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첫 선대위 회의…"민주당 국회 독재 심판".2024.03.17.(사진=연합뉴스TV,YonhapnewsTV)
국민의힘, 한동훈 첫 선대위 회의…"민주당 국회 독재 심판".2024.03.17.(사진=연합뉴스TV,YonhapnewsTV)

국민의힘이 17일 첫번째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세력을 '후진세력'으로 규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 나와 총괄 선대위원장 자격으로서, "후진적인 민주당 등의 세력들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는 것 만큼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야당은, 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 뿐만 아니라 본인의 사법적인 방탄을 위한 조국(전 장관) 세력, 그리고 대한민국 안보를 직격하는 통합진보당 후예 세력까지, 과거보다 더욱 독해졌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세력에게 이 나라를 맡기시겠나. 지난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의 운명이 달린 선거가 바로 4월10일의 선거"라고 강조했다.

야권을 겨냥하여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민주당은, 벌써 153석에 대해 '플러스 알파'라면서 샴페인을 터트리는 분위기이고, 그들의 이익 동맹인 조국 당대표도 야권의 200석 예정설을 입에 올리면서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3년 이상 임기가 남은 (윤석열)대통령에 대해 해고시켜야 한다면서 공공연히 탄핵을 하겠다고 하고,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겨우 한 줌거리'라고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조국, 통진당 후예세력들이 뭉친 후진 세력들의 탄핵 추진 본색이 드러난 것인데 이건 진짜 목표가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 야합한 각종 세력들이 지난 4년간 국회에서 입법독재를 하면서 얼마나 오만하고,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지 알 수 있다"라며 "이런 범죄세력들의 연대가 차기 국회까지 장악하여 난장판을 펼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민생이야 어떻게 되든 자당 대표의 묻지마 방탄에 대해서만 올인하는 후보로, 친명일색으로 국회를 구성하고 있다"라며 "당대표의 배후자 관련 비서를 후보로까지 기어코 공천하는 건,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지 더이상 공당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를 심판하자고 국민에게 호소할 것"이라면서 "이번 총선은 지난 4년간 민주당이 장악하여 만든 난장판을 심판하는, 심판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첫 국민의힘 선대위 회의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그리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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