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가운데, 일본 정계도 정치자금 혐의로 관련된 의원들이 연이어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1일 일본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일본 정계 최대 파벌인 아베 전 총리의 일원들이 정치자금 혐의로 연이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지난달 27일 아베 파벌 소속 이케다 요시타카 중의원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이어 28일에는 오노 야스마사 참의원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이에 위기감을 느낀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신년사에서도 "절박감을 갖고 정치
1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청년 창업기업이 청년 창업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혁신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청년 창업기업과 전통시장을 방문했다.오 장관은 신년 첫 민생 현장 행보로 청년 창업기업과 전통시장을 찾았다.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태블릿 주문 솔루션 플랫폼 업체 티오더를 방문하여, 신년 연휴에도 수출 물량 등을 맞추기 위해 근무 중인 임직원을 격려하고, 창업에서 수출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경영 노하우, 애로사항, 정부 정책 제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오 장관은 "새해 첫날부터 청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내년 총선 공천 관련해 "공천은 두 가지다. 공천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멋져 보여야 한다. 내용이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신년인사회 후 취재진과 만나 공관위원장 인선 기준과 관련해 이렇게 밝히면서 "그 두가지를 균형 있게 고려해 그것을 충분히 해낼 사람을 신중하게 찾을 것"이라 말했다.한 위원장은 취재진에게서 '김건희 특검 거부권'에 국민 반대 여론이 높다는 지적을 받자 '도이치 특검'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도이치 특검 역시 여러 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당 신년인사회에서 "100일 남은 국민의 선택을 앞두고 동료 시민에 대한 계산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은 국민 모두에게 동료 의식을 실천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이와같이 말했다.그는 "우리가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낯선 사람들 사이의 동료 의식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하고, 그 구체적 예로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때 지역 주민들에게 한달간 쉴곳을 제공했던 인천 찜질방 인스파월드를 언급했다.그러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시민단체 ‘길’ 대표인 민경우 비대위 위원이 과거 발언 논란으로 전격 사퇴하는 과정에서 ‘책임정치’ 리더십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내로남불’ 전략을 펴거나 자신과 무관한 일인 것처럼 행동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사과하고 책임을 지려는 태도를 보였다. 취임하기 전 ‘정치 초보’라는 점이 한계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어떤 중진 정치인보다도 ‘정치적 책임’의 무게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정치 초보’라는 우려를 샀던 한동훈, 어떤 중진 정치인보다 ‘책임지는 태도’를 분명히해이는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전날 노인 폄하 발언 논란 등으로 자진사퇴한 걸 놓고 여야가 서로를 공격하며 설전을 이어갔다.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민 전 비대위원은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며, 원래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며 "반성하고 책임질 줄 아는 국민의힘은 '내로남불' 더불어민주당과는 다르다"고 했다.정 대변인은 "지금껏, 특정 집단과 계층에 대한 숱한 비하 발언과 사회적 비난을 샀던 사안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출입기자단을 통해 2024년 신년사를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 입장문에서 "존경하는 동료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이다"라는 인사를 시작으로 "지난 한 해, 좋은 한 해 셨기를 바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한 위원장은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 해 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미래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다"라면서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
자녀 입시비리 및 감찰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최근 행보가 이상하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 개혁 진영의 압승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임기를 줄이는 개헌을 추진, 12월에 새 대통령을 선출하자는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조 전 장관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형법을 강의했다. 그 자질을 의심케하는 황당한 주장을 펴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조 전 장관의 제자로 알려진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은 조 전 장관을 향해 “왜 이렇게까지 타락했느냐”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정치권 일각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이 성과가 없자 그간 예고한대로 탈당 및 신당 창당으로의 길을 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가까운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이 동반 탈당할 가능성도 커졌다.이 전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표를 만나 '대표직 사퇴 및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촉구했지만 이 대표는 면전에서 즉각 거절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에게 '탈당이 길은 아닐 것'이라며 당 잔류를 요구했다. 