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MBC가 간판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에서 내보낸 홍콩 어민의 발언 자막이 이달(7-8월)의 가장 심각한 가짜뉴스로 지적됐다. [사진=유튜브]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와 바른언론시민행동(바른언론),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신전대협은 28일 '이달의 가짜뉴스 21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공언련(대표 최철호)·바른언론(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정교모(공동대표 조성환, 최원묵)·신전대협(공동의장 김건, 이범석)은 이달 가장 심각한 가짜뉴스로 지난 6월 26일 MBC뉴스데스크가 홍콩 어민과 수산시장 상인 인터뷰 발언 자막에 '후쿠시마' '일본' 등의 단어를 임의로 넣은 사실과 이달 10일 YTN이 분당 흉기난동 피의자 최원종 기사를 내보내면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사진을 10여초간 내보낸 '방송사고'를 꼽았다.

네 단체는 이에 대해 "뉴스데스크의 사례는 윤석열 대통령의 확인 불가 음성을 바이든으로 단정해 자막으로 내보낸 가짜뉴스를 연상시킨다"며 "이번 사례 또한 MBC가 뉴스 자막을 자의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YTN의 '방송 사고'에 대해선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먼지 털듯 비판 보도를 해온 YTN이 10여초 동안 사고 화면을 보면서도 즉각 조치를 하지 않았단 점은 경위 파악이 필요한 부분"이라 설명했다.

그외 네 단체가 선정한 주요 가짜뉴스는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진행자 신장식이 "이해찬 전 총리가 2006년 3.1절 당시 골프를 쳤다고 해서 2주뒤 사임했다"고 한 것 ▲동일 프로에서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가 "과학자·전문가들은 IAEA 보고서가 문제 있다고 한다"라 한 것 ▲MBC뉴스데스크에서 "오염수 방류가 한국 등 주변국에 손해만 가져올 것"이라 말한 아르준 마키자니의 발언을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18개국의 일치된 입장처럼 보도한 것 ▲MBC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후쿠시마 오염수를 시멘트나 콘크리트로 굳혀 고체화해서 방류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란 발언을 소개한 것 등이 있다. 그외 선정된 가짜뉴스는 아래의 가짜뉴스 목록을 보면 확인 가능하다.

네 단체는 "최근 '조민 이준석 결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독도는 우리 땅이냐에 대한 대답' '새만금 잼버리 행사 관련 일부 뉴스' 등 여러 가짜뉴스의 사례에서 보듯, 불특정인들이 SNS와 유튜버를 통해 가짜뉴스를 쉽게 생산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법적 제도적인 규제 장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네 단체가 선정한 이달의 가짜뉴스 목록.

<별첨: 이달의 가짜뉴스(7~8월)>

△"(후쿠시마) 오염수가 여기저기 다 퍼질 텐데, 그리고 하루 이틀 만에 퍼지는 게 아니라 오래 지속되는 거라서…”(홍콩 어민 라이 발언 자막)
 “일본 수산물은 납품을 안 받을 예정입니다”(수산시장 상인 알룽의 발언 자막)/(이상 MBC 뉴스데스크 6월26일)
 -MBC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홍콩 현지인의 반응을 전한다면서 라이의 부정적 발언을 자막으로 전했으나, 인터넷 매체 ‘더 퍼블릭’과 공언련이 해당 방송을 현지인들에 각각 통역을 의뢰한 결과는 MBC 자막과 일치하지 않음. 
 -특히 오염수 관련 언급이 없었으며 알룽도 인터뷰에서 일본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뉴스데스크는 이를 자막 처리.
 -통역을 의뢰받은 현지인들은 라이 등의 심한 사투리로 난해하다고 했음.
 -방송에서 취재 기자 옆에 있던 통역인의 얼굴 찡그림, 난처하다는 식의 제스처 등을 보았을 때도 라이의 발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드러냄.
 -‘더 퍼블릭’(6월28일자)은 발언 자막 조작 의혹을 제보한 교민이 통역사로 보이는 흰색 옷을 입은 여자가 “물고기를 잡은 지 얼마나 되었냐”라고 물었고, 라이는 “소금에 절여 4일 동안 담가놓은 것”이라고 대답했다면서 현지 중국인에게 의뢰한 통역 내용은 MBC 측과 다르다고 밝힘.
 -공정미디어연대 측이 라이의 발언을 홍콩 거주 장 선생 외 9인에게 통역을 의뢰한 결과도 ‘네가 죽으면 어디에 묻어?’ 등 MBC와 ‘더 퍼블릭’과는 완전히 다름. 공미연은 인터뷰 녹취본 자료를 MBC 측에 요청했으나 MBC가 거부. 
 
