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미스바 준비위, 文정부 퇴진 요구...일부 기독교계 對정부 투쟁 공식화
8.15미스바 준비위, 文정부 퇴진 요구...일부 기독교계 對정부 투쟁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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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헌법적·反성경적·反국가적인 악한 정부는 반드시 무너져야...”
“文정부가 추진하는 ‘낮은단계연방제’는 김정은에게 나라를 갖다 바치자는 것”
PenN '권순활 칼럼'의 '국가적 자살' 표현 인용해 상황의 심각성 강조
15일 오전 10시-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구국금식기도성회'
8.13미스바기도성회 준비위원회는 13일 서울 종로 한기총 대회의장에서 반헌법적, 반국가적, 반성경적인 문재인 정부 퇴진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 및 결의문을 발표했다.
8.13미스바기도성회 준비위원회는 13일 서울 종로 한기총 대회의장에서 반헌법적, 반국가적, 반성경적인 문재인 정부 퇴진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 및 결의문을 발표했다.

기독교계 일각에서 공개적으로 '문재인 정부 퇴진' 요구가 나왔다.

8.15한국교회 미스바대각성 금식구국기도성회 준비위원회(미스바 준비위)는 13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총연맹(한기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퇴진을 위한 대(對)국민 호소문과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에 대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미스바 준비위원장 김한식 목사(한사랑선교회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反)헌법적이고 반(反)성경적이며 반(反)국가적인 악한 정부는 반드시 무너져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낮은 단계 연방제’는 김정은에게 이 나라를 갖다 바치자는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국가의 현실을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다”며 “우리가 기독교 단체 중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 퇴진’이라는 말을 꺼낸 이유는 국민저항권을 발동하는 것이다.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고 국가보안법을 무력화하는 불의한 정권이 물러나고 우리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NAP에 대해서는 "대통령 훈령으로 통과시킬 경우 NAP의 법적 타당성을 살펴볼 계획이며, 국회에서 입법화할 경우에는 기독교 국회의원들과 연합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동성애 합법화는 공산주의자들의 국가 해체 전략"이라며 "'소수자의 인권 보호'라는 미명 아래 동성애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째서 북한인권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미스바 준비위 대회장 엄기호 목사(한기총 대표회장)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차별금지법, 동성애 합법화, 종교인 과세 등은 순리를 역리로 바꾸는 것으로 정부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작금의 현실은 큰 코끼리가 병들어 쓰러져 개미 한 마리를 당해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한기총은 아직까지는 문재인 정부 퇴진 운동에 공식적으로 가담한 것은 아니지만 문 정부가 잘못된 길로부터 돌이키도록 계속 권면하겠다”고 했다.

미스바 준비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NAP에 포함된 차별금지법 제정이 현실화되면 공산주의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예수님이 유일한 구주임을 증거하거나 또는 동성애 등을 ‘죄’ ‘악’으로 지적하면 ‘차별했다’는 이유로 법적제재를 받게 된다”며 “NAP는 소수의 인권이 소중하다고 하면서 세계 최악의 인권국가인 북한의 2300만 명의 인권에는 말 한마디가 없다”고 지적했다.