하지만 회동을 마친 이 전 대표는 "제 갈 길을 가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정치권에선 더는 협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대구·광주광역시 등 전국 주요 시·도를 직접 찾음으로써 지역 민심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31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다음날인 내년 1월1일 당 비대위와 함께 서울 동작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이어 한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고 이번 예정된 4월 총선에서의 승리를 기원하는 행사에 나설 것으로 모아진다.2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역별 순회 일정이 시작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동훈)의 민경우 비대위원이 30일 당 비대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민경우 비대위원은 이날 언론에 "저는 오늘 비대위원 직을 사퇴한다"라면서 "저의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국민의힘 비대위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민경우 당 비대위원은, 과거 일부 유튜브 채널에 나와 "지금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한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의 도마위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30일 전격 회동해 갈등 봉합을 시도했으나 의견 차이만 확인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비공개 차담 회동을 가졌다. 이 전 대표가 지난 7월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이 대표를 만난 지 5개월만에 다시 이뤄진 만남이었다. 회동 시간은 55분 정도였다. 짧지 않은 시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서로 이견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 및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했고, 이 대표는 거절 의사를 분명히한 것으로 알
'코인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0일, "가상자산과 주식의 본질은 수익을 얻고자 투자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9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남국 의원의 총거래액이 1천118억원에 달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하루만에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김남국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가상자산의)거래금액이 많은 것에 초점을 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라면서 "거래금액은, 사고 팔았던 가상자산의 금액과 손실ㆍ수익 등을 모두 합한 누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현 당대표와 이낙연 전 당대표 간 회동이 30일 진행됐지만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이낙연 전 대표가 내년 총선 전 신당 창당 의지를 굳혔고, 이재명 현 대표도 새로운 변화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현 대표의 변화 의지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이날 "제 갈 길을 가겠다"이라고 밝혔다.30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이재명 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서울 중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로 회동했다.두 사람은 1시간 가량 추가 배석자 없이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회동이 끝나갈 무렵 양
윤석열 대통령이 초청해 이뤄진 오찬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윤 대통령과 손을 맞잡았다. 이번 오찬은 약 2시간 20분간 진행됐다.지난 29일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로 박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 이관섭 정책실장 겸 비서실장 내정자, 유영하 변호사가 참석했다. 김수경 대변인에 따르면, 오찬 후에는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관저 정원을 산책했다.박 전 대통령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서울에 온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편하게 자주 오시길 바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추대했다.1952년생인 임 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 재학중 당시 박정희 정부의 유신반대 시위 등에 참여한 바 있는 ‘민청학련 세대’로 진보적 성향의 정치학자로 꼽히는 인물이다.김대중 정부 때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때는 이재명 후보의 각종 공약 및 정책을 입안하는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 자문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이재명 대표는 공관위원장으로 임 교수 외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동훈)가 29일, 내년 총선의 실무를 맡을 당 사무총장 직에 초선인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을 선임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취임 후 첫번째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실무를 담당할, 새로운 당 사무총장에 초선인 장동혁 의원을 모시기로 했다"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장동혁 의원에 대하여 "행정과 사법 그리고 입법을 모두 경험했으며, 국민의 삶과 밀접한 교육공무원 직까지 지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한 위원장은 "오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내년 총선 공천업무를 총괄할 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진보세력의 원로 정치학자인 임혁백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만난 기자들에게 해당 소식을 알렸다.강 대변인은 "오늘(29일) 당 최고위회의에서 당 공관위원장으로 정치학의 민주주의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인 석학인 고려대학교 임혁백 교수를 임명했다"라고 발표했다.강 대변인은 "임 교수는 한국 정치사의 현장에서 함께 했으며, 한국 정치를 일원화하여 가야할 길을 제시한 분"이라며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투명
더불어민주당의 고문이자 전 국회부의장인 이석현이 29일 "민주당을 탈당해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석현 전 의장은 지난 1988년부터 무려 6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뿌리'로 평가받는 인사이다.이 전 부의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실종되고 도덕성과 공정이 사라졌다"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같은 입장을 통해 내년 초에도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탈당과 함께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비대위 구성을 요구한 시한은 연말까지이다. 평일을 기준으로 하면 29일 단 하루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 대표 측에서는 ‘무리한 요구’라며 비대위 전환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정도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두 사람 간의 만남이나 대화는 어려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당초 이 전 대표 측에서 ‘당대표 사퇴와 통합 비대위 출범’이라는 요구조건을 걸고 이 대표 측의 연락을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이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