대책위원회 직위 사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장모에게 징역 1년 선고 ▲이재명·김문기 동반 출장 0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이재명 후보 ‘작전 주 매입’ 발언 논란 등을 감시 대산 기간 중 주요 이슈로 꼽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 윤석열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 사찰’ 논란이 확산 중인 가운데 공수처가 펜앤드마이크 소속 기자 2명에 대해서도 통신사로부터 통신자료를 조회한 사실이 29일 확인됐다.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 금지 조처 의혹의 검찰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사건의 공소장 내용이 언론으로 유출된 사건을 조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 사건과 관련해 야당 의원을 비롯, 학계 인사 및 기자들의 통신자료를 무더기로 조회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 중이다.펜앤드마이크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근무하면서 당시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 별장 성(性)접대 의혹’을 재조사하면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의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 이규원 대전지방검찰청 부부장 검사가 28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이날 이 검사에게 허위공문서작성·행사, 공무상비밀누설,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이규원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이 검사는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근무하던 2018년 12월경 이른바 ‘김학의 성접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같은 당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을 공격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당내에서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 ‘자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대표는 선거를 승리로 이끌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대선에 실패하면 지자체 선거도 제대로 될 수 없고, 지자체 선거에 실패하면 그 다음 총선도 성공하지 못한다. 정권 교체를 수행하지 못하면 당의 존립이 위태롭다”고 덧붙였다.이 대표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격리 기간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소위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종래 10일간에서 5일간으로 격리 기간을 단축했다. 산업 현장의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할 목적이다.CDC의 27일(현지 시각)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격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취지의 격리 지침을 새로 발표했다. 소위 ‘무증상 감염자’의경우 5일간 격리 후 5일 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3차 접종 완료자의 경우 격리 없이 10일간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전(前) 대통령과 자신의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된 태블릿PC의 환부를 청구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앞서 최 씨는 문제가 된 태블릿PC의 점유 이전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소식을 국내 주요 매체들이 최 씨의 소송 내용을 전한 가운데, 정작 ‘태블릿PC 보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JTBC와 중앙일보는 이에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7일 현재까지 최 씨의 소송 소식을 전한 국내 매체는 펜앤드마이크 외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TV조선 ▲MBC ▲연합뉴스TV 등 30여개 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측에 대선 후보 교체를 요구하는 시민·청년단체 관계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는 청년단체 ‘한줌’이 주최했으며, 성인권센터 등 시민·청년단체가 참여했다.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지침상 집회 규모에 제한이 있던 탓에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49명에 불과했지만, 이들을 응원한다는 시민 60여명이 이들 옆에서 집회 진행을 지켜봤다.이들은 “대다수 국민이 후보 교체를 원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자신들이 내세운 대선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군 병력이 철수하기 시작했다.러시아 현지 매체인 인터팍스통신의 26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군 관구에 속하는 1만명 이상의 부대가 크림반도 등지에서 철수, 주둔 부대로의 복귀가 이뤄지고 있다.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9만명의 병력을 배치한 바 있다. 이에 러시아군이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러시아군의 철수는 내년 초로 예정된 미국 및 유럽연합(EU)과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둘러싼 협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러시아군은 1개월 간
지난 총선 때 여당·더불어민주당이 스스로 ‘유사 비례정당’으로 규정한 열린민주당과 합당하기로 했다. 열린민주당은 소위 ‘조국 사태’ 때 ‘조국 수호’를 부르짖어 온 정당인데, ‘조국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이 말로만 사과하고 실제로는 반성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온다.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당 대 당 통합 합의문에 서명하고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열린 공천제’ 및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당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하기로 했다. ▲검찰 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전(前) 경기도지사가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해 청와대와 협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탈당한다는 문자 메시지가 온다”며 박 전 대통령 특사에 대한 당내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을 암시했다.이 후보는 2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핵심 지지층들, 원칙주의에 가까운 분은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 특사에 대해 실망했다는 당내 목소리에 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박 전 대통령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