△YTN,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 관련 기사 화면에 이동관 후보자 사진을 10여초간 내보내(8.10)
 -YTN은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 관련 기사에 ‘죄송하다면서 망상증세 최원종...사이코패스 판단 불가’라는 자막과 함께 10여초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을 내보내. 
 -이 후보자는 YTN 우장균 대표 등 임직원을 형사 고소하고 3억원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시사 교양프로그램을 제작했던 전 KBS PD는 “뉴스에서 10여초는 매우 긴 시간인데, 뉴스 PD와 스태프들이 그 사이 아무런 조치를 안했다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 

△신장식, “이해찬 총리‘3.1절 골프’로 사임?”(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
 -신장식 진행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집중호우 중 골프 논란을 반박한 것을 두고 “2006년 3.1절에 당시 이해찬 국무총리가 3.1절에 골프를 쳤다고 해서 2주 뒤에 사임했어요. 3.1절에 어떻게 골프를 치냐, 이것 때문에 사임했습니다”고 지적.
 -이 전 총리가 비난받은 이유는 3.1절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골프를 쳤을 뿐 아니라, 동반자들이 주가조작 의혹, 정치자금 연루 등으로 부적절했으며, 물류 수송 대란이 예상되던 철도파업 첫날이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기 때문. 
 -동반자는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대표, 이기우 교육부 차관, 정순택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 이었으며 이 모임을 주도한 류 회장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을 뿐 아니라 2002년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주범 윤길자의 남편이라는 점이 밝혀져 비난 여론이 거셌음.
-이기우 교육부 차관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교원공제회와 영남제분 간의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음.
-K, P로 기업인들이 모두 정치자금에 연루된 인물로 밝혀지면서 이 전 총리가 이들과 어울린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었음. 
-이 전 총리는 총리 재임 기간인 2004년과 2005년에도 골프 회동으로 물의를 빚었음. 

△“과학자·전문가들은 IAEA 보고서가 문제가 있다고 한다”(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MBC ‘신장식
의 뉴스하이킥’ 7.20)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주최 토론회(7월 6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모 대학 명예교수를 섭외했지만, 본인이 갑
자기 참석을 번복했다. 그 분을 제외하면 과학자 가운데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인물을 찾지 못
했다”라고 밝힘.

 -공언련 공정방송감시단이 올해 5~7월 KBS·MBC·YTN의 오염수 관련 대담·토론 방송내용을 분석한 결과, ‘안전하지 않다’고 한 전문가는 2명. 이중 과학자는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가 유일했고 그 외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1명.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토론회에 참석한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서경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김성환 가톨릭 성빈센트병원 암병원장,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 윤순창 서울대 명예교수는 모두 오염수가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된 후 방류되면 우리 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음

 -한국원자력학회도 정상 처리·배출되는 오염수가 우리 바다와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준이라고 밝혔음.

△“오염수 방류가 한국 등 주변국에 손해만 가져올 것”이라는 아르준 마키자니의 발언을 태평양도서국포럼(PIF) 18개국의 일치된 입장인 것처럼 보도(MBC 뉴스데스크,7.10)
 -MBC 뉴스데스크는 첫 꼭지 “태도국이 한국 걱정‥IAEA는 일본에 물어라"에서 마키자니 발언을 5회 인용, IAEA 관계자는 2회. 다른 회원국이나 포럼 사무총장, 18개국에서 이에 동의한 회원의 발언은 없음.  
-두번째 꼭지 “한국은 손해만‥" 일본에도 따졌더니‥”에서도 마키자니 발언 6회 인용. 일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은 2회. PIF 관계자는 마키자니가 유일. 
-세번째 보도 "주변국 고려 없이 강행‥ 우리의 대응은?”에도 마키자니 발언만 인용.
-뉴스데스크는 이날 마키자니 발언만 모두 12차례 소개하면서 이를 PIF 전체 입장으로 보이게 했음. 마키자니는 반핵 성향의 파키스탄계 미국인으로 태도국 국적과 관련이 없으며 그는 과학적 결과를 발표한 게 아니라 참석자 개인의 의견을 냈을 뿐임.
-PIF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국제 원자력 기구(IAEA)의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해 낸 적이 없음.
-PIF 회원인 호주는 IAEA의 조사 보고를 “환영한다”라고 하는 성명을 냈고, 뉴질랜드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방문을 받고 “IAEA의 조언을 신뢰한다”고 발표.

