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국민의힘 동대문갑 후보.(사진=펜앤드마이크)
김영우 국민의힘 동대문갑 후보.(사진=펜앤드마이크)

4일 펜앤드마이크는 김영우 국민의힘 동대문갑 후보를 스튜디오에 초청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민주당이 지역에 너무나 소홀했으며, 이로인해 발전이 매우 더디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잡음과 논란, 이재명 대표의 태도를 규탄하면서 "국민의힘 공천과 민주당의 공천의 근본적인 차이는 저는 딱 한마디라고 얘기할 수 있다. 투명성"이라고 국민의힘의 공천은 시스템적으로 부드럽게 진행되는 반면 민주당의 공천은 투명하지 않기에 각종 논란들이 터져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이재명 대표의 '공천 잡음은 국민의힘이 더 심한데, 언론이 국민의힘은 엄호하고 민주당은 사실과 다른 엉터리 왜곡을 한다'는 발언에 대해 "아주 못난 발언이다. 뭐가 잘 안 되면 언론 탓하는 게 저는 가장 하급의 정치라고 생각을 한다"며 "언론의 잘못이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약점 이런 것을 지금은 차라리 고백하고 '이러이러한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이것은 좀 잘못됐다'라고 하는 게 국민들의 마음을 더 얻지 않을까"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우 국민의힘 동대문갑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일부분만 서술)

굵은 글씨체는 질문 ▲뒤의 말이 김 후보의 발언.

-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 펜앤드마이크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저는 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영우입니다. 제가 과거에는 경기도 포천 연천 가평 쪽에서 국회의원을 했었습니다. 지난 4년 전에는 21대 총선 앞두고 제가 자진해서 불출마를 했었죠. 당과 또 정치 발전을 위해서 3선 이상 다 책임을 지자라는 차원에서 불출마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지역을 좀 바꿔서 험지죠. 서울 동대문갑 지역에 제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주에는 이제 공천도 받았고요. 그래서 국민의힘 후보로서 지금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번에 험지 중에서도 험지로 꼽히는 동대문갑에 출마한 이유와 목적은?

▲ 사실 제가 이번 출마를 앞두고 정말 제가 다시 출마를 해야 되나 이런 것도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왜냐하면 4년 전에 정치 발전을 위해서 그다음에 또 우리 당의 개혁을 위해서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불출마를 했었거든요. 책임 정치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그런데 제가 이제 밖에서 보니까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가 개선이 되기보다는 개악이 많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양당 정치가 굉장히 극단적으로 갔고 그다음에 굉장히 가짜 뉴스라든지 이런 것도 횡행을 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의회 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졌죠. 특히 민주당이 의회 다수석이라는 이유를 들어가지고 엄청나게 의회 폭거 이런 걸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반드시 돼야 되겠다 결심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가서 출마를 할 것인가 당연히 고민을 했죠. 그래서 제가 정한 곳이 동대문 갑입니다. 왜냐하면 동대문갑에서 제가 지역에 있는 경희중학교, 경희고등학교를 졸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인근에 있는 고려대학교를 다닐 때도 동대문 갑에서 계속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군대 가기 전까지 살았어요. 10년 넘게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동대문 갑 지역에 대한 제가 애정이 있습니다. 청춘의 고향이기 때문에.

그다음에 제가 이제 시골에서 와가지고 저에게 그래도 넓은 세상을 가르쳐주고 배워준 곳이 바로 동대문갑입니다.

그리고 동대문갑이 또 다른 지역에 비해서 좀 발전이 더딥니다. 왜냐,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이 완전히 장악을 한 지역이 동대문갑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지난 총선 세 번 내리 동대문갑이 사실 민주당이 승리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12년 동안 민주당이 쌓아온 민주당의 아성이 굉장히 튼튼하고 높습니다. 이 벽과 성벽을 제가 깨야 되겠다 그렇게 해서 우리 국민의힘에 한석이라도 보태야 되겠다 생각을 해가지고 제가 동대문 갑에 와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 동대문갑 발전이 더디다고 하셨다. 그럼 민주당이 지난 12년 동안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안 한 건가? 못 한 건가?

