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진국에서는 왜 정기 건강검진을 하지 않을까?"세계인의 열렬한 사랑을 받던 영국 왕세자빈의 안타까운 암 진단 소식을 접하고 든 생각이다. 평소 이런 생각을 종종 하곤 했는데 이번 뉴스를 보고 또 다시 우리나라의 의료 소비문화를 돌아보게 된다.우리는 자주 해외 언론에서 전세계 저명 인사들이 암으로 별세하였다는 뉴스를 보고 왜 부자 나라의 엄청난 자산가들이 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을까 하는 의아한 생각을 하곤 하였다.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의료 수가, 나아가서 의료 소비문화가 아주 다르기 때문이다.내 주위에서도 건강한 상태에
"제가 없으면 환자도 없다", "가장 중요한 본질은 제 밥그릇을 위해 사직했다" 위 발언들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에 참가한 한 전공의의 발언이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면서 의료계는 물론이고 네티즌들도 거센 비판을 가하고 있다.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시·도 의사회별로 궐기대회를 이어갔다. 지난 13, 14일 부산·인천·경기·대구의사회부터 시작한 시·도 의사회별 궐기대회는 15일 서울·대전·울산·충북·전북·강원·광주·전남·경남·제주·경북의사회로 이어졌다.지난 15일
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13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국립암센터 원장이 "파업하게 되면 국립암센터 외래 병동과 수술장과 항암치료실이 거의 멈추게 된다"며 애타는 심경을 밝혔다. 민노총 보건의료노조 소속 국립암센터지부는 2018년 3월 9일 설립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에서 "다음주 목,금부터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예고되고 있다"며 "매일 45건의 암환자 수술이 예정되고 있고, 500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고 매일 1700명의 암환자가 외래진료를 받고 있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 정원 확대 등으로 의료계와 맞서고 있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초인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의사 수 증원이 문제의 해법이 아니라는 자체 보고서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계는 문재인 정부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위기 국면에서 의료계가 수용할 수 없는 수준 미달의 정책들을 졸속으로 강행 처리하려는 데 대해 의구심을 표해왔다.30일 미래통합당 구자근 의원실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2018년)' 정책보고서에서 "의사 수를 늘리는 방안으로는 의료기관 종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1차 방역이 사실상 실패했다"며 "감염병 대응단계를 ‘심각’ 단계로 올려야 한다"고 요구했다.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29번 확진자와 30번째 확진자, 31번째 확진자가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다는 특징을 미루어 볼 때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1차 방역이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면서 "지역사회로 감염이
최근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큰 화제를 모은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이 "문재인 케어가 실행되면 중소병원의 70~80%가 1년 안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9일 정규재TV에 출연한 최 의협회장 당선인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PenN) 대표 겸 주필과의 대담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위기에 빠진 의료계의 현실을 공개했다. 그는 또 "병원은 규모로 의원급, 병원급, 종합병원급 상급종합병원급 등으로 나뉘고 분야로는 전문병원과 요양병원 등으로 분류되는데 문재인 케어의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29일 고위 당·정·청 협의를 갖고, 내달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 맞춰 중국 국적자는 제한적 무비자, 동남아 단체 관광객에 대해서는 한시적 무비자입국을 허용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또 평창 동계 올림픽(2월9일~25일)과 패럴림픽(3월 9~18일) 내내 행사 지역 인근 8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특히 설 연휴 중(2월15일~18일)에는 전국 16개 고속도로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혀, '효과 미지수' 정책에 큰 대(對)국민 부담을 안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당정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