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겠다며 강행의지를 시사했다.대통령실은 총리해임안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비추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야당만의 강행으로 국회 본회의를 넘기면서 대통령실과의 충돌이 예상된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나와 이와같은 뜻을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한덕수)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의 본질은 (윤석열)대통령을 향한 강력한 경고"라고 주장했다.그는 "현 정권의 가장 큰 문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먼저 표결에 부치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한 총리 해임으로부터 시작될 표결은 여야 양당 의총이 끝난 후인 오후 2시경 본회의 시작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배임),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뇌물)으로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이 대표가 현직 국회의원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동안 뒤에 숨어서 본인 체포동의안에 대한 부결을 조정하더니 이제는 전면에 나섰다고 비판했다.20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불체포특권 포기 관련 질의에 답했다.'이재명 병상 메시지'와 관련 유 수석대변인은 "드디어 이재명 대표께서 그동안 뒤에 숨어서 체포동의안 부결을 조정하더니, 이제는 전면에 나서서 민주당 전체에게 체포 동의안 부결을 (지시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결국 지난 6월 이재명 대표가 국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여당 국회의원 출신 국방부장관 지명' 지적에 김대중 정부 당시 천용택 국방부장관 사례를 언급하며 "내로남불"이라고 규탄했다. 2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적절한지에 대해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신원식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국방부 장관 자리에 여당 국회의원 출신을 지명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주요 특별수사를 책임지는 4차장검사에 고형곤(사법연수원 31기) 현 4차장이 유임됐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고검검사급 검사 631명, 평검사 36명 등 검사 667명에 대한 오는 25일자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고형곤 4차장검사의 유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개발특혜·대북송금 의혹,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만배 허위 인터뷰' 사건 등 현안 수사가 이어지는 만큼 지휘 연속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또 수사와 공소유지 연속성을 위해 송경호(29기) 서울중앙지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비롯한 민주당의 최근 행태를 지적하면서, 국민의힘이라도 민생을 바라보며 걷고 각 시도당 위원장들이 선봉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2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본관에서는 국민의힘 전국 시도당위원장 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기현 대표는 "금년도 정기 시도당대회를 통해서 선출되신 17명의 시도당 위원장님을 모두 한자리에 뵐 수 있게 돼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합의 추대된 곳도 있고 또 치열한 경선을 치른 곳도 있습니다만 더 큰 대한민국 더 하나 된 우리 국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개별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에 대해 "검사를 탄핵하겠다는 것은 수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그런 시도"라고 규탄했다.2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의원총회 이후 백브리핑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취재진의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과 개별 검사 탄핵 소추안에 대해 답했다.윤 원내대표는 "한덕수 총리 해임안은 수용할 수 없는 정치적 공세로 받아 들이고 있고 민주당이 냉정을 되찾아서 지금 당내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여야간 대화와 타협을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 주시기 바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 총리 해임건의안은 모두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체포동의안과 해임건의안은 모두 국회법상 국회에 접수된 직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보고가 이뤄지며, 보고 이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해야 한다.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배임),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뇌물)으로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현직 국회의원인 이 대표는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지 채 2시간이 되기도 전인 오전 9시 정각,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병원으로 가서 상황 파악을 하는 시점에 영장이 청구된 것이다.이를 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의식불명인 사람에게 어떻게 영장을 치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검찰의 입장은 ‘병원에 이송되고 나서 영장을 청구한 게 아니라, 영장을 청구하기로 한 날 이 대표가 입원했다’는 것이다.검찰, 이번에 부결돼도 국회 비회기 때 구속영장 재청구할 듯실제로 검찰은 이미 지난 주부터 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윤관석 의원(무소속)이 지난 18일 첫 재판에서 “돈 봉투 20개를 수수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 수사 이후 “돈봉투 의혹과 무관” “검찰의 망신주기” 등과 같은 과거 강경 발언으로 일관하던 윤 의원이 법정에서 태도를 180도 바꾼 것이다.공범들은 6천만원 줬다는데 윤관석은 2천만원 받았다고 반박...송영길 안위에는 관심 없어법조계에서는 “공범들의 법정 진술이 결정적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윤 의원은 6000만원을 받았다는 검찰의 기소 내용과 달리 2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9일 일명 '9월 남북평양공동선언 제5주년' 맞이차 움직인 것을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이제 그만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일침을 놓았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와 같이 꼬집었다.