▲ 안 하기도 하고 뭐 못하기도 했겠죠. 왜냐하면 굉장히 민주당 방식으로 해왔던 겁니다. 그러니까 서울시장도 민주당이었고, 구청장도 민주당이었고, 국회의원도 민주당이었는데, 굉장히 이렇게 퍼주기 스타일의 정책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지역 자체가 지역 전체가 어떻게 바뀌어야 된다라고 하는 그 비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제가 다녀보면 40년 전에 제가 다녔던 그 골목 어둡고 음침하고 무서운 골목들이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 골목이 많아요. 아직도 이문동 휘경동 뒤쪽에 가보면 제기동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것은 정치인들이 해야 될 일을 안 한 거다. 저는 그냥 '못 했다'라고 생각드는 게 아니라 '안 한 거다', 다른 일만 한 거다. 그냥 기득권을 유지했던지 자기 자신들의 밥그릇만 키웠든지 제가 볼 땐 그래요.

왜냐 이웃에서는 또 다른 지역은 많이 성장을 했습니다. 성동구만 해도 그렇고요. 왕십리역도 엄청 좋아졌고요. 건대도 엄청 상권이 발전했고요. 그런데 여기는 학교가 경희대 또 고대 학생들도 많고 시립대도 또 인근에 있고 또 외대도 있고 그런데도 여기 젊은이들이 이 지역에서 어떤 문화를 향유하기보다는 신촌이나 홍대 앞으로 간다든지 다 다른 지역으로 갑니다.그러니까 뭔가 준비가 안 됐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정치인들의 잘못이 일단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 국민의 공천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하고 싶은데 잡음이 거의 안 들린다.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 저도 이제 공천도 많이 받아봤고 또 경선도 치러봤고 이런데 국민의힘 공천과 민주당의 공천의 근본적인 차이는 저는 딱 한마디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 투명성입니다.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고요. 저도 이제 지난 3선 될 때도 경선 아주 치열하게 치렀고 이번에도 경선 치러서 제가 공천을 받았는데 예전에는 깜깜이 경선이었습니다.그 깜깜이라는 게 여론조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언제 이루어지는지를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어요. 후보자들도 이게 며칠날 여론조사한다는 거를 전혀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끝나고야 알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한동훈 비대위에 들어와서는 이번에 공천 공관위에서는 몇 월 며칠날 몇 시부터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틀 동안 경선을 합니다. 여론조사를 합니다.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이렇게 하시고 이런 게 다 공표가 됐고 제일 중요한 것은 여론조사가 딱 끝나고 그 발표를 할 때 양쪽 캠프에 한 사람씩 가가지고 중앙당에 가가지고 참석한 상태에서 봉투를 뜯어가지고 얼마큼 받았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이렇게 투명하게 여론조사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그다음에 또 하나는 다선 의원들은 감점 받은 사람들도 많죠.또 정치신인들은 가점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제 처음부터 자격이 안 돼가지고 또 컷오프 된 분들도 있죠.그런데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다선의원이건 정치 신인이건 청년이건 큰 불만이 없어요.모두가 왜냐하면 제가 볼 때는 그 룰이 그래도 공정하게 좀 짜여졌다.그게 시스템 공천이고요. 그다음에 제가 놀라운 것은 공천을 못 받거나 아니면 현역의원 컷오프 되는 분들이 또 있겠지만 컷오프 된 분도 있고 출마를 선언한 분이 지금 거의 없잖아요.그렇죠 무소속 출마하겠다 하는 분도 없고 그래서 그것은 당 지도부가 노력을 한 것 같아요.

