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 후보.(사진=연합뉴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 후보.(사진=연합뉴스)

"DMZ에서 지뢰를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과거 발언과 관련하여 거센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이와 관련하여 안귀령 서울 도봉갑 후보는 "언론의 과도한 공격도 없지 않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안귀령 후보는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하여 "야당에 대한 언론의 공격이나 여당의 비난이 도를 넘는 경우가 있는 것도 사실일 것 같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사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원리·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하지만 아무래도 야당 입장에 속해 있다 보니 언론의 공격이나 여당의 비난이 도를 넘는 경우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전한 것인데, 일각에서는 "정작 언론 보도량을 보면 야당 후보의 논란 보도는 적고, 여당 후보의 논란은 사소한 것 까지도 보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안 후보는 '정 전 의원이 과도한 공격을 받았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면도 없지 않다.  (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공천 취소)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언론의 과도한 공격도 없지 않다"고 주장했다.

"DMZ에서 지뢰를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과거 발언으로 인한 논란.

북한의 목함 지뢰로 우리나라를 수호하던 국군 장병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기도 했었던, 그런 아픔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과연 과도한 언론의 공격인 것일까? 아니면 과도한 발언이라 논란이 일었던 것일까?

한편, 안귀령 후보는 지난 11일 <한국경제> 보도에 의하면 "여기가 무슨 동이냐"며 '동 이름'을 묻는 유권자 질문에 답변하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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