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가 3일, 일명 '희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제2호 혁신안을 발표했다.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해당 소식을 알렸다.인 위원장은 "당 지도부 및 중진의원들, (윤석열)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 지역의 어려운 곳에서 출마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라고 밝혔다.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의 브리핑 직후 김경진 혁신위원의 설명이 이어졌다. 김경진 당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2호 안건으로 정하면서 국회 보좌진 임금·정원 축소안을 적극 검토하자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즉각 "토사구팽"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국민의힘 보좌협은 전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보좌진 감축은 혁신위 같은 기구가 출범할 때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했다"며 "진짜로 혁신해야 할 게 뭔지 모르니 힘없는 보좌진이 늘 타깃"이라고 했다.이어 "보좌진 감축안은 매번 보여주기식 혁신안으로 등장했다가 현실성과 당위성이 없어 버려졌던 카드"라며 "유능한 보좌진 한 명이 행정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수십억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중에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인물이 '깜짝' 발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대법원장 후보군에 대한 막바지 검증 단계"라며 "다음 주에는 지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후임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보군에 대해 막바지까지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며 시일이 더 늦춰졌다고 한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 추천 명단에 포함된 조희대(66·
국민의힘이 3일, 경기도 김포를 서울 권역으로의 편입 구상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방 분권 공약과 엇박자'라는 지적에 반박했다.한마디로, 지방 분권과 김포의 서울권 편입은 서로 다른 분야의 이야기라는 것.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지방을 홀대한다거나 지방 소멸을 부추긴다, 과밀을 조장한다라는 것은 번지수가 다른 류의 비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지방 도시의)규모 경제나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이제는 지방도 규모별로, 권역별로 발전해야 한다는 그런 개념은 서로 다른 분야의 이야기"라고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3일, 자당 내 중진들을 겨냥한 '동일 지역구 3선 의원 초과 도전 금지'라는 제2호 혁신안에 대해 "오늘 (혁신위의) 중점적인 토론 내용"이라고 밝혔다.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나와 "오늘 (혁신위에서)부딪쳐(토론을) 볼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발언했다.다만, 인 위원장은 "훌륭한 사람이 몇선을 했든, 어쨌든 당의 보물인데, 재갈을 채우는 룰을 만들어 쉽게 몇 선만 하면 끝내야 한다는 것은, 생각을 잘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조심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3일, 자당 내 중진들을 향해 "본인이 다시 꼭 당선되어 기득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라고 밝혔다.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발언했다. 최근 당 혁신위가 제2호 안건으로 검토하고 있는 '국회의원 3선 초과 시 동일 지역구 연임 금지안'에 대해 "아프지만, 꼭 받아야 할 치료"라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말했다.인 위원장은 "동일 한 지역구에서 3번 넘게 당선되었으면, 이제 다른 데(타 지역구)에 가서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어
‘메가 서울’론을 꺼낸 국민의힘은 속도전에 나선 반면, 민주당은 ‘어정쩡한 태도’로 맞불을 놓는 선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서울 편입’ 의제를 던진 지 3일 만에 태스크포스 구성을 한 데 이어, 빠르면 이번 주 내로 특별법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성사될 경우 특별법 발의까지 1주일 만에 다 이뤄지는 상황이다.반면 민주당은 ‘반대인 듯 반대 아닌 듯’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 대표의 발언 직후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굉장히 뜬금없는 발표”였다며 짧은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토론할 의향을 밝히면서 급물살을 탔던 두 사람 간의 방송 토론이 조 대표 측의 입장 변경으로 끝내 무산됐다.조 대표는 지난달 24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시대전환을 국민의힘으로 합당키로 한 자신의 결정을 비판한 이 전 대표를 향해 "쫄거나 불안하면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투사하는 경향이 생긴다. 자본금까지 잠식할 수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최근 이 전 대표를 수차례 공개 비판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당일 진행자의 양자 토론 제안에 조 대표는 "저는 그것도 좋다. 이준석 (전)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전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말한 뒤 이를 과시하기까지 해 여야 정치권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민주당 강성 초선의원 모임인 처럼회 회원이기도 한 김 의원은 당일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해 야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다닌 윤 대통령과 잠깐 마주쳐 "국민을 두려워하고 그만두길 권한다.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SNS 등을 통해 본인의 이같은 행위를 적극 알렸다.김 의원은 2일 SBS라