△후쿠시마 오염수를 시멘트나 콘크리트로 굳혀 고체화해서 방류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6.30 MBC)
-전 전 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콘크리트와 혼합해 고체로 만든 뒤 일본 본토에 보관해야한다는 오염수 방류 반대 측의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의 고체화를 통한 지하 매설은 아이디어 차원에 불과.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고체화에 대한 배출 기준도 없고, 한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방법”이라고 지적.

△사드 '3불'은 합의나 약속이 아니다(문재인 정부)
-외교부가 2017년10월31일 발표한 문서 '한중 관계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문'에 사드 3불이 언급돼. 3불은 중국 측이 MD구축, 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명한 것.
-당시 강경화 장관은 "합의가 아니라 협의 결과"라고 국회에서 발언(2017. 11. 6)
-중국과 협상했던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도 '합의'를 부인.
-그러나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20년 10월22일 “양국이 2017년 10월 단계적으로 사드 문제를 처리한다는 ‘합의’를 달성했다”며 남 차장의 발언을 반박.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2022.8.10)에서 "한국 정부는 3불 1한의 정치적 선서를 정식으로 했다"라고 말함.
-그로부터 1년 뒤인 2023년 7월 20일, '한중간 기존약속:3불 합의, 2017.10월'이라고 글자의 색까지 바꿔 강조해 2019년 12월에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국방부의 문서가 공개됨. 
-2020년 7월 '상주기지 환경영향 평가 추진 계획 보고'에도 '양국이 합의한 '3불 1한'이 유지돼어야'로 적시. '1한'은 사드 운용을 제한한다는 의미임

△'이동관 부인 인사청탁' 당사자 "2천만 원 한참 뒤 돌려받아", "두 달 지나 돌려받아"…'청탁 실패 이후 시점 주목’(YTN, 8.18)
 -YTN은 18일 이동관 후보자의 청문회 당일 오후에 해당 기사를 내보냈음.
 -이 후보자 측은 "7월 30일 입장문을 통해 과거 현금을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것을 확인한 즉시 돌려주었고 민정수석실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
 -이 후보자 측은 인사청탁 당사자가 이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판결문에도 돈을 즉시 돌려주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는 사실도 확인해 보도할 것을 기자에게 여러 차례 요청.
 -인사청탁 당사자의 유죄 판결문에는 "피고인들이 '이동관 수석 부인에게 2000만 원을 전달하였는데 바로 돌려주어 모두 사용하였다'고 하였고"라고 적시돼 있음.
 -이 후보자는 YTN 우장균 사장 등 임직원을 고소하고 5억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 제기.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제보자 있고 녹취록 있어 질문을 던진 것인데, 그걸 가짜뉴스라고 하면 너무 덮어씌우기다.(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SNL 코리아’의 ‘맑눈광이 간다’, 8.19)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던 김 의원이 다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근거를 가지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한테 질문한 것인데, "그것까지 '허위 사실이다' '가짜 뉴스다' 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제게 덮어씌우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김 의원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지 10개월이 지났는데 왜 아직도 결론을 안내리고 있냐"면서 "질질 끌 게 아니라 빨리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힘 있는 한동훈 장관이 힘 좀 써달라"고 말하기도. 
-여당 관계자는 “마치 법무부가 자신이 없어서 소송을 지연하는 것처럼 들리도록 시청자를 호도한 것”이라고 지적. 
  
△“내조만 한다더니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외교부에 지시를 하고 독촉을 하는가”(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8.14) “김건희 여사 실버마크 표식 위해 외교부 동원”(MBC, 8.14)
 -김 여사가 공식 외교 활동에 사용할 트위터 계정의 실버 인증을 받기 위해 외교부에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고 왜곡.
 -실버마크는 계정 도용을 막기 위해 외교부와 트위터 측이 협의해 취한 조치. 질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영부인과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대통령 영부인, 라니아 알 압둘라 요르단 왕비 등의 공식 계정에도 실버마크가 있음.
-외교부는 5월께 김 여사의 계정 도용 가능성을 우려해 실버마크 부여 여부를 트위터 한국지사에 문의했고 트위터가 절차를 검토한 뒤 김 여사 계정에 실버마크를 붙였음. 
-MBC 제3노조는 이와 관련해 “이번 왜곡보도의 진원지가 MBC 언론노조 간부 출신 외교부 계약직 공무원 A 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성명을 발표.

