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경태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권영세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용산구 당원들과의 만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2.9(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조경태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권영세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용산구 당원들과의 만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2.9(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일, 경기도 김포시에 대한 서울권 편입문제 즉 '메가시티 서울권 구상'을 다룰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했다.

특히, 당의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토목공학 박사 출신의 5선 중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소식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근 김포시를 두고 서울권 메가시티와 관련하여, 가칭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특별위원회'의 위원장 임명안을 (최고위에서)의결했다"라며 "5선 의원을 지낸 토목공학박사 출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위원회 인원 구성은 (조경태)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협의하여 구성할 것"이라며 "원내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 관심이 굉장히 커졌기 때문에 (의원)선수를 비중 있게 높였다"라며 "조경태 의원은 토목공학 박사 출신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타 여러 상임위원회를 거친 분"이라고 그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의 당 최고위회의에 나와 "(김포-서울 편입 등에 대해)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오늘 당대표 직속의 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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