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13일째 어이지고 있던 중 전국 15곳에서 '전국동시다발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6일부터 진행하고 밝히면서, 국민의힘은 "반(反)민생 투쟁, 반(反)정권 투쟁"이라고 규정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한 각종 물류대란 소요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화물연대를 제외한 다른 노조의 파업이 종료돼 동력을 잃자 산하 조직을 총동원해 불씨를 되살리려는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오히려 민노총은 반(反)노동의 본거지"라면서 "그들은 매번 '전체 노동자'라면서 그 이름을 들먹이지만, 일부 귀족 노조원들의 특권만을 챙기기 위해 온갖 불법을 저질러왔고, 문재인 정권 역시 민노총의 불법을 조장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들 인내심은 바닥을 치고 있다"라며 "이제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5일 민노총은 '화물 총파업 투쟁 승리! 윤석열 정부 노동 탄압 분쇄!'를 구호로 내걸고 6일부터 전국 15곳에서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개최한다 밝힌 바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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