-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공천 잡음 사실 국민의힘이 더 심한데 언론이 국민의힘은 엄호하고 민주당은 사실과 다른 엉터리 왜곡을 한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 아주 못난 발언이죠. 못난 발언이 뭐가 잘 안 되면 언론 탓하는 게 저는 가장 하급의 정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언론의 잘못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약점 이런 것을 지금은 차라리 고백하고 '이러이러한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이것은 좀 잘못됐다'라고 하는 게 국민들의 마음을 더 얻지 않을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발언 중에 이런 게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우리가 잘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그런 말 절대 안 해요. 이러이러하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열심히 하고 있는데 부족합니다. 하지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싶고 선택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이게 큰 차이가 있는 거죠.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역대 여당에서는 여당의 당대표나 여당의 선거를 책임진 사람들의 책임진 사람들이 가장 자주 하는 얘기가 뭔지 아십니까?힘 있는 여당 원 힘있는 여당 후보 만들어주세요. 힘 있는 여당 도와주세요라고 했는데, 근데 이게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은 유권자 입장에서 힘 있는 여당 강조하고 힘 있는 후보 강조하면 거부감이 가죠. 솔직히 기득권으로 비춰질 수 있어요. 일반 국민들은 그런 힘 있고 권력 있고 잘 살고 이런 사람들에 대한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잖아요. 그런데 뭐 여당이라고 해가지고 막 힘만 강조하고 하는 거는 안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가 여러분들의 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사랑받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선택받고 싶어요. 저는 굉장히 겸손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보거든요.저는 그거는 굉장히 탁월한 방향이다. 사실 원래부터 그렇게 갔어야 되는데 이제서야 이제 그런 걸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자기 자신들이 잘못했다고 사과하거나 부족하다고 얘기한 적 있나요? 자기들 공천은 아무 문제없고 그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그다음에 불만 얘기하는 사람 다 잘라내고 당의 지침을 따라야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고 말만 민주당이지 민주당이 아닙니다. 제가 볼 때는 그래요. 민주가 없다. 민주가 없고 무슨 토론도 없고 무슨 뭐 얘기 듣는 것도 없고 아무튼 자기 편 아니면은 다 남의 편인 것 같아요.

- 공약은 어떤게 있는지?

▲ 지금 이제 철도 지하화하는 거 이런 거는 아주 대표적인 거고 그거는 아주 때가 좋습니다. 또 지금 뭐 대통령뿐만 아니라 지금 국토부 또 국회에서도 다 같이 이런 거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철도 지하와 함께 지상부를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잘 꾸미는 거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그런 어떤 공간에 대한 개혁 하나 있고 또 교통에 대한 공약이 있습니다. 이제 이필용 구청장님하고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마는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완성하는 게 지금 굉장히 필요합니다.

지금 이제 GTX B, C 이런 노선이 지하에 들어오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이제 버스도 운영을 하고 그 버스도 지하에서 운영을 해가지고 이제 전국으로 갈 수 있는 그런 주차장도 만들고 그다음에 물론 다른 연계노선 이런 걸 다 이제 만드는데 그게 이제 복합 복합 환승센터고 그거는 이제 단순히 교통만을 위한 게 아니라 굉장히 어떤 쇼핑몰이라든지 그런 문화예술 공간이라든지 이런 걸 다 만들 겁니다. 그래서 이제 복합환승센터를 만드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또 하나는 이제 이쪽 용신동 제기동 청량리동 이쪽에는 또 이제 전통시장을 개발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전통시장을 좀 더 입체화 할 필요가 있다. 입체화라고 하는 것은 지금 다 떨어져 있고 연계가 잘 안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브랜드가 별로 약해요. 지금 경동시장 양녕시장, 청과물시장 이렇게 돼 있는데 이것을 관광지화하려면 브랜드도 바꿔야 되고 거기에 지금 청년몰 경동시장에 청년몰은 지금 대박입니다.

그러니까 청년몰은 굉장히 대박인데 그런 거와 같은 그런 여러 가지 어떤 문화 예술 그다음에 뭐 창업도 좋고요. 이런 젊은이들과 관광 외국인들도 오고 갈 수 있는 그런 관광지화를 하려면 복합적으로 개발해야 된다. 그다음에 거기 이제 지하 주차장 그러니까 주차장 문제가 심각해요.그렇죠 전통시장 너무 막혀요. 그 주차장 문제를 제가 반드시 좀 해결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면 광장 시장처럼 굉장히 외국인들도 와서 즐기는 그런 시장으로 이제 브랜딩하고 싶다는 것인지?

▲ 그렇죠. 지금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있지만은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될 것 같아요. 이게 이제 미래지향적으로 가려면 새로운 어떤 콘텐츠도 들어와야 되고 그다음에 직접 오셔서 물건 사실 수도 있고 먹을 수도 있지만 이런 것이 이제는 완전히 AI 시대 아닙니까? 온라인 시대고 하기 때문에 이런 것이 또 직접 배송도 제대로 연계가 돼야 되겠다. 그래서 이제 이필용 구청장도 스마트 시티 하는 게 있습니다. 그거야말로 우리 전통시장하고도 접목을 잘 시켜야 되겠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우 후보와의 인터뷰 전문은 펜앤드마이크 유튜브 채널인 <펜앤드마이크 TV>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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