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외 행보, 즉 정치적 해석이 유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 행사 참석 건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홍준표 시장은 "북한의 핵을 방조하여 국민을 핵노예로 만들고, 재임중 400조원 빚을 내어 퍼주기 복지로 나라재정을 파탄시켜 부채 1천조원 시대를 만든 사람"이라면서 "아직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의 이날 연설의 핵심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과의 원내 협치를 위한 협력 요청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의 원내 비중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또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국내 각 분야별 요청 사항 중에서도 구체적인 각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정부의 입법수요 건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음이다.한편, 다음은 그의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이다.[전문]존경하는 국민 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김경만 국회의원(비례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광주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며 광주에서의 힘찬 행보를 이어간다.김 의원은 오는 24일(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경계를 넘어 함께 갑시다’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광주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광주 토박이다. 30년 이상을 중소기업중앙회에 근무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제정책전문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이를 인정받아 국회 입성 후에
지난 2020년 6월, 서울 종로구 소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 시민단체의 집회를 방해할 목적으로 해당 동상에 몸을 묶은 좌파 학생단체 관계자들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8-3부(김진영 김익환 김봉규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4시 30분 동(同) 법원 서관 318호 법정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사건으로 기소된 이 모 씨 외 7명의 첫 공판을 연다(2022노2422).이들은 지난 2020년 6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담긴 인사말을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적인 반박을 내놨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우려의 목소리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전달해주길 바랐지만, 역시나 단 한마디의 쓴소리도 없이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침묵했다"고 문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에만 열올리는 모습을 보니 그저 초록은 동색"이라며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을 포함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정부여당을 겨냥해 전방위 공격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에 합리적이고 온건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박 원내대표는 뜬금없이 투사형 정치인으로 거듭난 것처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면 지금의 국정기조와 시스템을 모두 폐기하라”, “이번 임기 5년은 최악의 민주주의로 기록될 것” 등의 과격한 표현도 동원했다.민주당은 넋이 나갔나?...의원내각제 정치제도인 내각 총사퇴를 돌연 요
가장 최근의 전국 단위 선거인 작년 6월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적지않은 승리를 거뒀다.경기도지사는 불과 8000표 차이로 민주당에게 내줬지만, 서울과 인천시장 선거에서 이겼고, 수도권 65개 시장 군수 구청장, 기초단체장 중 70%가 넘는 46곳을 차지했다.현재 수도권 지역구 국회의원 119명중 민주당 소속은 97명으로 81.5%, 국회의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당적을 버린 김진표 의장과 코인투기, 돈봉투사건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윤관석 이성만 의원까지 합치면 111명으로 무려 93%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이르면 20일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의원이 이번 주 중 입당 형식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하기로 했다"라면서 "합당 여부는 시대전환 측 내부 절차에 따라 정해질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는 20일에 입당식을 열고, 조 의원을 비롯해 총 5명의 영입 인사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입당식엔 조 의원 외에 야권 출신 인사, 정치 신인 등 4명이 추가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가함에 따라 법무부(장관 한동훈)가 이날 그의 체포동의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법무부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요구안을 제출한 까닭은, 이것이 비리의혹에 휩싸인 국회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절차 상의 과정이기 때문이다.일반인이 아니라, 국가3부 중 하나인 입법부 인사에 대하여 집행부 차원의 수사가 진행될 때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인 입법부에 대하여 무턱대고 피의자 신분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절차에 따라 존중함으로써 절차적 정의를 지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를 두고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이슈 물타기용 돌파 카드"라는 입장을 19일 내비쳤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을 통해 민주당의 한덕수 총리 해임안건에 대하여 "누가 보더라도 무리한 국정 발목잡기"라고 지적했다.이어 해당 소식통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이슈를 물타기하는 등 위험을 돌파하기 위한 카드로 꺼낸 것으로, 명분이 없다"라고 밝혔다.또한 "지금까지의 야당의 모습은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