△새만금 잼버리 관련 가짜뉴스들
 ①“석유 부국에도 ‘잼버리 공짜 항공권’ 유치에만 급급”(8.13. 전주MBC)
  -150여 참가국의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들에게 항공편과 참가비 면제를 공평하게 지원했음.
 ②“7만원짜리 잼버리 텐트가 25만원으로 둔갑. 납품 비리”(SNS)
  -실제 매입단가는 10만원 정도이며 잼버리 텐트는 SNS 상에서 비교 대상으로 언급된 7만원대 텐트와 구성품도 다름.
  ③“미국 유럽 쪽에서 국가 소송만 40건이 들어와 있는데 국가 소송에 지면 1조원 배상할 수도”(SNS)
  -조직위 상대로 국가 소송이 들어온 것은 한 건도 없음.
  ④“밥과 두부 두 조각‘이 잼버리 채식주의자 식단? 부실 식단으로 조직위 예산 유용 드러났다?”
  -비건 식단에 두부와 밥만 제공했다며 관련 사진이 SNS로 확산되면서 ‘부실 식단과 예산 횡령’ 문제가 논란을 낳았으나 모든 식사는 뷔페식이었고, 메뉴엔 5~6가지 반찬이 나왔음. 해당 사진은 두부와 밥만 올려놓고 악의적으로 퍼트린 가짜뉴스.
  ⑤“대통령 경호 때문에 소지품 검사하느라 행사가 지연되고 온열 환자가 발생했다?”
  -경호 목적의 검사는 이뤄졌으나 행사는 정상적인 시간에 진행됐음.
  ⑥“대통령실이 온열환자 속출에도 잼버리 개영식 강행 지시했다.”
  -모든 행사 일정은 매일 오전 세계 스카우트 연맹, 세계연맹의장, 한국스카우트연맹 등이 논의를 통해 결정. 대통령실이 여기에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윤석열 대통령 폴란드 정상회담 전날 "오늘 좀 마십시다" 건배사(7.24. 유투버)
 -친 민주당 성향의 유튜버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고양이뉴스)에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3일 폴란드 동포간담회에서 "내일 뭐 별거 없으니 오늘은 좀 마십시다"라는 건배사를 했다고 게시.
 -국민의힘은 건배사 내용을 날조한 해당 유튜버를 명예훼손 혐의로 7월 24일 경찰에 고발
    
△“이동재 전 기자가 수감 중이던 이철 씨에게 접근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이사장에게 돈을 줬다고 해라'라고 협박했다”(김어준, 유투브 등)
  -서울동부지법은 7월18일 이 전 기자가 제기한 1억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김어준 씨에게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
 -김어준 씨는 2020년 4월 이후 자신이 진행하는 유투브 채널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서 위와 같은 허위 발언은 10여차례 했음.

△“용산어린이정원은 다이옥신 등 토양 오염 심각하며 공원을 폐쇄하고 정화부터 해야”(김은희 용산시민회의 대표, 8.11.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다이옥신 검출됐는데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 흥행몰이’ 위해 고의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
  -다이옥신 우려 지역은 어린이정원 설계과정에서부터 개방 구역에서 완전히 제외.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공기질 모니터링을 계속 시행해 홈페이지에 공개. 현재 모니터링 결과는 모든 항목에서 ‘안전’ 등급 평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다’고 답변”(7.25, 유투브 등)
  -김 장관이 인사 청문회에서 “독도는 우리 영토입니까”라는 박홍근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것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영상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SNS에서 확산.
 -이 영상은 다른 질의에 대한 김 후보자의 답변을 떼붙여 조작한 가짜뉴스. 
 -김 장관은 박 의원의 질의에 “우리 영토 맞습니다”고 명확하게 답변. 속기록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

△"조민·이준석 결혼" 
-해당 영상은 '[속보] 이준석 조국 딸 조민 11월 결혼!! 난리났네요'라는 제목으로 "정치인 이준석과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이 올해 11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펼친다는 기가 막힌 속보다"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까지 언급.
-영상에는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이 정치인 이준석과 여태 동안 만나왔을 뿐만 아니라 이준석의 아기를 임신한 지 벌써 8개월 차" 등 거짓 내용도 담겼다.
-조국 전 장관은 "쓰레기 같은 자들의 쓰레기 같은 짓거리"라며 격분.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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