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0 총선은 여당의 유례없는 참패로 끝났다. 자유우파 시민은 개·돼지·소·말(犬 豚 牛 馬) 수준에 불과한 민도(民度)를 한탄하며 비분강개하기도 한다. 우리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왜 집권당이 국민의 반대를 받게 되었는가하는 이유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반유리(造反有理) - 모든 반대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선거는 의대증원이라는 개혁이 결정적인 실패를 불러왔다. 좌파에게 정권을 넘겨준 개혁놀음역사는 반복된다. 과거를 반추(反芻)하고 미래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정치인은 대권을 잡는 순간 역사에 위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은 1896년 4월 7일에 창간되었다.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정해 오늘날까지도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독립신문』이 창간된 해 2월, 고종과 왕세자가 정동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가는 커다란 사건이 있었다. 러시아 공사관으로 몸을 피한 고종은 “8월의 변고(을미사변)는 만고에 없었던 것이니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역적들이 명령을 잡아 쥐고 제멋대로 위조하였으며 왕후가 붕서하였는데도 석 달 동안이나 조칙을 반포하지 못하게 막았으니, 고금 천하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어쩌다가
정혁진 변호사는 29일 전날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를 손흥민 선수에 빗대며 "당의 시대정신이며 상징"이라 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시대정신이란 말엔 100% 동감하지만, 손흥민이 왜 나오냐"고 비판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정 변호사는 "이재명보다 더 내로남불이 어딨나. 이런 걸 종합적으로 보면 민주당의 시대정신은 이재명이라는 정청래의 말에 100% 동감한다"면서도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손흥민이 왜 나오나. 손흥민은 국가적 영웅"이라고 말했다.그는 "손흥민은
우남 이승만 박사의 최초의 기도' 나의 영혼을 구원해준 것처럼 이 민족을 구원해 주시옵소서!남북으로 갈라진 국토에 이념의 전쟁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어느 한사람의 진념과 신념으로써 우남 이승만 전 대통령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역사를 잊은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써 깊은 죄책감이 든다. 항간에 상영되었던 다큐멘터리 영화가 우리 곁을 진짜와 가짜로 다가왔다.'길 위에 김대중‘은 개봉 28일 만인 12만 여명 관객을 넘었으며 지난해 상영된 '문재인 입니다’는 5월
최근 중국 경제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에 의하면, 2022년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2021년)보다 감소한 20%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30년 만에 처음 축소된 것이다. 그리고 중국이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에 18.3%로 정점을 찍었으나, 2023년에는 16.9%로 떨어졌다. 한편, 2021년 미국의 76%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던 중국의 GDP는 2023년에는 66%까지 주저앉았다.2000년대 초 이래 급속한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서울 메가시티론이 등장하자마자 터져 나온 지방인들의 불만은 바로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었고, 이를 해결해달라는 중앙과 지방정부에 대한 아우성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아무런 답이 없다. 정치권도 이라는 구호만 함께 떠들어댈 뿐, 묘책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바로 모두가 균등으로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중앙과 지방 그리고 지방과 지방의 안정적인 대칭 균형을 통해 균형발전이 일어날 수 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홍영림)이 25일 오전 10시30분, 여의도 국회 앞 중앙당사에서 를 열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특권 내려놓기 정당 vs 특권 지키기 정당'이라는 주제로 하면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핵심 키워드인 '동료시민 눈높이 맞춤형 정치개혁'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첫 정치선언문을 들여다보면, '동료 시민들의 삶을 좋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다'라는 문구가 이번 선거에 있어서 국민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나타난다.지금까
국민의힘 소속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이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송 후보는 8일 오후 2시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시간 구민들이 키워준 송숙희,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며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기자회견엔 시민들을 포함한 여성 시의원, 여성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송 후보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송 후보는 “구의원부터 시의원, 구청장, 시 여성특보까지 사상 발전을 위한 일꾼으로 성장했다”며 “그간 이권 개입 및 부정부패에 관련되지 않고 청렴하게 일해왔다”고 말했다.이어 “구청장 시절
대한민국은 세계적 기준에서도 앞서가는 민주사회가 되었다. 조선왕조나 일제통치 시기와는 비교할 수조차 없다. 조선왕조 시기에는 반상(班常)의 구분이 뚜렷했다. 일제 통치 시기에 신분제도가 붕괴하였지만, 천인계급에 대한 사회적 차별은 계속되었다. 1950년 6.25 동란의 영향은 매우 컸다. 민족 대이동이 벌어졌고, 그와 함께 반상제도나 천인계급도 사라졌다. 백정(白丁)이라는 계급은 이제 흔적도 없고, 오히려 식품업자로서 부를 쌓을 수 있는 좋은 직업이 되었다. 재인(才人)의 후예들이 현대예술의 총아가 되었고, K-Pop 문화를 전 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최초로 언론에 제보한 사람은 자신이라고 밝혔다. 남 전 민정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이낙연계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대장동 의혹 제보자라고 공개했다.남 전 민정실장은 "2년4개월 동안 대장동 의혹이 우리 민주당과 진보진영에 분열로 작용해서 제가 언젠간 털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의혹을 처음 보도한)박종명 기자가 지난주 최측근이 제보했다고 말해서 제가 이낙연 전 대표께 (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2가지 대처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는 이미 탈당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돈봉투 수수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금품수수가 아니다’며 감점도 하지 않았다.‘뭉개기 전략’을 통해 내년 4월 총선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법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검찰이 돈을 받은 의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화할 경우, 엄청난 역풍에 따른 ‘대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