내년 총선에서 응답자의 45.6%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34.1%만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격차가 소폭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 역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 물은 결과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4.1%,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의 외교 순방 활동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4%(매우 잘함 23.5%, 잘하는 편 1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1.4%p만큼 상승했다.반면 부정 평가는 58.9%(매우 못함 53.7%, 못하
국민의힘의 인요한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2일, 당 혁신위의 제2호 안건에 대해 "정치인이 희생 하고 국민이 이득을 받아야 한다는 그런 틀에서 (2호 안건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당 혁신위의 제2호 안건은, 빠르면 이번 3일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나온 것.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SBS D 포럼'에 참석한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해당 소식을 알렸다.인 위원장은 이날 "당 혁신위의 출발은 통합이었고 그 다음이 희생"이라면서 "어떻게 희생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라고
국민의힘이 2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 처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과하지욕(跨下之辱)의 수모는 잊지 않는다"라고 밝혔다.그가 말한 '과하지욕'이란, 고대중국 한나라의 건국공신인 한신 장군이 젊었던 시절 마을의 불량배가 '내 다리 밑을 기어가라'며 시비를 걸었으나 훗날을 위해 이를 참고 그의 가랑이 밑을 기어갔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용어다.국민의힘이 이날 홍 시장의 징계처분을 거두어들이겠다고 밝힌데에 따른 자신의 심경을 전술한 사자성어로 밝힌 셈이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
국민의힘이 신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이철규 전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지 약 보름 만에 귀환이다. 당내에선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명직 당직자들을 물러나게 한 것이 불과 2주 전"이라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사무총장을 새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한 사실을 알리며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인재영입 활동을 오랬동안 계속해와서 업무 연속성을 감안했다. 영입위원도 앞서 있던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신당 창당 작업에 나선 정당바로세우기 대표 신인규 변호사가 인요한 혁신위가 내놓은 '동일지역 3선 초과 금지' 카드에 대해 "공허한 개악"이라며 대안을 제시했다.신 변호사는 2일 오전 올린 입장문에서 "지역구에서 지역유지들과 의원 사이의 담합을 깨기 전까지는 동일지역 3선 금지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게다가 국민의힘은 영남 물갈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측근인사와 검찰출신들을 꽂아내릴 준비를 하고 있기에 의미없는 공허한 개악"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우선 대통령의 사당화를 막기 위한 경고와 제도화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일 수수자로 지목된 현역 의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임종성·허종식 의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28∼29일 이틀간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봉투 20개를 살포했고, 이를 수수한 의원들 중에 임 의원과 허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이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당시
국민의힘이 2일, 김포시의 서울권 편입문제 즉 '메가시티 서울권 구상'을 다룰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조경태)'를 발족했다.그런데, 이날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포시가 서울권으로 편입되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북한과 맞대고 있는 전방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해당 의제를 두고 불씨가 될 모양새가 빚어진 것.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이날 SNS에 "과연 이것이 국가안보 차원에서 합당한지에 대해 묻지 않을 수가 없다"라며 신중론을 꺼내들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건 정치적 유ㆍ불리를 떠나 국민의힘이 그간
국민의힘이 2일, 경기도 김포시에 대한 서울권 편입문제 즉 '메가시티 서울권 구상'을 다룰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했다.특히, 당의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토목공학 박사 출신의 5선 중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소식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박 수석대변인은 "최근 김포시를 두고 서울권 메가시티와 관련하여, 가칭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특별위원회'의 위원장 임명안을
국민의힘이 2일, 원내 정당인 '시대전환'과의 합당을 위한 당 전국위원회를 이번 9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박 수석대변인은 "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이, 이번 9일에 제8차 전국위원회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의결했다"라고 말했다.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국위원회란 당에서 전당대회의 수임사항과 당무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하여 만든 조직으로 이를 통해 국민의힘과 시대전환과의 합당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그에 따
국민의힘이 2일, 내년 총선을 겨냥하여 인재 영입 실무을 맡을 당 인재영입위원회를 본격적으로 띄운다.이에 따라 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으로 최근까지 당 사무총장이었던 재선의 이철규 의원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만난 기자들에게 이철규 의원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박 수석대변인은 "당 인재영입위원회 활동이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업무 연속성을 감안했다"라고 말했다.이어 "당 인재영입위원 역시, (이철규)위원장이 향후 당 지도부와 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