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의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19일 정식으로 가동됐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현재 정상 가동 중에 있다"며 "사전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능력이 검증됐다"고 밝혔다.또 "이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평가해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3국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
한미 NCG(핵협의그룹)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정권의 종말' 등 강력한 대북 경고메시지가 담긴 공동언론성명을 발표했다.공동성명을 통해 한미 양국은 내년 중반까지 핵전략 기획과 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일체형 확장억제(핵우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미국 국방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마허 비타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국방정책 조정관을 양국 수석대표로 해 NSC, 정보기관, 합참, 주한미군, 미국 전략사령부 및 인도·태평양 사령
우리나라와 미국 양국의 국방부가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를 개최함에 따라 총 18개 항으로 구성된 한미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하여 한미 양국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밝혔다.이번 SCM 공동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확장억제 노력의 향상과 함께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강화, 그
국가정보원은 4일 북한이 국내 반정부세력이나 지하망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규현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오염수와 관련한 북한 반응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게 아니냐'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전했다.유 의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북한은 현재 국내 공조세력이나 지하망에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을 하도록 하는 지령을 지속적으
북한은 지난 2일 새벽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적들의 침략전쟁 기도를 억제할 수 있는 행동 의지와 능력을 철저히 시위한 데 대한 해당 군사훈련 명령을 하달했다"며 전날 새벽 "적들에게 실질적인 핵위기에 대해 경고하기 위한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훈련"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지난달 31일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종료 이후 곧바로 이틀간 실시된 한미 공대공 및 공대지 무장 실사격 훈련에 대해
북한이 지난 30일 심야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직후 대통령실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31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새벽 0시30분 경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태세를 점검했다.대통령실 측 소식통은 이날 언론을 통해 "UFS(을지 자유의 방패, 을지프리덤실드) 훈련 2주차이고,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과 미국 B-1B 전략폭격기 두 대가 와서 한미연합 공중훈련을 하던 중 북한이 스스로 밝혔듯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31일 오후 종료된다.한미는 지난 16∼18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CMX)을 하고, 이어 21∼25일 정부연습(을지연습)과 통합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한 후 31일까지 본 훈련을 진행했다. 군 단독으로 28∼31일 진행한 2부 연습에는 육·해·공군·해병대가 참여해 소대급부터 여단급 부대 훈련까지 진행했으며,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도 참가했다.또 유엔사 회원국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이 참가했
북한은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에 전개된 데 대응해 전술핵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남반부 전 영토 점령을 위한 '전군지휘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한미가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30일 "우리에 대한 핵선제 타격을 기정사실화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것을 세계 앞에 공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또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
북한이 30일 심야 시간대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기습 도발에 나섰다.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은 전날 오후 11시40분부터 11시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정점고도·속력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며, 추가 활동 여부도 감시하고 있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
북한의 2차 위성 발사가 실패했다. 지난 5월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후 85일 만의 재시도도 실패로 돌아갔다.앞서 북한은 24일 0시부터 오는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 일본 정부에 통보했었다.그런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오전 6시 15분 '제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 사고발생'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2차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전했다.중앙통신은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다"면서도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보도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한미연합사령부(CFC)의 전시지휘소(CP TANGO)를 찾아 "한미동맹의 압도적 능력과 한미 장병들의 실전적 연습·훈련과 확고한 정신무장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라고 밝혔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연합사 전시지휘소를 찾아 한미 장병들에게 "북한의 핵·미사일은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이며 사이버전·심리전 등 북한의 도발 양상이 갈수록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알렸다.한미연합훈련 3일차를
북한이 지난 주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한반도에서 핵전쟁 도발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라 규정하고,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는 핵전쟁 도발을 실행하기 위한 연습이라 22일 비난했다.북한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불안한 속내를 내비치는 모양새다.조선중앙통신사는 이날 낸 '우리 공화국 무력은 자비를 모른다'는 논평에서 "조선반도에 사상 초유의 열핵대전이 각일각 현실로 다가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한미연합연습에 미국의 핵전략 자산이 올 것이라면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 훈련 첫날인 21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가짜뉴스와 위장 공세, 선전 선동을 철저히 분쇄하고 국론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에서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빠른 전시 전환을 방해해 본격적인 싸움도 해보기 전에 패배하는 상황으로 이
21알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가운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발표한 (순항미사일 발사) 내용은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같은 날 지적했다.합참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실시간대로 감시하고있었다"고 설명했다.앞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북한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경비함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을 지켜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의 합동훈련으로 치러지는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 UFS·을지프리덤실드)훈련'을 21일부터 진행하는 가운데, 대통령실 또한 이날부터 정부연습인 '을지연습'에 돌입했다.정부연습훈련 차원의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정부 주관의 비상 대비훈련으로 이날부터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이에 따라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이날 초록색계열의 민방위복을 입고서 업무를 본다. 정부 관계자들은 비상대기조와 일반대기조로 나뉘어 각각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국민에게 설명한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와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할 예정이다. 회의는 생방송 중계된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두 번째 한미일 정상회의를 내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을지 국무회의는 범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이 이날부터 3박 4일 동안 실시됨에 따라 국가비상사태 시 정부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안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개시되며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의 무력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21일 보도했다.해당 부대는 '오중흡7연대' 칭호를 받은 곳으로, 인민군 해군사령관 김명식 해군대장과 동해함대 및 수상함전대 지휘관들이 현지에서 김정은을 맞이했다.통신은 시찰 날짜를 밝히지 않은 채 김정은이 같은 시일 "경
우리나라와 미국 당국이 함께 참가하는 한미연합합동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 UFS·을지프리덤실드)훈련'이 21일부터 이번 31일까지 진행된다.20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을 비롯하여 러시아가 벌인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하여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이에 따라 을리프리덤실드 1부는 정부연습과 연계하여 21일~25일에 진행되며, 2부 연습은 군 단독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다.한미연합훈련은 지난해 8월 비슷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21일~31일)를 하루 앞둔 가운데 지난 2월 한미연합연습을 대상으로 벌어졌던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북한 해킹 조직인 '김수키'(Kimsuky)가 있었다고 경찰이 결론내렸다.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한미 연합 군사연습인 '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FS)'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국내 워게임(War Game) 운용업체 A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수차례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 사건을 수사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