12·12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나흘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장기 침체에 시달리던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영화는 김성수 감독의 성향에 따라 전두환 전 대통령 등 12·12사태의 주역, 신군부를 철저한 악당으로 묘사하고 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 영화가 얼마 남겨두지 않은 22대 총선에 미칠 영향에 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44년이나 지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장태완 수경사령관, 정병주 특전사령관 등 당사자들 또한 대부분 사망한 시점에서 영화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24일, 최근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여성 비하성 설화 논란을 빚은 최강욱 전 의원 사태 등에 대해 "(총선에 출마할)후보자 언행 검증을 강화하고 공천심사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총선기획단의 간사인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의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만난 기자들에게 이와같이 말했다.한병도 위원장은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부적절한 언행과 관련하여 후보자의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라면서 "당의 공직자 후보자 검증위원회에 부적절한 언행을 한 후보자 검증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라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영입 등을 대대적으로 알리며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앞으로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여타 정치 세력들을 최대한 끌어들여 당의 스펙트럼을 넓히겠단 취지다.김 대표는 조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표적 비명계로 꼽히는 이상민 의원과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탄핵안 재추진 건에 대해 "시장통의 야바위판에서나 있을 법한 꼼수"라고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 나와 "민주당 출신 의장(김진표)이 우리 당의 동의조차 없이 (지난 9일 본회의에서)탄핵안 철회를 자의적으로 수용한 것은 국회법 위반이며 이는 무효"라고 주장했다.이를 두고서 김 대표는 "시장통의 야바위판에서나 있을 법한 꼼수를 민주당이 스스럼없이 자행한다"라면서 "국회의원이라는 신분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한 것을 두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야당을 향해 "사법 시스템까지 비리 방탄 소재로 삼아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더 이상 사법이 정쟁의 소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사법 시스템까지 비리 방탄의 소재로 삼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김 대표는 "지난달 초, 더불어민주당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내세워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라고 지적했
구체적인 내용까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강준만의 에는 주목할만한 에피소드가 소개된다.여순 사건 당시 현지의 분위기는 말할 수 없이 살벌했다. 반란군과 진압군이 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학살당하는 일도 많았다. 국군이 현지에 진주해 이적분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고문과 구타, 인권 유린 사례가 빈발했다. 이때 현지의 이장 한 사람이 진압군 본부를 찾아가 “억울한 피해 사례가 많으니 좀더 신중하게 조사해줬으면 한다”는, 일종의 민원을 전달했다.살벌한 분위기에서 이런 민원이 먹혀들 리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부정과 부패를 추방해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EXCO에서 열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이 진실·질서·화합이라는 3대 정신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회와 국민 통합을 이뤄내왔고,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 의식 개혁운동"이라면서 이와같이 말했다.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
베스트팔렌 조약은 유럽의 대표적 종교 전쟁인 30년 전쟁을 마무리 지은 조약이다. 유럽에서 종교 개혁의 움직임은 14세기 무렵부터 시작되었다. 11세기에서 14세기까지 이어진 십자군 원정이 실패하면서 교황의 힘은 매우 약해졌지만 가톨릭교회의 횡포는 줄어들지 않았다. 교회세를 거둬들여 재산을 불리고 성직을 팔거나 뇌물을 받는 등 교회는 부정과 부패의 온상이 되었다. 종교 개혁은 이런 교회의 횡포에 대한 저항에서 시작되었다. 종교 개혁이 본격화한 것은 독일의 마르틴 루터가 1517년 ‘95개 조 반박문’을 발표하면서부터였다. 마르틴 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법카 유용’ 발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부인 김혜경씨의 법카 의혹을 다시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충격적 사실은 따로 있다.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카 유용 논란과 관련해 경기도가 자체 감사한 결과 카드유용 사례를 적발해 경찰에 고발한 대상은 이 지사나 김혜경씨가 아니라는 점이다. 김씨의 수행비서였던 배 모씨였다.‘이재명 부부 법카 의혹’이 ‘수행비서 법카 유용 사건’으로 탈바꿈된 사실이 드러나일개 비서인 배 모씨가 경기도지사의 법카를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게 경기도의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