준비위는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 안보, 교육 등 거의 전 영역에 이르러 국가 해체 위기에 이르게 됐다”며 “경제는 소득주도 성장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물가상승과 최저임금 상승, 근로시간 단축, 반(反)기업 친(親) 노동정책 등으로 자영업과 중소기업의 폐업이 속출하고 고용이 급격히 더 떨어지며 대기업마저 외국으로 옮긴다는 소문이 국민들을 불안으로 몰고 있다. 이렇게 된 것은 한강의 기적을 만든 자유시장 경제정책을 몇몇 관료나 정치가들이 기획하고 집행하는 사회시장경제로 바꾼 결과”라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NLL을 공동평화수역으로 만들겠다고 하고 대북 방어벽을 허물며 DMZ의 GP철수, 종전협정을 추진한다”며 “이렇게 되면 유엔사가 해체되고 평화협정 체결로 인해 한미동맹이 무너지며 주한미군은 철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와 동시에 외국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우리경제는 무너지고 문 대통령이 18대 대선 후보 때 공약한 낮은 단계 연방제로 갈 것”이라며 “나라는 적화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또한 바른 역사의식으로 국가 정체성을 확립해야할 우리의 장래인 초·중·고·대학에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이 북한에 있으며 평화협정을 체결해 남북한 연방제로 가는 것이 유일한 통일방안이라고 가르치고 있다”며 “전교조가 장악한 교육을 빨리 정상으로 돌이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국가가 총체적으로 자살로 치닫고 있는 원인은 우리나라 지도자들의 잘못된 이념과 사상 때문이지만 보다 본질적인 것은 한국교회의 죄와 분열 때문”이라며 “한국교회가 지은 죄인 인본주의, 세속주의, 성공주의, 물질주의, 거짓, WCC, NCCK 등과 연합함으로 배도한 죄와 공산주의자들에게 속아 거짓평화를 옹호한 죄 등을 회개하고 건국 70년, 해방 73년, 북한정권 70년 곧 하나님의 때인 희년을 맞이한 금년에 회개하고 자유복음통일을 이루기 위한 구국기도를 드리기 위해 미스바대각성성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준비위는 지난 10일 조선일보에 게재한 전면 의견광고를 통해 "한 개인이 자살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국가가 자살한 경우는 없다. '한국은 국가가 자살하고 있다'라고 한 (펜앤드마이크 전무 겸 편집국장) 권순활 칼럼은 우리의 가슴을 치게 하고 있으며 이 소식은 외신을 통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면서 현재 한국에서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경제 자살, 안보 자살, 교육 자살의 현실을 우려했다. 이와 함께 "국가적 자살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을 한국교회가 일어나 구하자"라고 촉구했다.

준비위는 또한 결의문을 통해 “NAP는 ‘인권’이라는 미명 아래 공산주의 확산과 종교탄압, 동성애 합법화를 꾀하고 있다”며 문 정부에 ▲차별금지법을 철회하고 종교탄압을 중지할 것 ▲사회주의 헌법개정, 연방제 통일 음모를 중지할 것 ▲우리나라를 베트남과 같이 공산주의 나라로 만들려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 주한미군철수 획책을 중지할 것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사회경제 정책을 중지하고 자유시장경제 정책으로 환원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 것 ▲탈원전 정책을 중지하고 가장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원전을 즉각 다시 가동할 것 ▲한미동맹을 한중동맹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어리석은 망상을 버리고 한미동맹을 미영동맹 수준으로 강화할 것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핵심축인 자유시장경제 체제와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국가를 운영할 것 ▲나라의 위기를 몰고 온 왜곡된 언론과 역사 교육을 즉각 중지 할 것을 요구했다.

준비위는 “이 같은 우리의 결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우리 기독교인들과 애국세력은 문재인 정부의 퇴진운동을 시작하며 순교의 각오를 가지고 (문 정부에) 저항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미스바 준비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시청 앞 대한문 광장에서 미스바대각성 구국금식기도성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미스바 준비위원회와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하고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트루스포럼, 열방선교회, 한사랑선교회가 협력단체로 참가한다.

한편 8.15 한국교회 미스바대각성 구국금식기도성회가 열리는 15일에는 200여개 우파 성향 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8.15 국가해체세력 규탄 범국민대회'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5일 오후 1시부터 1부 구국기도회, 2부 범국민대회, 3부 단체별 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또 대한애국당은 이날 오전 9시 국립현충원 묘역을 참배한 후 오전 10시 육영수 여사 서거 제44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오후 1시에는 서울역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고 서울역에서 숭례문, 종각, 광화문을 거쳐 정부청사 앞까지 행진을 한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조선일보 전면광고 일부 갈무리(8월 10일 금요일자 신문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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